AI 핵심 요약
beta- KIA가 25일 키움전에서 홈런포로 9-5 승리를 거두며 3연패를 탈출했다.
- 나성범·박재현·김도영이 홈런을 몰아치며 초반 대량 득점과 승부 쐐기를 주도했다.
- 이적생 하주석은 데뷔전에서 3번 출루하고 양현종은 시즌 7승째를 따내며 팀 50승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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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핌] 남정훈 기자 = KIA가 홈런포를 앞세워 3연패에서 벗어났다. 이적생 하주석도 데뷔전부터 3출루 경기를 펼치며 성공적인 첫인상을 남겼다.
KIA는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과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9-5로 승리했다. 3연패를 끊은 KIA는 시즌 50승(2무 43패) 고지를 밟으며 4위를 지켰다. 반면 키움은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며 34승 2무 60패를 기록했다.

KIA는 1회부터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박재현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카스트로가 안타를 보태 무사 1, 3루를 만들었다. 김도영이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나성범이 박준현의 몸쪽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의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0호 홈런이자 2년 만의 20홈런 달성이었다.
KIA의 공격은 계속됐다. 2사 후 박상준이 2루타를 때려냈고, 이날 트레이드 후 첫 선발 출전한 하주석이 시속 150㎞ 직구를 밀어쳐 좌중간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KIA 데뷔 첫 안타와 첫 타점을 동시에 신고했다. 이어 김규성의 적시타까지 나오면서 KIA는 1회에만 5점을 뽑아 일찌감치 주도권을 잡았다.
하주석은 이후 두 차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2루타와 사구 2개를 기록, 세 차례 출루에 성공했다. 트레이드 직후 치른 첫 경기에서 공격과 득점 기회를 모두 만들어내며 기대감을 높였다.

키움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회초 박찬혁의 사구와 김건희의 볼넷, 이형종의 안타로 만든 2사 만루에서 권혁빈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추격했고, 5회에는 추재현이 우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5-3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KIA는 승부처마다 홈런으로 흐름을 가져왔다. 7회말 선두타자 박재현이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려 한 점을 달아났고, 2사 후에는 나성범의 내야안타와 한준수의 볼넷으로 만든 기회에서 대타 김선빈이 적시타를 날려 다시 격차를 벌렸다.

8회에는 박재현이 연타석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생애 첫 연타석 홈런이자 KIA 홈런존을 맞혀 3000만원 상당의 SUV까지 받는 행운을 누렸다. 이어 김도영도 시즌 29호 솔로 홈런을 더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선발 양현종은 5이닝 4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3실점으로 선발 역할을 해내며 시즌 7승(5패)을 수확했다. 개인 통산 193승째를 올린 양현종은 위기에서도 경기 운영 능력을 앞세워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성영탁과 전상현, 정해영이 차례로 무실점 릴레이를 펼쳤고, 이태양이 9회 2실점했지만 승리를 지키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반면 키움 선발 박준현은 1회에만 5실점하며 흔들린 것이 뼈아팠다. 이후 슬라이더 위주의 투구로 반등하며 5이닝 7피안타 9탈삼진 5실점으로 추가 실점은 막았지만 초반 대량 실점을 극복하지 못해 시즌 5패(1승)를 떠안았다. 타선도 경기 후반 이형종의 투런 홈런으로 추격했지만 초반 열세를 끝내 만회하지 못했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