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하나증권은 29일 SK텔레콤에 대해 AI 사업 성장으로 실적·배당 확대를 기대하며 매수 의견과 14만원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8% 늘며 컨센서스를 상회하고, AI 데이터센터·AI RAN 사업 확대로 ARPU와 이익·배당이 동반 성장하는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 AI 인프라 관련주로 재평가되는 가운데 국책 AI 사업자 선정 가능성과 8월 기술주 반등 시 주가 상승 여지가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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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하나증권은 29일 SK텔레콤에 대해 인공지능(AI) 사업이 실적과 배당 확대를 동시에 견인하는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아울러 SK텔레콤을 통신서비스 업종의 8월 최선호주(Top Pick)로 제시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2분기 호실적이 예상되는 데다 AI 데이터센터(AIDC) 관련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계기로 자회사 배당금 유입이 확대되면서 주당배당금(DPS) 성장 기대가 높아질 것"이라며 "AI 기지국과 네트워크 사업 강화, 5G 단독모드(SA) 요금제 출시 가능성까지 감안하면 ARPU와 이익, 배당이 함께 성장하는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나증권은 SK텔레콤의 올해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56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전분기 대비 6% 증가해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이동통신 서비스 매출 증가와 인력 감축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가 동시에 나타나면서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적뿐 아니라 AI 사업의 수익화 가능성도 높게 평가했다. 최근 SK텔레콤은 AI 데이터센터 전문 법인인 'SK하이퍼'를 설립하고 2030년까지 7500억원을 출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업장별로 SPC를 설립하는 구조인 만큼 향후 AI 데이터센터 사업의 매출과 이익이 보다 명확하게 드러나고, 실적이 확대될수록 배당 확대나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AI 무선접속망(AI RAN) 사업도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제시됐다. AI RAN 사업이 본격화되면 5G SA 구축과 신규 요금제 출시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는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상승과 배당 확대 기대를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AI 데이터센터와 AI RAN 관련 사업이 확대되면서 SK텔레콤은 단순한 방어주가 아니라 AI 인프라 관련주로 재평가받고 있다"며 "국책 AI 사업자 선정 가능성까지 감안하면 AI 사업에 대한 기대가 주가에 반영될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SK텔레콤 주가는 경쟁사와 차별화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8월 기술주 반등이 나타난다면 SK텔레콤 역시 AI 성장성과 배당 확대 기대를 바탕으로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