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기획예산처가 29일 미래전략자문회의를 열고 국민·청년 대상 정책 수요 조사를 실시했다.
- 조사 결과 일반국민과 청년 모두 '부동산 및 주거 불안정'을 우리 사회 최심각 문제 1순위로 꼽았다.
- 청년층은 일자리 불안과 암울한 미래전망을 보이는 등 세대별 인식 차가 뚜렷하자 정부는 이를 반영해 중장기 전략을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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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 생활비, 청년은 일자리 불안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부동산 및 주거 불안정'이 우리 경제·사회의 가장 심각한 문제라는 정부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반국민 4명 중 1명(25.7%)과 청년층 10명 중 3명에 가까운 비율(27.8%)이 집 문제를 최대 현안으로 꼽았다. 고용과 복지, 저출생 등 굵직한 과제를 제치고 주거 불안이 세대 공통의 '1순위 위기'로 떠올랐다.
기획예산처는 박홍근 장관이 29일 서울 정동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각 분야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미래전략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주요 현안과 미래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정책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기획예산처는 만 19세 이상 일반국민 1000명과 만 19~34세 청년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웹서베이 방식으로 조사했다.
현재 우리 경제·사회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를 묻는 질문에 일반국민의 25.7%, 청년층의 27.8%가 '부동산 및 주거 불안정'이라고 답했다. 두 집단 모두에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다만 일상에서 느끼는 불안의 원인은 세대별로 달랐다. 일반국민은 가장 큰 불안 요인으로 '주거비 및 생활비 부담'(24.0%)을 꼽았다. 청년층에서는 '일자리 및 사업 불안정'(36.4%)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미래에 대한 전망에서도 청년층의 비관론이 일반국민보다 강했다. 20년 뒤 대한민국의 전반적인 경제·사회 상황이 현재보다 악화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일반국민 43.6%, 청년층 61.6%였다.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은 일반국민이 28.9%였지만, 청년층에서는 12.6%에 그쳤다.
주요 분야별 중장기 중점 과제를 둘러싼 세대별 인식 차이도 뚜렷했다. 기술·산업 분야에서 일반국민은 '산업 간 격차 완화 및 동반성장 환경 마련'(35.5%)을, 청년층은 '실패를 용인하는 연구개발(R&D) 지원 확대'(34.6%)를 중요하게 평가했다.
박 장관은 "일반국민, 특히 청년 등 다음 세대의 기대와 우려를 바탕으로 20년 뒤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을 차근차근 설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