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닛케이225가 29일 반도체주 매도 심화로 이틀째 하락해 5월 20일 이후 최저치로 마감했다.
- 미 기술·반도체주 약세와 구마모토 지진, 중동 정세 긴장 고조가 일본 반도체주와 투자심리를 동시에 악화시켰다.
- 반도체주는 약세였지만 도쿄 프라임 시장 전체로는 상승 종목이 70%를 차지했고 리크루트·KDDI·토요타 등이 강세를 보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29일 닛케이주가는 반도체 종목에 대한 매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틀 연속 하락하며 5월 20일 이후 약 두 달 만의 최저치로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49%(930.73엔) 하락한 6만1434.19엔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 토픽스)는 0.26%(10.44포인트) 오른 3974.03포인트로 마감했다.
전날 급락한 데 따른 저가 매수세가 장 초반 유입됐지만, 매수세가 일단락된 뒤에는 점차 매도세가 우위를 보였다.
특히 반도체 비중이 높은 한국 코스피가 오후 들어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될 정도로 급락하자, 도쿄 시장에서도 인공지능(AI)·반도체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확대됐다. 장중 닛케이 평균의 하락 폭은 한때 1900엔을 넘어섰다.
28일 미국 증시에서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가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약 3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도체 메모리 관련주가 큰 폭으로 떨어진 가운데, 반도체 장비업체 KLA가 장 마감 후 발표한 분기 실적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급락한 것이 일본 반도체주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외국계 증권사의 목표주가 하향 조정 관측이 나온 키옥시아는 장중 15% 넘게 하락했고, 이비덴과 스크린홀딩스도 큰 폭으로 내렸다.

전일 구마모토현에서 발생한 규모 7.1의 지진도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설비 피해가 발생한 일본제지와 사업장 가동을 중단한 도쿄일렉트론 등이 약세를 보였다.
구마모토현은 2016년 규모 7의 구마모토 대지진 당시 자동차 관련 공장 등이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현재는 TSMC를 비롯한 반도체 기업들이 집적돼 있어, 반도체 공급망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시장에서는 "전 세계적인 반도체주 약세 속에 구마모토 지진까지 겹치면서 반도체주 매도 재료로 작용하기 쉬운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중동 정세의 긴장 고조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미 중부사령부는 28일 중동 주둔 미군이 이란이 발사한 여러 발의 탄도미사일 공격을 모두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친이란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일본 시간 29일 오전 거래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최근월물 가격은 한때 배럴당 83달러를 기록하며 전일 종가 대비 약 5% 상승하기도 했다.
다만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에서는 하락 종목이 491개(약 30%)에 그친 반면 상승 종목은 1044개(약 70%)에 달했다. 보합은 23개였다. 거래대금은 약 13조 1999억 엔, 거래량은 36억 844만 주였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어드밴테스트, TDK, 무라타제작소가 하락한 반면, 리크루트홀딩스와 KDDI는 상장 이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토요타자동차, 오리엔탈랜드, 닌텐도도 강세를 보였다.
goldendo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