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사상 최대 실적 무색한 '패닉장'...전문가가 짚은 '바닥'의 네 가지 조건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코스피가 29일 SK하이닉스 폭락 여파로 5663.24까지 급락해 2거래일 연속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 전문가들은 2027년 이익·메모리 수출단가·중국발 공급·빅테크 투자 등 실물 지표는 견조해 이번 급락을 밸류에이션 신뢰 조정으로 보고 있다.
  • 신용융자·레버리지 ETF·외국인 순매도 등 수급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빚투와 레버리지 쏠림 현상이 심화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2027년 이익 전망이 분수령, 하향 증거 나와야 추가 하락
"메모리 반도체 수요 위축 조짐은 미약, 수요와 공급 우려 과도"
"외국인 순매도 17조, 투자자 이탈 조짐도 없어"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코스피가 SK하이닉스의 사상 최대 실적 발표에도 6000선을 내주고 장중 5000선까지 위협받는 패닉장이 연출됐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급락에 대해 주가 낙폭이 아니라 실물 지표를 봐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전날 10.84% 급락해 6023.66으로 마감한 코스피는 오늘(29일)도 전일 대비 5.98% 내린 5663.24에 장을 마쳤다. 이날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폭락세에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모두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잇따라 발동됐다. 코스피 기준 2거래일 연속 서킷브레이커 발동은 사상 최초다.

매도 사이드카는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해 시장 변동성을 완화하는 제도이며, 서킷브레이커는 주가 지수가 급락할 경우 시장 전체 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제도다. 코스피가 전일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면 1단계가 발동되며 모든 종목의 거래가 20분간 중단된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지난달 22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9385.59와 비교해 낙폭이 39.66%로 벌어졌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상승 종목이 91개에 그친 반면 하락 종목은 805개에 달했다. SK하이닉스는 9.61% 떨어진 140만1000원, 삼성전자는 5.23% 하락한 20만8500원에 마감했다.

주가는 무너졌지만 기업 이익 전망과 반도체 수출 단가는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급락의 성격을 두고 '과매도'라는 해석과 '메모리 반도체 피크아웃'이라는 의견이 엇갈린다. 전문가들이 짚은 주요 변수는 ▲2027년 이익 전망 ▲메모리 수출단가와 중국발 공급 이슈 ▲미국 빅테크의 투자 재원 ▲외국인·차입투자 수급 등 네 가지다.

◆ 반도체 이익, 아직 안 꺾였다…관건은 2027년 이익 전망

전문가들이 가장 중요하게 본 변수는 내년 이익 전망이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기업의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은 지난 28일 기준 1174포인트로, 일주일 전보다 0.5% 높아졌다. 지수가 10% 넘게 떨어진 날에도 이익 전망은 오른 것이다. 전일 기준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5.1배까지 내려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360.42포인트(5.98%) 하락한 5663.24로, 코스닥은 전장 종가보다 43.17포인트(6.12%) 하락한 662.68로 거래가 마감된 가운데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종가보다 15.8원 내린 1446.7원에 주간거래를 마감했다. 2026.07.29 yeawon2@newspim.com

이는 신한투자증권이 금리와 과거 이익률을 반영해 계산한 적정 수준 8.5배의 약 60%에 불과한 수준이다. 이익이 줄어 주가가 빠진 것이 아니라, 시장이 이익 전망을 믿지 못해 값을 깎아 매기고 있다는 의미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조정은 이익의 조정이 아니라 이익 전망에 대한 신뢰의 조정이다. 하락의 전부, 그 이상이 밸류에이션 수축이었다"며 "시장은 발표된 이익의 60%가량만 가격에 받아들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매출 79조3187억원, 영업이익 60조5426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냈지만 주가는 9% 넘게 빠졌다. 올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고, 투자자 관심이 지금 얼마를 버느냐에서 이 정도 이익을 앞으로도 낼 수 있느냐로 옮겨갔다는 분석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027년 EPS는 2026년보다 각각 41%, 37% 늘어난 뒤 2028년에는 증가세가 멈출 것으로 보고있다. 노동길 연구원은 "실적의 절대 수준보다 실적이 2027년 추정치로 전달되는 속도가 둔화된 것이 지금 시장의 상태를 더 정확히 설명한다"며 "추가 하락을 정당화하려면 2027년 이익 하향이라는 새로운 증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반도체 수출 단가도 오르는 중…중국 증설은 아직 '제한적'

전문가들은 반도체 이익 전망이 지켜질지를 가늠할 근거로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과 출하 물량을 함께 제시했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의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2.6% 증가했다. 증권가에서는 하반기에도 메모리 반도체 수출은 200% 이상의 증가율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혜윤 한화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메모리 반도체 수출단가와 물량을 통해 수요를 가늠해 보면 수요 위축 조짐은 미약하다. 범용 D램 단가 상승세가 견조하고 물량 또한 안정적"이라며 "수요와 공급 측면 우려 모두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피크아웃'을 가격 하락이 아니라 가격 상승 속도의 둔화로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과거 메모리 가격의 전 분기 대비 상승률이 정점을 지난 뒤 실제 가격이 하락하기까지는 평균 4개 분기의 시차가 있었고, 2016~2018년 데이터센터 호황기에는 6개 분기까지 늘어났다는 것이다.

손인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 폭이 큰 이번 인공지능(AI) 슈퍼사이클에서는 업사이클이 더욱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의 상승률 둔화는 공급 부족 완화가 아니라 높아진 가격과 수익성에 따른 자연스러운 속도 조절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모리 업종은 이익 증가율이 둔화되더라도 2027년 4분기까지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불안 요소로 불거진 중국발 공급 이슈에 대해서도 전문가들은 지나친 우려를 경계했다. 중국 최대 D램 업체 창신메모리(CXMT)는 지난 27일 상하이 증시에 상장하면서 월 32만장인 웨이퍼 생산능력을 2027년 42만장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중국이 값싼 메모리를 쏟아내면 국내 업체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이번 급락의 도화선이 됐다.

노동길 연구원은 "생산능력이 13% 늘어날 때 비트 출하 증가율은 9%, 매출 증가율은 7.7%에 그친다"며 "CXMT 캐파는 아직 유효 공급이 아니라는 점에서 우려를 선반영했다"고 평가했다. 손인준 연구원도 "1a나노 진입 지연과 제한적인 HBM 생산능력을 고려하면 향후 1~2년간 공급 증가와 점유율 확대는 제한적"이라고 봤다.

◆ 데이터센터 투자 계속될까…빅테크 조달 여건 주시

미국 빅테크의 데이터센터 투자는 국내 HBM과 서버용 D램 주문으로 이어지는 만큼 빅테크의 투자 계획도 주요 지표로 꼽혔다. 일각에서는 투자 규모가 이미 감당하기 버거운 수준까지 커졌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로 알파벳은 올해 2분기 자본지출을 449억달러로 늘리면서 회사에 남는 현금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클라우드 매출이 82% 늘었는데도 주가는 떨어졌다.

미국 기술기업이 채권을 발행할 때 국채보다 얼마나 높은 이자를 얹어줘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금리 차이도 연초 0.76%포인트에서 지난 23일 0.89%p로 벌어졌다. 기업 신용 보험료 격인 신용부도스와프(CDS) 가격 역시 하이퍼스케일러와 엔비디아·브로드컴 등 반도체 기업에서 함께 올랐다. 시장이 이들의 재무 상태를 예전보다 불안하게 보고 있다는 뜻이다.

네이버의 AI 데이터센터 '각 세종'.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네이버]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메타의 올해 설비투자 계획 중간값 합계는 7250억달러로, 네 기업이 본업에서 벌어들이는 현금의 약 94%에 해당한다. 손인준 연구원은 "내부 현금흐름의 대부분을 투자에 투입해야 한다는 의미이므로 투자 증가율이 둔화될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는 합리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손 연구원은 "빅테크의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이 약 40%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평균인 약 80%보다 낮다"며 "부채비율 확대를 통한 추가 자금 조달 여력은 충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 신용잔고 줄었지만, 빚투 정리에도 삼전닉스 비중은 31%

외국인과 빚투 물량 역시 주요 지표로 꼽혔다. 빌린 돈으로 산 주식은 주가가 내려가면 손실을 줄이기 위해 팔아야 하고, 그 매물이 다시 주가를 끌어내리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신용융자 잔액은 지난달 24일 38조160억원에서 이달 32조7170억원으로 13.9% 줄었다. 그러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신용융자 잔액은 지난 6일 10조8120억원에서 10조3170억원으로 4.6% 감소하는 데 그쳤다. 두 종목을 뺀 나머지가 25.5%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5분의 1 수준이다. 이에 따라 전체 신용융자에서 두 종목 비중은 지난달 24일 25.25%에서 31.54%로 높아졌다.

두 종목을 두 배로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14종의 추정 좌수도 이달 22일 7억4100만좌에서 지난 27일 7억2000만좌로 2.8% 감소하는 데 그쳤다. 순자산 감소는 대부분 주가 하락 탓이지 투자자 이탈 때문이 아니라는 분석이다.

[AI 일러스트=이정아 기자]

외국인 수급도 아직 돌아서지 않았다. 외국인은 지난 28일 코스피 현물을 4조5000억원 순매도했고 7월 누적 순매도액은 17조2000억원에 이른다. 이날도 외국인은 1조2337억원, 개인은 1조9701억원을 팔았고 기관만 3조1604억원을 사들였다.

노동길 연구원은 "레버리지 ETF는 경로 의존성이 있어 반등만으로 손실이 복구되지 않고, 급락 뒤 반등 구간에서는 손실을 줄인 투자자의 환매가 오히려 매물로 나올 수 있다"며 "외국인 매수의 실제 확인은 원화 방향보다 반도체 현물과 코스피200 선물의 동반 순매수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車보험 '8주룰' 10일부터 시행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자동차보험 경상환자의 장기치료 필요성을 별도로 심사하는 이른바 '8주룰' 시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앞으로 자동차 사고로 타박상이나 염좌 등 가벼운 부상을 입은 환자가 8주를 넘겨 치료받으려면 양·한방 전문 의료인의 검토를 거쳐야 한다. 시행을 앞두고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언제 발생한 사고부터 새 기준이 적용되는지, 8주가 지나면 치료가 중단되는 것인지 등을 두고 혼선이 예상된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개정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시행령은 오는 10일부터 시행된다. 제도 적용 여부를 가르는 기준은 치료를 시작한 날짜나 8주가 도래하는 시점이 아닌 '사고 발생일'이다. 실제 첫 심사 대상은 9월 10일 사고 환자가 8주를 넘기는 11월 초부터 나올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AI일러스트] 2026.09.08 yunyun@newspim.com 이에 따라 9일까지 발생한 사고로 치료 중인 환자는 치료기간이 8주를 넘어가더라도 기존 보상 절차를 따른다. 반면 새 제도 적용 대상인 상해등급 12~14급 경상환자가 8주를 넘겨 치료를 계속하려면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자배원)의 치료 필요성 검토를 받아야 한다. 당분간 사고일에 따라 서로 다른 보상 절차가 적용되는 과도기도 불가피하다. 9일 발생한 사고는 이후 치료기간이 8주를 넘겨도 새 심사 대상이 아니지만, 10일 사고부터는 새 기준을 적용받기 때문이다. 사고 후 8주가 지났다고 해서 치료비 지급이 자동으로 중단되는 것은 아니다. 환자가 진단서 등 필요한 자료를 제출하면 보험회사나 자동차공제조합이 자배원에 검토를 요청한다. 자배원은 전문 의료인의 판단을 거쳐 결과를 환자와 보험사 등에 통보하고, 치료 필요성이 인정되면 자동차보험으로 치료를 계속 받을 수 있다. 검토 결과에 이의가 있을 경우 공제분쟁조정분과위원회를 통해 한 차례 더 전문 의료인의 심의를 받을 수 있다. 환자가 직접 신청하거나 보험회사 등을 통해 신청하는 방식 모두 가능하다. 고속도로 모습 [사진=뉴스핌DB] 심사 대상도 모든 경상환자는 아니다. 상해등급 12~14급 가운데 척추 염좌, 팔다리 관절의 근육·힘줄 단순 염좌, 흉부 타박상, 손발가락 관절 염좌, 팔다리의 단순 타박상 등이 대상이다. 임산부와 만 7세 이하 영유아는 별도 검토 없이 치료를 계속 받을 수 있다. 환자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장치도 마련됐다. 진단서 등 검토 서류 발급 비용과 심사가 끝날 때까지의 치료비는 보험회사와 공제조합이 부담한다. 검토가 지연되더라도 해당 기간의 치료비를 환자에게 부담시키지 않는다. 자배원은 의과·한의과 전문의 약 200명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장기치료 필요성을 판단할 계획이다. 종합병원 근무 경력 등 일정 요건을 갖춘 의료진을 중심으로 심사 인력을 구성한다. 당국은 환자가 제도를 알지 못해 필요한 절차를 놓치는 것을 막기 위해 안내 체계도 강화했다. 금융감독원은 보험 가입·갱신 단계에서 새 보상 절차를 알리고, 사고 접수 직후에 이어 치료 3~4주차와 6~7주차에도 관련 내용을 다시 안내하도록 보험사 절차를 정비했다. 정부가 8주 초과 장기치료에 별도 검토 절차를 도입한 것은 경상환자 수는 줄어든 반면 치료비는 빠르게 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국토부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경상환자는 2019년 155만4000명에서 2024년 148만8000명으로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치료비는 1조원에서 1조4100억원으로 늘었다. 연평균 증가율은 7.0%다. 제도 효과가 실제 보험금 지급이나 손해율에 반영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첫 심사가 11월부터 시작되는 데다 기존 사고 환자는 이전 보상 체계를 적용받아 올해 안에는 제도 효과가 제한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시행 초기에는 기존 사고 환자와 새 제도 적용 환자를 사고일 기준으로 구분해 관리해야 하는 만큼 사실상 두 개의 보상 체계가 동시에 운영된다"며 "첫 심사가 시작되는 11월 이후부터 실제 심사 건수와 치료기간 변화 등을 지켜봐야 제도 효과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2026-09-09 06:00
사진
메타, 개인용 AI 에이전트 '뮤즈' 공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메타플랫폼스가 8일(현지시간)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를 공개했다. 질문에 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용자를 대신해 실제로 일을 처리하는 서비스다. 뮤즈는 이메일 발송이나 여행 예약 같은 개별 작업은 물론 장기 목표를 계획으로 바꾸는 작업까지 맡는다. 사용자가 목표를 알려주면 맞춤형 계획을 세우고 시간과 자원을 조율한 뒤 스스로 진행한다. 브라우저를 열어 양식을 채우고 사용자를 대신해 협상도 한다. 메타는 자사 최신 모델 '뮤즈 스파크'가 이 서비스를 구동한다고 밝혔다.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작업을 위해 만든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시간이 걸리는 작업은 앱을 닫은 뒤에도 이어진다. 상황이 바뀌거나 승인이 필요할 때 다시 사용자를 찾는다. 이메일을 보내거나 결제를 하기 전이 그런 경우다. 메타는 사용 사례로 차를 더 비싸게 파는 일과 요금을 낮추는 일, 일정 변화에 맞춰 운동 계획을 조정하는 일 등을 들었다. 결제는 스트라이프가 만든 링크(Link)로 할 수 있다. 뮤즈는 링크의 구매 보호를 적용받는 첫 AI 에이전트다. 파손이나 분실, 가격 하락, 무료 반품 등이 대상이다. 링크의 에이전트용 지갑은 일회용 카드를 만들어내 실제 카드 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쇼피파이의 간편결제 숍페이도 결제 수단으로 추가된다. 비밀번호 관리 서비스 1패스워드와도 연동해 이용자가 이미 쓰고 있는 로그인 정보를 뮤즈가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뮤즈 구동 화면.[사진=메타플랫폼스]  2026.09.09 mj72284@newspim.com 메타는 뮤즈의 보안 구조를 강조했다. 뮤즈는 '뮤즈 시큐어 VM'이라는 전용 가상머신에서 돌아간다. 클라우드에 있는 독립된 컴퓨터로, 다른 사용자의 에이전트가 접근할 수 없도록 분리돼 있다. 사용자가 연결한 서비스의 데이터와 인증 정보도 이곳에 저장된다. 같은 장치 안에는 '센티널'이라는 별도 감시 에이전트가 시스템 수준에서 분리돼 작동한다. 센티널이 승인하지 않으면 뮤즈가 하는 어떤 작업도 인터넷에 닿지 않는다. 필요할 때는 사용자에게 허락을 구한다. 뮤즈는 사용자의 비밀번호와 결제 수단을 볼 수 없다. 사용자가 제공한 인증 정보는 보안 저장소에 들어가며, 뮤즈는 내용을 보지 않고 사용만 한다. 사용자가 브라우저에 직접 입력한 비밀번호도 마찬가지다. 이메일 발송이나 구매처럼 민감한 작업 전에는 반드시 사용자에게 확인을 받는다. 수행한 작업과 계획 중인 작업의 전체 기록도 보여준다. 연결할 앱과 권한 범위는 사용자가 정한다. 이메일이라면 읽기만 허용할지 대신 보내는 것까지 허용할지 고를 수 있다. 권한 변경이나 연결 해제도 언제든 가능하다. 메타는 사용자가 자사 AI 모델 학습에 대화 내용을 쓰지 않도록 거부할 수 있으며, 뮤즈의 대화나 가상머신 안의 데이터를 광고 시스템과 공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기억한 내용도 사용자가 잊으라고 지시할 수 있다. 메타는 올해 안에 '뮤즈 컨피덴셜 VM'을 내놓을 계획이다. 가상머신 전체를 사용자만 가진 열쇠로 암호화해 메타조차 접근할 수 없도록 하는 방식이다. 뮤즈는 미국에서 iOS와 안드로이드, 웹사이트(muse.ai)를 통해 순차 공개된다. AI 스마트 글래스에도 곧 적용된다. 대부분의 기능은 무료이며 더 많은 작업을 원하는 사용자를 위한 구독제도 마련됐다.   mj72284@newspim.com 2026-09-09 04: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