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부산시가 30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위 개최 성과를 밝혔다
- 벡스코 회의에 162개국 3140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 부산은 피란수도 유산의 2030년 등재를 추진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경제적 파급효과 약 1372억 원 추산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개최해 '피란수도 부산유산' 세계유산 등재와 글로벌 문화도시 도약의 발판을 다졌다.
시는 지난 19일부터 29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1988년 세계유산협약 가입 이후 38년 만에 국내에서 처음 열린 세계유산위원회로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21개 위원국을 포함해 162개국 관계자 약 3140명이 참가했다.
시는 국가유산청, 경찰·소방 등과 종합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13만7000여 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안전하게 행사에 참여하도록 지원하며 대규모 국제회의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개최 도시 역량을 입증했다.
위원회는 단순 회의에 그치지 않고 자원봉사단, 글로벌 서포터즈, 어린이 기자단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결합해 '시민과 함께 만든 국제회의'로 평가받았다. 조선통신사 행렬과 승선체험, 피란수도 국가유산 야행, 세계유산 교육, 학술대회 등은 세계기록유산과 피란수도 부산의 역사적 가치를 국내외 참가자에게 알리는 장이 됐다.
K-헤리티지 대한민국관에는 13만7000여 명이 방문했고 이 가운데 부산관 관람객은 4만2000여 명에 달했다. 세계유산(부산유산) 필드트립 등 13개 프로그램이 외국인 참가자의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한정판 '비짓부산 패스'는 1000매 전량 소진, 문화유산 상품 '고와예'는 약 1400만 원의 판매를 기록하는 등 관광·소비 확대 효과가 나타났다.
시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를 약 1372억 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부산시 공식 SNS·유튜브에 게시된 행사 관련 콘텐츠 14편은 누적 조회수 약 158만 회, 각종 참여 지표 5만여 건을 기록해 세계유산위원회와 피란수도 유산에 대한 시민 관심을 확인했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지난 20일 칼레드 엘 아나니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접견해 부산과 유네스코의 미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같은 날 위원회는 기후변화 등 글로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세계유산에 관한 부산 선언'을 공식 채택하고, 세계유산협약의 새로운 전략 목표로 '협력'을 제시했다.
이 선언은 향후 세계유산 보존·관리 논의에서 한국과 부산의 역할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될 전망이다. 시장 주재 환영 만찬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장, 우크라이나 문화부 제1차관, 국가유산청장, 17개 위원국 대표단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부산과 유네스코의 협력 관계를 강화했다.
시는 이번 위원회를 계기로 국제유산포럼 정례화와 유네스코 카테고리2센터 유치를 추진해 세계유산 국제협력 거점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근현대 도시유산 연구·교육의 국제 거점으로 자리매김해 글로벌 문화도시 브랜드를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6·25 전쟁기 임시수도 역사를 담은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유산'의 2030년 세계유산 등재를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피란수도 부산유산은 2023년 국내 최초로 근대유산 분야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고 국가유산청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에도 포함된 상태다.
시는 오는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예비평가 신청서를 제출하고 약 1년간의 ICOMOS 예비평가를 거쳐 2029년 등재신청서를 제출한 뒤, 2030년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등재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재수 시장은 "이번 위원회는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됐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유산'의 2030년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