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증권·금융 카드

속보

더보기

45일 영업정지 들어간 롯데카드…회원 13만명 감소 회복 관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롯데카드가 1일부터 1.5개월 영업정지에 들어가 개인정보 유출 후 신규 회원 모집과 카드 발급을 중단했다.
  • 신용평가사들은 이번 제재가 단기 신용도에는 영향이 제한적이나 신규 회원 유입 차단과 추가 이탈로 중기 수익성과 시장 지위 약화를 우려했다.
  • ROA 하락과 조달·대손비용 증가, 기업금융 부실 가능성 속에 회원 회복을 위한 마케팅 비용 부담까지 겹치면 수익성 회복이 더 지연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제재 1.5개월로 줄었지만 2014년보다 여건 악화
낮은 ROA·조달비용 부담, 신뢰·브랜드 경쟁력 약화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297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롯데카드에 대한 영업정지가 시작됐다. 제재 기간이 당초 예고된 4.5개월에서 1.5개월로 크게 줄면서 단기적인 실적 충격은 제한될 전망이지만, 수익성과 조달 여건이 2014년 영업정지 당시보다 악화된 만큼, 영업 재개 이후 회원 기반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치러야 할 비용은 더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신용평가사 3곳(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은 롯데카드에 대해 이번 영업정지가 당장의 신용등급을 흔들 수준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신규 회원 유입이 중단되는 동안 회원 기반이 축소되고, 영업 재개 후 이를 만회하기 위한 마케팅비가 늘면서 중기적인 수익성과 시장 지위가 약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31일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롯데카드에 1.5개월 영업정지와 과징금 50억원을 부과했다. 영업정지 기간은 이달 1일부터 9월 15일까지다. 이 기간 신규 회원 모집과 신용·체크·선불카드 발급이 중단된다. 기존 회원은 카드 결제뿐 아니라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리볼빙 신청 및 한도 증액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당초 사전통지된 영업정지 기간은 4.5개월이었지만 사후 수습 노력과 과거 제재 사례와의 형평성, 금융시장 및 소비자 영향 등을 반영해 1.5개월로 감경됐다. 과징금도 지난해 이미 손실로 반영돼 추가적인 재무 부담은 크지 않다.

◆ 2014년 회원 10% 감소…회복에는 약 4년

신평사들이 주목하는 것은 영업정지 자체보다 이후의 회복 과정이다. 롯데카드는 2014년에도 고객정보 유출 사고로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와 함께 3개월간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롯데카드의 개인실질회원 수는 2013년 말 679만명에서 2014년 말 611만명으로 68만명, 10.0% 감소했다. 같은 기간 주요 카드사 합산 회원 수 감소율인 4.4%를 크게 웃돌았다.

당시 영업정지가 곧바로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롯데카드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2013년과 2014년 모두 1.8%를 기록했다. 신규 모집과 마케팅 활동이 중단되면서 관련 비용도 함께 줄어 영업수익 감소분을 상당 부분 상쇄했기 때문이다.

부담은 영업 재개 이후 나타났다. 시장 지위를 회복하기 위한 모집·마케팅 비용이 늘면서 ROA는 2015년 1.5%로 낮아졌다. 한국기업평가는 당시 활성회원 수가 영업정지 기간 중 약 5% 감소했으며, 정보 유출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데 약 4년이 걸렸다고 분석했다.

이번 영업정지 기간은 과거의 절반이지만 회원 기반의 감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2025년 롯데카드의 월평균 신규 회원은 8만6000명, 탈회 회원은 8만4000명이다. 신규 모집이 1.5개월간 중단되면 자연 탈회만으로 활성회원 약 13만명, 전체의 2%가량이 줄어들 것으로 추산된다.

정보 유출에 따른 회원 이탈은 이미 나타났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롯데카드의 개인실질회원 수는 사고 이전인 2025년 6월 말 807만명에서 같은 해 9월 말 771만명으로 36만명 감소했다. 올해 3월 말 784만명까지 회복했지만 여전히 사고 이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AI 인포그래프] 2026.08.03 yunyun@newspim.com

기존 이탈에 더해 고객 신뢰와 브랜드 경쟁력 약화로 추가 이탈이 발생하면 회복 기간이 길어지고 비용도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신규 회원 유입 차단에 따른 고객 기반 축소와 시장 점유율 변화가 향후 신용도를 좌우할 핵심 변수라고 평가했다.

◆ 낮아진 수익성…회원 회복 비용 감당 여력 약화

현재 롯데카드의 기초 체력은 2014년보다 약하다. 롯데카드의 ROA는 2023년 이후 이자비용과 대손비용이 늘면서 하락하고 있다. 2025년에는 가맹점수수료율 인하와 개인정보 유출 관련 카드 재발급·고객 보상 비용, 팩토링 및 홈플러스 채권 부실에 따른 충당금 부담까지 겹치며 0.3%에 그쳤다. 2024년 0.6%에서 절반으로 낮아진 수준이다.

올해 1분기 ROA도 0.4%에 머물렀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과징금 96억원과 다원시스 매출채권 유동화대출 부실에 따른 대손비용 83억원 등이 반영된 영향이다.

이처럼 이익 창출력이 약화된 상황에서 영업 재개 직후 회원 확보를 위해 모집 수수료와 프로모션 비용을 공격적으로 늘리면 수익성 회복이 더 늦어질 수 있다. 특히 롯데카드가 매각을 추진 중인 만큼 단기간에 회원 수와 이용 실적을 끌어올리려는 전략이 과도한 비용 경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금리 상승과 카드채 만기구조 단기화도 부담이다. 조달금리 변동이 이자비용에 더 빠르게 반영되는 구조가 된 데다, 과거보다 높은 연체전이율도 수익성 개선을 제약하고 있다. 2014년에는 마케팅비 감소가 영업정지 기간의 수익 감소를 흡수했지만, 현재는 조달비용과 대손비용이 동시에 늘고 있어 같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 기업금융 추가 부실도 변수

회원 기반 회복을 위해 외형 확대를 서두를 경우 자산건전성까지 악화할 수 있다. 롯데카드는 지난해 팩토링과 홈플러스 카드대금 채권에서 부실을 인식한 데 이어, 올해는 다원시스의 회생절차 신청으로 관련 유동화대출(ABL) 잔액 110억원의 회수가 불투명해졌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비롯한 기업금융 부문의 추가 부실 가능성도 남아 있다.

문제는 추가 부실을 흡수할 여력도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는 점이다.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롯데카드의 대손충당금 대비 고정이하자산 비율은 148.5%로 카드업계 평균인 264.2%를 크게 밑돌았다. 이에 따라 충당금 적립을 늘리거나 고정이하자산을 줄여 부실 완충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평가다.

오지민 한국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이번 영업정지는 단기적인 손익 감소보다 신규 회원 유입 차단에 따른 고객 기반 축소와 시장점유율 하락 가능성이 핵심 위험 요인"이라며 "영업 재개 이후 회원 회복을 위한 프로모션 비용이 늘어날 경우 이익창출력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신규 모집 제한으로 일부 미래 매출 감소가 예상되지만 기존 고객에 대한 다양한 혜택 제공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운영해 고객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영업정지 종료 후에는 영업채널 다각화와 신상품 출시로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자산건전성 관리와 조달구조 다변화, 비용 효율화를 통해 중장기 수익성 회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지지율 35.2% 2주연속 하락…국힘 41% 민주 35%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해 35.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2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18세 이상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2%포인트(p) 내린 35.2%였다. 부정평가는 61.4%로 전주 대비 1.6%p 올랐다. '잘 모름'은 3.4%였다. 리얼미터는 "조희대 대법원장과의 사법부 독립성 논란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에 따른 여야 안보 공방, 수도권 전월세·아파트값 상승세 등 인사·안보·부동산 악재가 국정감사 이슈로 집중되면서 지지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 본관에서 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10.06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지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각각 3.1%p, 2.1%p 오른 20대(27.3%)와 30대(31.3%)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35.7%, 국민의힘은 41.3%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7.0%p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2.9%p 오르면서 지지율이 역전됐다. 다만 양당 간 격차는 5.8%p로 여전히 오차범위(±3.1%p) 내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에 대해 "조 대법원장의 법사위 충돌 및 탄핵 추진 논란, 수사권 개편을 둘러싼 조국혁신당과의 갈등, 수도권 부동산 전월세 불안 등 악재가 겹치면서 진보층과 40대를 중심으로 지지층이 이탈해 상당 폭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국정감사 초반 DMZ 지뢰 폭발 사태 등 안보 이슈와 조 대법원장 증언 채택 및 탄핵 공방 등을 통해 대여 공세를 강화한 데다 농지 전수조사·대미투자 등 정부 정책 논란까지 겹치면서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 여론의 반사이익을 얻어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주보다 1.1%p 오른 6.3%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2.8%, 진보당은 1.2%다. 기타 정당은 1.8%, 무당층은 11.0%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 응답률은 2.8%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6%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10-12 10:10
사진
정의선 취임 6년, 로봇 상용화 눈앞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14일 취임 6주년을 맞는 가운데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해 온 로봇 사업이 상용화를 향한 시험대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미국 자동차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투입하고 연간 3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자동차 제조를 넘어 로봇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피지컬 AI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수익성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2021년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이후 지난해까지 약 1조7000억원의 누적 손실을 기록했다. 로봇 상용화 기대에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투자금 회수와 자동차 생산성 개선으로 이어지는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특히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지분이 정 회장 개인과 현대차·기아 등 여러 주체에 나뉘어 있어 로봇 사업의 성장과 현대차 주주가 얻는 경제적 이익을 구분해 평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포그래픽=챗GPT] 2026.10.12  ◆ 그룹의 로봇 가치, 현대차 주주 몫과는 다르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략은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중심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정 회장 취임 직후인 2020년 12월 인수를 결정한 뒤 2021년 6월 지배지분 80% 인수를 마무리했다. 당시 정 회장도 개인 자금을 투입해 지분 20%를 확보했다. 이후 추가 출자 등을 거치며 지분 구조가 달라졌다. 지난 7월 잔여 지분 인수 추진 당시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은 HMG글로벌 56.4%, 정 회장 22.6%, 현대글로비스 11.25%, 소프트뱅크 9.65%로 보도됐다. HMG글로벌은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가 참여한 투자법인이다. HMG글로벌 지분은 현대차 49.5%, 기아 30.5%, 현대모비스 20%로 구성됐다. 이를 적용하면 당시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보스턴다이내믹스 간접 지분은 약 27.9%다. HMG글로벌이 보유한 지분 56.4%에 현대차의 출자 비율 49.5%를 곱한 수치다. 소프트뱅크 잔여 지분을 기존 보유 비율에 따라 배분하면 HMG글로벌 62.5%, 정 회장 25%, 현대글로비스 12.5%로 조정되는 구조다. 이 경우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간접 지분은 약 30.9%로 높아진다.  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을 모두 확보하더라도 로봇 사업의 성과를 현대차가 독차지하는 것은 아니다. 정 회장과 기아·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도 투자한 만큼 성과는 여러 주주에게 나뉜다. 현대차 주주에게 중요한 것은 '그룹의 로봇 기업'이라는 간판보다 현대차가 투입한 돈에 비해 얼마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느냐다. ◆ 로봇 팔아 버는 돈과 공장에서 아끼는 돈 현대차가 로봇 사업에서 기대하는 효과는 크게 두 가지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외부 판매를 늘려 투자 가치를 높이는 것과 자동차 공장에 로봇을 투입해 생산비를 낮추는 것이다. 현대차와 기아·현대모비스 등 계열사에는 로봇의 기술력을 실제 생산 현장의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는 일이 핵심 과제다. 주주 입장에서도 로봇의 성능 못지않게 투자비를 얼마나 빨리 회수하고 생산비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첫 번째는 로봇 기업의 성장이다. 외부 고객에게 로봇을 판매하고 유지보수·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높이면 투자 지분의 가치도 커질 수 있다. 그러나 기업가치 상승이 현대차의 현금 유입이나 배당 재원 증가를 뜻하지는 않는다. 실제 이익 귀속과 현금 회수는 지분 구조와 배당, 지분 매각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성장 기대와 실적 사이의 간극도 크다. 로이터는 지난 9월 현대글로비스 공시를 인용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지난해 5284억원의 손실을 냈으며, 2021~2025년 누적 손실은 약 1조70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로봇 사업의 성장 기대와 별개로 대규모 손실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근 아마존의 AI 사업을 이끌었던 로히트 프라사드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기술 개발을 넘어 로봇 상용화와 수익 모델 구축으로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두 번째는 자동차 생산의 효율 개선이다. 이를 위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로보틱스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MAC)'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HMGMA에 아틀라스를 투입해 부품을 생산 순서에 맞춰 분류·배치하는 서열작업부터 맡길 계획이다. 2030년에는 부품 조립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 이때 현대차가 얻는 효과는 로봇 판매 이익이 아니라 자동차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반복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무거운 부품을 옮기는 부담을 줄이면 생산성과 작업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다만, 로봇 투입 자체를 비용 절감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도입 가격과 유지보수비, 생산라인 변경 비용을 고려한 뒤에도 작업시간 단축과 품질 개선 효과가 이를 웃돌아야 한다. 현대차 주주 관점에서는 로봇을 몇 대 배치했는지보다 차량 한 대당 생산비와 공정 가동률이 얼마나 개선되는지가 중요하다. 지난해 3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조지아주 소재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에서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 3만대 생산능력보다 중요한 '투자 회수'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연간 3만대 규모의 로봇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생산능력은 실제 생산량이나 판매량과 다르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그룹 내부 수요뿐 아니라 외부 고객의 구매도 뒷받침돼야 한다. 정 회장의 로봇 전략은 자동차 제조 역량을 새로운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차그룹은 생산시설과 제조 데이터, 현대모비스의 부품 기술,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역량을 결합해 로봇 사업을 키우고 있다. 자동차 공장은 로봇의 실제 작업 능력을 검증하는 현장이자, 초기 수요처가 될 수 있다. 다만, 그룹 차원의 사업 확장과 현대차의 주주가치는 별도로 평가해야 한다. 정 회장의 개인 투자 성과, 다른 계열사의 부품·물류 사업 기회, 현대차의 생산성 개선을 한데 묶으면 현대차 주주에게 돌아갈 몫이 불분명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취임 6년을 맞은 정 회장의 승부수는 로봇 기업 인수와 기술 시연을 넘어, 생산 현장의 검증과 양산을 준비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앞으로는 로봇의 성능뿐 아니라 추가 투자 규모와 차량 한 대당 생산비 절감액, 투자금 회수 기간이 로봇 전략의 주주가치를 가늠할 지표가 될 전망이다.  peoplekim@newspim.com 2026-10-12 13: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