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효창동 골목을 찾아 폐지수집 어르신들의 폭염 속 작업 여건과 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 서울시는 모자·쿨토시·넥쿨러 등 쿨키트와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폭염 피해와 사회적 고립을 예방할 계획이다.
- 오 시장은 배달라이더·건설근로자·폐지수집 어르신 등 폭염 취약계층에 시원한 식수와 야외 냉방장치 지원을 확대해 온열 질환과 사상자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용산구 효창동 일대 골목을 찾아 자원봉사 활동가들과 함께 폐지수집 어르신들을 만났다. 서울 전역의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골목과 이면도로를 오가는 어르신들의 작업 여건과 건강 상태를 살피기 위함이다. 오 시장은 "온열 질환자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 시장은 골목을 돌며 폭염 속에서 손수레를 끌고 폐지를 수집하는 어르신들에게 챙이 넓은 모자와 쿨로션, 쿨토시 등으로 구성된 쿨키트를 직접 전달했다. 또 이동 과정에서 하루 작업시간과 이동거리,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는지 등을 물으며 어르신의 건강 상태와 폭염 대비물품 사용 여부를 살폈다.

전달한 쿨키트는 가방, 모자, 생수, 방석, 부채, 쿨티슈, 쿨로션, 쿨토시, 넥쿨링 용품 등 폐지수집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물품으로 구성됐다. 시는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대면 접촉과 안부 확인을 통해 폭염 피해와 사회적 고립을 함께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오 시장은 "지금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제 서울도 폭염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럴 때 제일 걱정이 되시는 분들이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 위를 달리실 수밖에 없는 배달 라이더 분들, 또 폭염 속에서도 건설 현장에서 건설 업무에 종사하시는 건설 근로자분들, 그리고 이곳 폐지 줍는 어르신들"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서울 시내에 폐지수집 어르신 2400명, 배달 라이더(파트타임 포함) 10만명, 건설 현장 근로자 15만~18만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이 강렬한 햇빛에 노출이 돼서 폭염 속에서 일을 하실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더위 쉼터 등 공간을 잘 운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햇빛에 폭염에 노출된 상태에서 생업을 위해서 일을 하실 수밖에 없는 분들을 위해서 틈틈이 시원한 식수를 공급해 드리고 각종 야외 냉방 장치 등 필요로 하는 부분들을 제때 제공해 드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가장 폭염이 극심한 시간대에는 일을 되도록이면 줄이고 건강 관리를 하면서 업무에 종사하실 수 있도록 각종 제도를 운영하는 것도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계속해서 이 폭염 속에서 고생하시는 분들을 서울시가 잘 챙겨서 온열 질환자 발생을 최소화하고 폭염 때문에 생길 수 있는 사상자 숫자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폭염에 대비해 폐지수집 어르신에게 모자, 쿨토시, 쿨타올, 넥쿨러, 식염포도당 등으로 구성된 폭염예방키트를 지원하고 있다. 건강관리가 필요한 어르신에게는 보건소 방문건강관리 인력이 직접 찾아가거나 전화로 상담하는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당뇨·고혈압 위험군 등 집중관리 대상자는 방문해 건강 상태를 관리하고, 일반관리 대상자는 전화상담이나 보건소 내방을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폐지수집 어르신의 생활과 작업 현장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소득 지원, 폭염·교통사고 예방, 건강관리 등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blue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