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중소기업 관계자가 5일 AI 도입은 비용과 보안 부담으로 망설인다고 밝혔다.
- 보고서에 따르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생성형 AI 단순 활용률 격차는 13.8%p로 AI 활용 격차가 커지고 있다.
- 전문가들은 중소기업의 체계적 AI 도입 지원과 보안대책, 구독료 지원 등 종합적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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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체계적 AI 도입 지원책 마련 서둘러야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챗GPT나 제미나이 같은 AI 솔루션을 도입하는 데 들어가는 초기 비용과 구독료 부담이 큰 것이 사실입니다. 또 대기업처럼 전 직원들에게 구독료를 지원했을때 당장 회사 매출이나 생산성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아직까지 효율성이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예산을 무작정 투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수도권 소재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현재 인공지능(AI)을 회사 업무에 얼마나 활용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삼성이 지난 6월부터 전 계열사에 챗GPT나 제미나이, 클로드 등 외부 생성AI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하는 등 대기업들은 AI 도입에 속도를 내는 반면 중소기업들은 여전히 비용과 보안문제 등으로 망설이는 사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AI 활용 격차가 점점 커질 전망이다.
◆ 대-중소기업 AI 단순 활용률 격차 13.8%...더 커질 듯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을 비롯 SK, LG, 현대차 등 대기업들은 생성형 AI 도구를 빠르게 업무에 투입해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과거 한때 정보 유출과 보안 우려 등을 이유로 외부 생성형 AI 활용에 보수적이었던 재계가 AI 도입 속도전을 통해 체질 개선에 나선 것이다.

반면 국내 대다수 중소기업들은 여전히 예산과 보안상의 이유 등으로 AI 도입에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의 '생성형 AI 활용의 대-중소기업 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대-중소기업 간 생성형 AI 단순 활용률 격차는 13.8%p(대기업 66.5%, 중소기업 52.7%)로 나타났다.
특히 생성형 AI로 절감된 시간의 활용 방식에서는 대-중소기업간 상이한 양상이 나타났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근로자 모두 AI로 절감한 시간을 '기존 업무 품질 향상에 투자'하는 것을 1순위로 꼽았으나(대기업 32.6%, 중소기업 29.5%) 2순위부터는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대기업 근로자는 '새로운 프로젝트 및 업무 수행(22.6%)'에 아낀 시간을 쓴 반면, 중소기업 근로자는 '업무 외 휴식 및 개인 시간 확보(27.3%)'를 선택했다.
반도체 관련 중소기업의 한 관계자는 "도면이나 원가, 기술 관련 핵심 자료가 외부 AI 서비스로 유출되지는 않을지, 아직 보안 부분이 완벽히 해결이 안돼 AI를 전사적으로 도입하기엔 자금 여력도 없고 시기상조인 상태"라고 말했다.
◆ 중소기업 체계적 AI 도입 지원책 마련 서둘러야
대-중소기업 간 생성형 AI 활용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기업과 정부 차원의 종합적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소기업이 체계적인 AI 도입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진단 및 컨설팅제도를 마련하고 보안에 대한 우려도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중소기업 AI 도입 표준 로드맵을 도입하는 한편 AI 구독료 및 도구 도입 비용 지원 요건을 간소화할 필요가 있다.
박양수 상의경제연구원장은 "대-중소기업 간 AI 격차는 개인의 태도를 넘어 기업의 정책과 지원 같은 조직 환경에서 비롯된다" 며 "중소기업의 도입 여건 조성과 근로자 역량 강화를 아우르는 정교한 제도 설계가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