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박성웅은 12일 개봉 영화 오케이마담2에서 석환 역과 공동제작을 맡아 한국영화 침체속 관객과의 만남을 강조했다.
- 그는 액션·스케일을 키운 크루즈 배경 코믹액션에서 애드리브와 아이디어를 더하며 배우·스태프와 함께 완성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 엄정화의 강도 높은 액션과 박진주·최수영 등 새 캐릭터에 만족감을 보이며 시리즈를 장기 프랜차이즈로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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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요즘 한국영화가 참 귀해졌잖아요. 이런 날이 올 거라고는 예상도 못 했어요. 그렇다고 방관하고 있을 수는 없었죠."

오는 12일 개봉하는 영화 '오케이 마담2'에서 다시 한번 석환 역을 맡은 배우 박성웅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6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온 그는 배우를 넘어 공동제작자로도 이름을 올리며 영화에 남다른 애정을 쏟았다.
'오케이 마담2'는 크루즈 여행을 떠난 가족이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펼쳐지는 코믹 액션 영화다. 엄정화와 박성웅을 비롯해 최수영, 박진주 등이 출연해 전편보다 한층 커진 액션과 스케일을 선보인다.
박성웅은 최근 침체된 한국 영화 시장에 대한 안타까움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한국영화가 잘 나가던 시절을 생각하며 작품에 임했다"며 "'오케이 마담2'만큼은 꼭 관객들과 만나야 한다는 생각이 컸다"고 말했다.
이런 마음은 공동제작 참여로 이어졌다. 박성웅은 "배우와 제작진 모두 허리띠를 졸라맸다"며 "막내 스태프들에게까지 희생을 강요할 수 없었지만, 스태프들은 모두 영화를 개봉시키자는 마음으로 힘을 모았다"고 말했다.
"기획 단계부터 엄정화 배우와 함께 공동제작자로 참여하면서 현장에서 아이디어도 많이 냈다"고 했다.
이번 작품은 전편보다 액션의 규모도 한층 커졌다. 비행기에서 크루즈로 무대를 옮기면서 더욱 다양한 액션을 담아냈다.
박성웅은 "영화를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스케일이 훨씬 크게 나왔다"며 "배우와 스태프들이 현장에서 십시일반 아이디어를 내며 함께 영화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오케이 마담' 시리즈의 또 다른 매력인 애드리브도 여전했다. 박성웅은 "현장에서는 지형지물을 많이 활용하는 편"이라며 "시나리오에 없는 부분도 '여기서는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을까'를 고민하며 채워 넣는다"고 말했다.
"대사가 없는 장면도 애드리브로 메우는 경우가 많았고, 현장에서 나온 아이디어가 그대로 영화에 담긴 장면도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6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 엄정화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박성웅은 "이번 작품은 엄정화 배우의 액션이 1편보다 훨씬 많아졌다"며 "크루즈를 뛰어다니고 몸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촬영이 끝난 뒤에는 미안한 마음이 들 정도였다"고 말했다.
"6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했고, 아침 방송을 앞두고는 비타민도 직접 챙겨줄 만큼 서로를 잘 알고 의지하는 사이"라며 웃었다.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에 대한 만족감도 드러냈다. 그는 "박진주는 처음에는 연기 톤이 낯설었지만 영화를 보고 나니 캐릭터를 그렇게 설정한 이유를 이해하게 됐다"며 "현장에서 주고받은 아이디어 가운데 좋은 것들은 대부분 영화에 담겼다"고 말했다.
최수영에 대해서는 "이번 작품을 통해 '재발견'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며 "기존 이미지와 다른 빌런 캐릭터를 굉장히 인상적으로 소화했다"고 평가했다.

할리우드 대작과 같은 시기 개봉하는 데 대해서는 "장르가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박성웅은 "'오디세이'는 집중해서 보는 영화라면 '오케이 마담2'는 남녀노소 가족이 함께 편하게 웃으며 즐길 수 있는 영화"라며 "무더운 여름 극장에 와서 시원한 크루즈를 배경으로 통쾌한 웃음을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리즈에 대한 애정도 숨기지 않았다. 박성웅은 "1편은 비행기, 2편은 크루즈였다면 3편은 대륙 횡단 열차도 재미있을 것 같다"며 웃은 뒤 "더 잘된다면 관광용 잠수함도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케이 마담'이 오래 사랑받는 시리즈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