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서울 자치구들이 7~8일 폭염 대응 회의를 열었다.
- 취약계층 보호와 도시 온도 저감 대책을 강화했다.
- 서울 온열질환자는 6일 기준 누적 348명, 2명 숨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쉼터 늘리고 진료소 운영으로 구민 보호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 전역에 극심한 더위가 이어지면서, 서울 25개 자치구들은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취약 계층 보호와 도시 온도 저감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기상청에 따르면 8일 낮 서울 지역 최고 온도는 35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전날 오후 4시 서울 전역에는 폭염경보와 열대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열대야주의보는 밤 최저기온이 26도를 넘는 상태가 1일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극심한 더위에 온열질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통계 결과, 서울에서는 6일 온열질환자 43명이 발생했다. 2일 18명, 3일 25명, 4일 40명, 5일 49명 등 온열질환자가 꾸준히 생기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이달 6일까지 서울 지역 누적 온열질환자는 348명이며 이 중 사망자는 2명이다.
서울 자치구들은 구청장 주재 회의를 열고 폭염 대응·구민 보호에 팔을 걷어 부쳤다.
먼저 온열질환 발생 상황을 고려해 야외 행사의 일정을 조정했다. 강북구는 7~8일 개최 계획이었던 레트로 야시장 행사 '백년나이트'를 취소했다. 구로구도 8일 예정돼 있던 축제 '힙-구로 : 유스테이지(한여름 밤의 COOL)' 행사를 연기하고 실내 공연으로 전환했다.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도로 물청소 운영을 확대하기도 했다. 강남구는 5일부터 살수량을 약 15% 증가시켜 하루 844.3톤(t)을 살수하고 있다. 서울시 자치구 중 최대 규모의 살수차 15대를 동원하기로 했다. 성동구도 같은날부터 살수차를 기존 6대에서 8대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폭염 집중시간대 운행 구간과 횟수를 늘렸다.
폭염 취약계층 지원도 강화했다. 강남구는 4일부터 14일까지 11일간 '서울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는 구룡마을에서 임시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동작구는 5일부터 내달 30일까지 폭염특보 발효 시 폭염 고위험군 구민을 대상으로 사우나 이용료를 지원한다. 관악구는 노숙인 자활시설 '대한성공회살림터' 등에 선풍기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구민들을 위한 쉼터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용산구는 5~7일 '아침애(愛) 만나'와 갈월종합사회복지관에서 24시간 응급대피소를 운영했다. 중랑구는 이달 21일까지 구청사 1층 로비 무더위쉼터에서 영화를 상영한다. 폭염을 피해 쉼터를 찾은 주민들이 보다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휴식 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다.
다수 자치구에서는 구청장이 직접 무더위쉼터, 쪽방촌, 야외 근무현장 등을 방문했다. 김현기 강남구청장, 장인홍 구로구청장, 박준희 관악구청장, 이승로 성북구청장 등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은평구는 구청장이 상황실장을, 부구청장이 통제관을 맡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4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blue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