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 7월 고용 부진에 9월 금리인상 기대가 꺾였다.
- LSEG 기준 인상 확률은 57.0%서 43.9%로 낮아졌다.
- 씨티는 인상 가능성 낮고 10월 인하를 기본으로 봤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동결 확률 43%→60%로 상승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의 7월 고용 지표가 예상 밖으로 부진하게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금리 인상 기대가 크게 후퇴했다. 인상을 주장하는 연준 인사들의 목소리가 잇따르던 흐름에 제동이 걸린 모습이다.
7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LSEG에 따르면 금리 선물시장이 반영하는 9월 인상 확률은 고용 보고서 발표 전 57.0%에서 발표 후 43.9%로 내려앉았다. 반면 동결 확률은 43.2%에서 60.4%로 올랐다.
이날 발표된 고용보고서에서 지난달 미국에서는 일자리 2만3000개가 사라졌다. 실업률은 6월 4.2%에서 4.1%로 소폭 내렸지만 이는 노동시장을 떠난 사람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긍정적인 변화로 보기는 어렵다.
고용 여건이 꺾이면서 그동안 비교적 안정적이라던 노동시장이 생각보다 취약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연준은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위원 3명은 높은 물가 상승률을 지적하며 금리 인상을 주장하는 소수 의견을 냈다. 연준이 주목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6월 1년 전보다 3.7% 올랐다.
회의 이후 여러 인사가 인상에 강한 관심을 나타내거나, 경제 상황에 따라 긴축에 열려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러한 자신감의 배경에는 노동시장이 안정적이라는 판단이 있었다. 고용이 버텨주면 연준이 물가에 집중할 여유가 생기기 때문이다.
지난달 고용 부진은 이 셈법을 복잡하게 만든다. 다만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보고서 발표 후 이번 수치가 "내가 노동시장을 봐온 시각과 매우 일치한다"며 "느슨하지도 빡빡하지도 않다"고 말했다.
시장의 기대가 낮아졌다고 해서 연준의 생각도 같이 바뀐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인플레이션 인사이츠의 오마이르 샤리프 대표는 "7월 보고서와 앞선 달들의 하향 조정이 노동시장이 안정적이라는 인식에 흠집을 냈다"면서도 "연준 인사들은 최근 몇 달간 고용 증가의 손익분기 속도가 상당히 낮다고 밝혀왔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가 지표를 훨씬 더 면밀히 보고 있고 7·8월 물가가 견조하면 인상에 나설 태세인 위원회에, 오늘의 하방 서프라이즈가 큰 영향을 줄지는 확신이 서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반면 씨티은행의 이코노미스트들은 "노동시장 지표 둔화와 앞으로 나올 물가 완화는 연준 인사들이 물가의 상방 위험과 고용의 하방 위험을 다시 저울질해야 한다는 뜻"이라면서 "인상은 가능성이 낮고, 다음 움직임은 인하일 것으로 계속 본다"며 "기본 시나리오는 10월 인하"라고 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