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단독] 카드사 콜센터 '찜통 근무' 논란...원하청 교섭 쟁점 부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10일 A카드사 대전 콜센터가 폭염 속 30도에 육박했다
  • 직원들은 냉방 개선을 요구했지만 조치가 없었다고 했다
  • 21일 첫 원하청 교섭에서 근무환경 책임 공방이 예상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대전 소재 카드사 콜센터, 역대급 폭염에 사무실 온도 30도
"냉방 개선 요구에도 달라진 것 없어", 원하청 책임 논란도
카드사 "환경 개선 요청 없었다, 협력사와 협의 후 면밀 검토"

[서울=뉴스핌] 정광연·박가연 기자 = 전국적으로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A카드사 콜센터 일부 사무실의 실내 온도가 30도에 육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직원들은 지난해부터 냉방시설 개선과 근무환경 조정을 요구했지만 별다른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해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냉방시설 추가 설치를 두고 원하청 간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어 책임 소재를 둘러싼 갈등도 커지고 있다. 오는 21일 콜센터 노조와 A카드사가 첫 원하청 교섭을 앞둔 가운데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원청의 사용자성과 근무환경 개선 책임이 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10일 뉴스핌 취재 결과, A카드사 콜센터 하청업체 가운데 대전광역시에 소재한 A업체와 B업체에서 폭염으로 실내 온도가 30도에 육박하는 등 열악한 근무환경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직원들이 제보한 대전시 소재 A카드사 콜센터 사무실 온도 화면. 지난 4일부터 6일에 걸쳐 촬영된 것으로 실내 온도가 29~30도에 육박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8.10 peterbreak22@newspim.com

전국적으로 40도에 육박하는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해당 업체들의 사무실 온도가 30도를 넘나들고 있지만 별다른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게 직원들의 설명이다.

제보받은 사진에서는 사무실 온도가 29.2도에서 30도까지 올라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촬영된 것으로, 당시 대전지역 낮 최고기온은 37~38도에 육박했다.

콜센터는 업무 특성상 고객 정보 확인을 위해 듀얼 모니터를 장착한 데스크톱을 주로 사용하고, 유선 상담이 끊임없이 이어지기 때문에 일반 사무직에 비해 실내 온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올해는 폭염으로 외부 기온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직원들이 이른바 '찜통 근무'에 시달리고 있다는 주장이다.

직원들은 지속적으로 실내 온도 조정과 근무환경 개선을 요구했지만 상황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해당 업체들은 건물이 노후해 추가 냉방시설 설치가 어렵고, 추가 설치 여부와 비용 등은 원청인 A카드사의 관할이라는 이유로 난색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A카드사는 올해 1분기 기준 총 12개 하청업체와 콜센터 운영 계약을 맺고 있다. 하청업체 소속 비정규직 콜센터 직원은 약 1600명에 달한다.

특히 이 가운데 8개 업체가 대전에 소재한 것으로 파악돼 A·B업체와 유사한 사례가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이들 업체의 근무환경이 대체로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문제가 된 두 업체 소속 직원은 약 200명으로 파악된다.

한 콜센터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사무실 온도가 너무 높아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공문을 업체 측에 발송했고, 올해도 구두로 수차례 대책을 촉구했지만 달라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냉방시설 추가 설치 여부가 원청인 A카드사의 관할이라는 하청업체 측의 설명도 논란의 여지가 있다.

뉴스핌이 확보한 A카드사와 11개 하청업체 간 계약조건에 따르면 양측의 하도급 금액에는 인건비와 별도로 1인당 연간 49만원 상당의 사무공간 및 설비 관련 비용이 포함돼 있다. 해당 비용은 평균판매단가를 기준으로 책정됐다.

다만 하청업체 측은 해당 비용이 이미 사무공간 운영과 설비 구입 등에 모두 사용됐기 때문에 추가 냉방설비를 설치하려면 원청에 추가 비용을 요구해야 한다는 취지로 직원들에게 설명한 것으로 파악됐다.

냉방시설 개선을 놓고 원청과 하청업체 사이에서 비용 부담과 책임 소재가 명확하게 정리되지 않고 있는 셈이다.

특히 지난 3월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개정 노동조합법이 시행된 이후 하청업체 직원들의 처우 개선 요구가 원청과의 교섭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A카드사의 경우 지난 4월 금융권 콜센터 노동조합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콜센터지부가 고용노동부로부터 사용자성, 즉 하청 노동자에 대한 교섭 책임과 관련한 판단을 받은 바 있다.

현재 콜센터 노조에는 A카드사 콜센터 하청업체 12곳 가운데 8개 업체 소속 직원 약 400명이 조합원으로 가입한 상태다. 올해 초 5개 업체에서 약 300명이 가입했던 것과 비교하면 하청교섭권 확보 이후 조합원 규모가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A카드사는 이번 교섭에서 감정노동자 보호 조치를 중심으로 논의한다는 입장이지만, 노조는 열악한 근무환경 역시 원청과 하청 간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전방위적인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지난달 말 금융권 콜센터를 하반기 신규 중점지원사업장으로 선정하고 적극적인 개입을 예고하면서 콜센터 근무환경을 둘러싼 논란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A카드사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당사는 현재까지 대전지역 콜센터 폭염 관련 근무환경 개선에 대한 요청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추후 관련 요청사항이 접수될 경우 상담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협력사와 협의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