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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NIQ 42% 급등 ② AI 전환 속도 내며 연간 전망 일제히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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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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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IQ가 2분기 AI 네이티브 매출 34% 성장과 가이던스 상회를 발표했다
  • 미주·EMEA는 견조했으나 APAC 회복은 더뎠고 대형 계약도 확대됐다
  • 월가는 목표주가를 일제히 올렸지만 AI 수익화는 2027년 본격화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 네이티브 솔루션 매출 34% 증가
고객 고착도 높아 지속 가능성 확보
2027년 본격 수익화로 기업 가치 상승 기대

이 기사는 8월 12일 오후 4시5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NIQ 42% 급등 ① 상장 후 5분기 연속 가이던스 상회>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 AI 네이티브 사업 고성장...커넥트AI 파이프라인 49건 확보

NIQ의 최근 실적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AI 네이티브 솔루션의 가파른 성장이다. 해당 부문 매출은 2분기 34% 늘었으며, 이 중 80% 이상이 기존 고객으로부터 나온 반복 매출로 집계돼 고객 고착도가 높다는 점을 보여줬다.

NIQ 상위 100대 고객사 중 약 51%가 현재 하나 이상의 AI 네이티브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전체 고객 수는 연초 이후 64% 증가했다. 짐 펙 CEO는 고객 데이터 소비량이 전년 대비 25% 늘어난 점에 대해 "고객의 관련성과 참여도를 보여주는 지표"라며, 이러한 두 자릿수 후반대 소비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NIQ 글로벌 인텔리전스의 '풀 뷰' 플랫폼 [자료=업체 홈페이지]

회사는 2분기 중 옵티크 인사이트 어시스턴트 스위트, NIQ 케이던스 마케팅 효과 측정 플랫폼, 옵티크 브릿지, 커넥트AI 스위트 등 다수의 AI 신제품을 선보이며 로드맵 실행에 속도를 냈다. 펙 CEO는 이러한 제품들이 NIQ 고유의 방법론, 모델, 권한 체계를 유지하면서도 NIQ의 인텔리전스를 고객사의 AI 기반 워크플로와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내장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커넥트AI는 차터(charter) 고객사와 실제 논의 중인 사안을 포함해 파이프라인에 49건의 진행 중인 기회를 보유하고 있다. 초기 차터 고객 그룹에는 퓨리나, 글로벌 개인위생용품 기업 한 곳, 뷰티 기업 한 곳, 글로벌 음료 기업 두 곳이 포함된다.

NIQ의 최고 AI·제품책임자인 트로이 트리엔전은 각 차터 고객사에 전담 엔지니어와 데이터 과학자가 배정돼 NIQ의 인텔리전스를 해당 기업의 업무 흐름에 통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커넥트AI 서비스가 최고데이터책임자 등 AI 구축 실무자를 겨냥하고 있으며, 파이프라인은 현재 가치를 입증하고 반복 가능한 모델을 다지는 단계로, 본격적인 수익화는 2027년부터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활용을 위해 설계된 옵티크 브릿지는 현재 주로 미국 데이터를 대상으로 베타 단계에 있으며, 9월 초 정식 제품 모드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후 연말까지 이어지는 단계적 출시를 통해 글로벌 소매 측정 및 소비자 패널 데이터가 순차적으로 추가된다. 회사는 에이전트를 통한 쇼핑, 이른바 '에이전틱 커머스' 측정 제품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트리엔전은 이 제품이 신흥 채널을 측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프롬프트 점유율, 발견 점유율, 정확도, 클릭 수, 전환율 등의 지표를 포함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부 내용은 하반기 중 공개될 예정이다.

경영진은 다만 AI 수익화 전략이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펙 CEO는 회사의 AI 관련 이니셔티브가 2026년에 일부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이번에 상향한 연간 전망에는 해당 제품들의 유의미한 기여가 반영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NIQ는 2027년 이후 이러한 이니셔티브의 상업적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그럼에도 AI를 통한 운영 효율화 효과는 이미 가시화되고 있다. 마이크 버웰 CFO는 270bp의 마진 개선 가운데 약 절반이 구조조정 조치와 기타 생산성 향상 노력에서 비롯됐으며, 나머지는 대체로 고정된 비용 기반 위에서 이뤄진 매출 성장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 지역별 온도차...미주 8.3% 성장 vs APAC 1.9% '완만한 회복'

지역별로 보면 성장의 온도차가 뚜렷했다. 미주 지역은 보고 기준 매출이 12.1%(4,910만 달러) 늘며 가장 강한 실적을 냈다. 인텔리전스 매출은 강력한 고객 유지와 가치 기반 가격 책정, 소비자 패널·전자상거래 등 신규 솔루션 수요에 힘입어 10.6% 증가했고, 액티베이션 매출은 분석·혁신·소매업체 분석 솔루션에 대한 강한 수요와 지속적인 교차·상향 판매에 힘입어 17.9% 늘었다. 비유기적 요인과 환율 효과를 제외한 유기적 불변환율 기준 성장률은 8.3%에 달했다.

NIQ 글로벌 인텔리전스의 FY26 2분기 지역별 성장세 [자료=업체 홈페이지]

EMEA 지역은 보고 기준 매출이 6.5%(3,090만 달러) 늘었다. 인텔리전스 매출은 가치 기반 가격 책정과 활발한 갱신, 옴니쇼퍼·전자상거래 등 신규 솔루션 채택 확대로 7.5% 증가했고, 액티베이션 매출은 분석·혁신 솔루션 수요에 힘입어 1.2% 늘었다. 유기적 불변환율 성장률은 4.9%를 기록하며 가속화됐다. 특히 EMEA는 550bp에 달하는 큰 폭의 마진 개선을 이뤄냈는데, 버웰 CFO는 이를 회사 최대 시장에서 이뤄진 효과적인 비용 관리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APAC 지역은 보고 기준 매출이 2.2%(340만 달러) 늘며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지만, 유기적 불변환율 기준으로는 1.9%에 그쳐 다른 지역 대비 회복 속도가 더딘 모습을 보였다. 액티베이션 매출이 분석·혁신 솔루션 수요 강화와 상업적 모멘텀 개선에 힘입어 10.2% 늘었지만, 인텔리전스 매출은 0.5% 감소했다. 다만 이는 인접 고성장 시장 침투와 소매업체 파트너십 확대에 힘입어 1분기 대비로는 의미 있게 개선된 결과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NIQ는 이 지역 성장 전략 강화 차원에서 중국·동남아시아 신흥 채널 커버리지 확대를 위해 데이터·인사이트 기업 이몐(YiMian)을 인수했으며, 일본 인테이지(INTAGE) HD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일본과 글로벌 시장 간 소매 측정 인사이트 커버리지도 넓혔다.

질의응답 시간에서 버웰 CFO는 전자상거래와 소비자 패널 서비스가 각각 3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인텔리전스 부문 성장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회사의 BASES AI 스크리너를 포함한 분석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대형 고객 잇달아 유치...뷰티·편의점·리테일 미디어로 영토 확장

NIQ는 2분기 중 신규 계약, 갱신, 상향 판매, 경쟁사로부터의 고객 재유치 등을 통해 총 26건의 100만 달러 이상 규모 거래를 성사시켰으며, 이 중 3건은 1,000만 달러 이상 규모였다. 소비자 패널 부문은 10%대 중반, 전자상거래 부문은 30%를 웃도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교차판매 성과도 두드러졌다. 펙 CEO에 따르면 미국의 한 커피 제조업체는 기존 두 개 공급업체로 나뉘어 있던 업무를 NIQ로 통합하기도 했다.

주요 고객 사례도 다양하게 이어졌다. 스위스의 한 식료품 소매업체와는 '풀 뷰' 제공을 위한 수백만 달러 규모의 다년 계약을 갱신하고 소비자 패널을 확대했으며, 첫 번째 액티베이트(Activate) 리테일 미디어 고객으로 언리미테일(Unlimitail)을 유치했다.

글로벌 편의점 소매업체와는 12개국 이상에서 SKU 단위 분석, 가격·프로모션, 카테고리 관리 등 AI 기반 분석을 도입하는 4년 연장·확대 계약을 맺었는데, 회사에 따르면 이 확장 계약만으로 500만 달러 이상의 추가 가치가 창출됐다. 유럽의 한 대형 식료품 소매업체와는 첫 다국가 유럽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발표된 미국 울타 뷰티(Ulta Beauty)와의 협력을 통해서는 미국 뷰티 부문 커버리지가 12% 이상 확대되는 성과를 거뒀다.

제품 측면에서도 자연어로 플래노그램을 구축할 수 있는 AI 기반 '스페이스맨 오토메이션'을 출시했고, 북미에서 개선된 '소매 가격 분석' 솔루션을 선보인 뒤 해외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회사는 파편화된 데이터를 신뢰할 수 있는 AI 준비 완료 인텔리전스로 전환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6년 스노우플레이크 소매·소비재 부문 '올해의 제품 파트너'로도 선정됐다.

◆ 실행 리스크도 상존...4분기 실적 개선 전제된 가이던스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우려 요인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우선 회사의 연간 가이던스는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이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을 전제로 하고 있어, 계절적 변동성과 실행 리스크에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0% 중반대 마진 목표를 넘어 향후 30%대로 나아가는 경로 역시 아직 완전히 예측 가능하지 않은 AI 기반 효율화의 지속에 달려 있다.

APAC과 EMEA 등 일부 지역에서는 경쟁사로부터 고객을 다시 되찾아와야 했던 사례가 나타난 데서 보듯 경쟁 압력도 지속되고 있다. 이몐 인수를 비롯한 소규모 인수합병(M&A)의 통합 작업 역시 실행상의 복잡성을 더하며 경영진의 역량이 핵심 사업에서 분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2분기 순손실 역시 외환 차익 감소에 따른 일시적 요인이라고는 하지만, 환율 변동성에 대한 회사의 노출도를 다시 한번 보여준 대목이다.

◆ 월가 목표주가 일제히 상향...컨센서스 '매수'

실적 발표 이후 여러 투자은행이 NIQ 글로벌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UBS는 목표주가를 기존 15달러에서 17달러로 올리면서 '매수' 의견을 유지했고, 도이체방크는 목표주가를 14달러에서 15달러로 올렸지만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보유' 의견을 유지했다.

NIQ 글로벌 인텔리전스의 FY26 2분기 주요 실적 [자료=업체 홈페이지]

RBC캐피털의 애시시 사바드라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고 회사가 연간 전망을 상향한 데 힘입어 목표주가를 13달러에서 17달러로 올리면서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유지했다. 그는 보고서에서 회사가 AI를 갈수록 커지는 성장 동력으로 보고 있다며, 혁신 기반 솔루션이 액티베이션 매출의 약 60%를 차지하고 연초 이후 두 자릿수 초반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투자자들에게 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커티스 네이글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16달러에서 18달러로 상향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그는 NIQ의 상향된 전망을 반영해 2026 회계연도 매출과 주당순이익 추정치를 올렸으며, 2026 회계연도 실적의 파급 효과와 AI 기반 수익화 및 효율성 개선을 근거로 2027 회계연도 전망도 상향했다고 밝혔다.

UBS의 애널리스트 케빈 맥베이는 목표주가를 16달러에서 17달러로 올리면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스티펠은 목표주가를 16달러에서 17달러로 올리면서 매수 의견을 유지했는데, 이번 분기를 "매우 강력한 분기"로 평가하며 NIQ를 전반적으로 "실적 서프라이즈 후 전망 상향" 스토리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이 1분기 실적 발표 당시 투자자들이 우려했던 세 가지 핵심 사안에서 개선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니덤의 카일 피터슨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기존 12달러에서 18달러로 큰 폭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매수' 등급을 재확인했다. 피터슨은 소비자 패널과 전자상거래 서비스의 견조한 성장세, 전년 대비 25% 증가한 고객 데이터 사용량이 NIQ 플랫폼에 대한 고객 참여도 상승을 뒷받침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BASES와 리테일러 애널리틱스를 포함한 NIQ의 AI 기반 제품들이 전년 대비 34%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는 회사의 AI 중심 데이터 역량이 시장에서 저평가되어 있으며 향후 더 빠른 성장을 이끌 잠재력을 지녔다는 견해를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예상을 웃돈 마진과 견조한 현금창출력, 3.1배로 낮아진 순부채 대비 EBITDA 비율이 회사의 재무적 유연성을 높이고 향후 주주환원 가능성을 뒷받침한다는 점도 근거로 제시했다. 니덤은 재무 상태 개선으로 NIQ가 향후 몇 분기 내에 자본 환원 프로그램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투자의견을 종합하면 '매수'다. CNBC 집계에 따르면, NIQ를 커버한 13개 투자은행(IB) 중 4곳이 '강력 매수', 8곳이 '매수', 1곳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이들이 제시한 목표주가 평균은 17.58달러로, 현재 주가에서 6.03%의 추가 상승 여력을 나타낸다. 월가에서 제시한 최고 목표주가는 24달러, 최저 목표주가는 14.50달러이다.

◆ "5분기 연속 서프라이즈"가 시장 신뢰 회복의 열쇠

이번 2분기 실적은 NIQ가 상장 이후 다섯 분기 연속으로 가이던스 최고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유기적 불변환율 매출 성장률이 5.8%로 가속화되고 조정 EBITDA가 약 22% 늘어난 데다, AI 네이티브 사업이 34% 성장하며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아가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시장의 신뢰를 회복시킨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순부채비율이 3배 아래로 낮아지는 등 재무구조 개선이 병행되고 있다는 점도 투자자들의 우려를 덜어낸 요소다.

다만 APAC 지역의 더딘 회복 속도, 4분기 실적 개선을 전제로 한 가이던스,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AI 수익화 전략 등은 향후 분기 실적을 지켜봐야 할 관전 포인트로 남아 있다. 회사는 옵티크 브릿지의 9월 전면 출시와 커넥트AI 파이프라인의 본격적인 수익화가 예상되는 2027년을 앞두고, AI 기반 인텔리전스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겠다는 목표를 재확인했다. 펙 CEO는 "NIQ가 핵심 성장세를 유지하는 동시에 AI 역량을 확대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며, 재무구조 개선을 지속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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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노, 벼랑에 선 한국축구 구할까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난파선'이 된 한국 축구가 로베르토 모레노(48·스페인)에게 반등의 첫 단추를 맡겼다. 대한축구협회는 1일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2026년도 제7차 이사회를 열고 모레노 감독을 포함한 6명의 코칭스태프 선임을 승인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11월 27일까지다. 9월부터 11월까지 6차례 A매치를 지휘한다. 이후 평가를 거쳐 2027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까지 지휘봉을 맡을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번 선임은 단순한 '임시 감독 카드'로 보기 어렵다. 한국 축구가 모레노에게 기대하는 것은 단순한 승리가 아니다. 대표팀 축구가 다시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는 신호탄을 쏘아 올려야한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1-2022시즌 스페인 그라나다 CF 감독 재임 시절 로베르토 모레노. [사진=게티이미지]2026.09.01 psoq1337@newspim.com 모레노는 전술과 데이터 분석에 강점을 가진 지도자다. FC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에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수석코치를 맡았다. 엔리케 사단의 핵심으로 스페인 대표팀과 세계 정상급 클럽의 전술 시스템을 경험했다. 선수 역할 설정과 상대 분석에도 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짧은 기간 선수들을 파악하고 전술적 색깔을 입혀야 하는 임시 감독의 조건과 맞아떨어진다. 코칭스태프도 사실상 '모레노 사단'으로 꾸려졌다. 에두아르도 도캄포 수석코치를 비롯해 하신트 마그리냐, 빅토르 브라보 데 소토 코치가 합류한다. 하비에로 초카로 피지컬 코치와 니코 보쉬 골키퍼 코치까지 모두 스페인 출신이다. 다만 모레노의 감독 경력에는 분명한 약점도 있다. 수석코치로 쌓은 경력에 비해 독립적인 감독으로서의 성과는 미미하다. AS모나코에서는 6개월 만에 지휘봉을 내려놨다. 그라나다에서도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러시아 소치에서는 2부리그 팀의 승격을 이끌었지만 다음 시즌 초반 7경기에서 1승에 그치며 경질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1-2022시즌 스페인 그라나다 CF 감독 재임 시절 로베르토 모레노. [사진=게티이미지] 2026.09.01 psoq1337@newspim.com 따라서 모레노에게도 임시 한국 사령탑 자리는 중요한 승부처다. 한국에서 성과를 낸다면 하락세였던 감독 경력을 반전시킬 수 있다. 아시안컵까지 지휘봉을 이어갈 경우 국제무대에서 자신의 능력을 다시 증명할 기회도 얻는다. 한국 축구 역시 마찬가지다. 모레노의 성공은 곧 대표팀의 재출발을 의미한다. 전술이 정착되고 경기력이 개선되며 젊은 선수들의 경쟁력이 확인된다면 무너진 신뢰를 회복할 최소한의 기반을 만들 수 있다. 모레노에게 주어진 시간은 길지 않다. 6경기 동안 대표팀의 새로운 정체성을 보여줘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결과와 내용이다. 단순히 승수를 쌓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선수 선발의 기준을 세우고 포지션 경쟁을 유도해야 한다. 전술적 일관성을 확보해야 한다. 월드컵에서 드러난 문제를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경기장에서 보여줘야 한다. psoq1337@newspim.com 2026-09-0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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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10배 증가' 팀 쿡 시대의 종언 이 기사는 8월 31일 오후 4시5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2026년 8월 31일은 팀 쿡이 애플(종목코드: AAPL) 최고경영자(CEO)로서 보내는 마지막 근무일이다. 2011년 스티브 잡스 사망 이후 15년간 애플을 이끌어온 그는 다음 날인 9월 1일부로 이사회 의장으로 물러나고, 오랜 기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을 총괄해온 존 터너스 수석부사장이 새로운 수장 자리에 오른다. 취임 8일 만에 신제품 발표회라는 첫 시험대에 오르는 터너스의 데뷔 무대는 9월 9일로 예정돼 있으며, 이 자리에서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이 공개될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지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시총 10배 키운 팀 쿡, 그가 남긴 유산 쿡이 재임하는 동안 애플의 시가총액은 약 3,500억 달러에서 4조 6000억달러 이상으로 불어났다. 지난 7월에는 잠시 5조 달러 선을 넘기도 했다. 전설적인 창업자의 뒤를 이어받는다는 것 자체가 상당한 부담을 수반하는 과제임에도, 쿡은 재임 기간 주주가치를 10배 넘게 끌어올렸다. 시장에서는 지난 15년간 전 세계에서 주주가치를 견인한 CEO들 가운데서도 가장 성공적인 축에 속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사진=애플] 쿡의 가장 큰 공로로 꼽히는 것은 2007년 처음 출시된 아이폰 사업을 애플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엔진으로 완전히 변모시켰다는 점이다. 아이폰은 2025년 애플 전체 매출 4,161억 달러 가운데 2,095억 달러를 차지하며 단일 사업 부문이 전체 매출의 약 50%를 책임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리서치의 왐시 모한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제품군을 다양한 가격대에 걸쳐 폭넓게 확장시키고, 이와 연동된 공급망의 복잡성을 관리해낸 것이 전적으로 쿡의 공로라고 평가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쿡은 애플뮤직플러스, 애플TV플러스, 애플피트니스플러스, 애플워치, 에어팟 등 아이폰과 연계된 폭넓은 제품·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서비스 부문은 이제 애플의 두 번째로 큰 사업으로 자리 잡아 지난해 1,09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세 번째로 큰 부문인 웨어러블 기기 역시 356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만약 쿡이 아이폰 프랜차이즈를 서비스 부문으로까지 확장하지 못했다면, 오늘날과 같은 규모와 위상의 애플은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2007년 아이폰을 공개한 故 스티브 잡스 [사진=블룸버그] 재임 기간 내내 비판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일각의 비판론자들은 아이폰의 뒤를 이을 만한 후속 제품이 부재하다는 점을 회사의 혁신 동력 약화를 보여주는 신호로 지적해왔다. 이에 대해 모한 애널리스트는 쿡이 물려받은 포트폴리오를 고려할 때 그가 각 사업 부문을 엄청나게 성장시켰으나, 아이폰이 워낙 크고 성공적이다 보니 다른 성과들을 가려버리는 측면이 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실제로 수년 만에 처음 선보인 신규 제품군이었던 비전 프로는 다소 아쉬운 성과에 그쳤지만, 애플은 이 헤드셋을 위해 개발한 일부 기술을 향후 출시할 스마트글라스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들어서는 생성형 AI(인공지능) 도입이 더디다는 비판에 직면하며 차세대 개선판 시리(Siri)의 출시가 지연된 상태다. 그럼에도 AI 칩과 데이터센터에 수천억 달러를 쏟아붓고 있는 경쟁사들과 달리, 애플은 월가를 뒤흔들고 있는 AI발 밸류에이션 충격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 완벽주의자 터너스는 누구인가 바통을 이어받는 존 터너스는 2001년 애플 제품 디자인팀의 일원으로 입사한 뒤 2013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2021년에는 수석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으며 애플 입사 전에는 버추얼 리서치 시스템스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지난 3월 맥북 네오 공개 행사 등 주요 제품 발표 무대에 여러 차례 등장하며 존재감을 넓혀왔지만, 최근 몇 년간 회사를 유심히 지켜본 이들이 아니고서는 여전히 대중에게는 낯선 인물이라는 평가가 많다. 애플 팀 쿡 최고경영자(CEO, 좌)와 차기 CEO로 취임 예정인 존 터너스 [사진=블룸버그] 터너스는 애플이 추구하는 완벽주의적 성향을 그대로 체현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2024년 펜실베이니아대 공대 졸업식 축사에서, 자신이 맡았던 첫 애플 제품인 애플 시네마 디스플레이의 후면 나사 홈 개수를 두고 협력업체와 벌였던 실랑이를 소개한 바 있다. 협력업체가 제시한 나사는 홈이 35개였지만 터너스는 애플이 원하는 25개를 끝내 고수했다는 일화로, 사소해 보이는 부분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품을 대하는 자신의 원칙이라는 취지였다. 애플 측은 맥 라인업을 역대 최고 인기 제품군으로 끌어올리고 아이폰17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선보였으며 에어팟을 개선하는 데 터너스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여러 제품에 사용되는 재활용 알루미늄 합금 개발을 주도했고, 애플워치 울트라3에 적용된 3D 프린팅 티타늄 소재 작업에도 관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이폰 17 프로 [사진=블룸버그] 지난 4월 발표된 이번 경영권 승계는 애플이 기기 사업이라는 본업에 다시 힘을 싣겠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공급망과 영업, 재무에 밝았던 쿡과 달리 터너스는 하드웨어 엔지니어 출신이기 때문이다. 그가 외부 영입 인사가 아니라 회사 내부를 25년 가까이 깊이 이해하고 있는 인물이라는 점은 경영권 교체기에 흔히 발생하는 운영·전략적 실수의 위험을 낮춰주는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그만큼 더딘 전환기라는 변명은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터너스는 AI가 촉발한 기술업계의 대격변 한복판에서 애플을 이끌게 됐다. 아이폰을 뒤이을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다. 스마트글라스나 AI 핀 등 AI 기반 신제품에 사활을 건 경쟁사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애플 역시 소비자 전자업계에서의 지배력을 이어가려면 이 분야에서 자체적인 답을 내놓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투자자들은 정교한 가격 전략과 흠잡을 데 없는 실행력, 실질적인 파급력을 갖춘 제품 로드맵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 9월 9일 데뷔 무대, 관전 포인트는 '폴더블 아이폰' 터너스 신임 CEO에게 주어진 첫 시험대는 예상보다 훨씬 빨리 찾아온다. 애플은 9월 9일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 내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연다. 이미 "서프라이즈 앤드 샤인(Surprise and Shine)"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눈길을 끌 만한 제품 공개를 예고한 상태다. 애플은 구체적인 제품 라인업을 아직 밝히지 않았지만, 신형 아이폰과 업그레이드된 애플워치는 물론 스마트홈 시장을 겨냥한 여러 제품을 포함해 최대 8종에 달하는 기기가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이 8월 26일(현지시간) 내달 9일 행사 계획을 발표했다.[사진=애플 웹사이트] 가장 유력한 라인업은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맥스를 포함한 아이폰18 시리즈다. 더 낮은 발열과 긴 사용 시간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되는 신형 2나노미터(nm) A20 프로 칩과 배터리 효율 개선·프라이버시 강화·혼잡한 데이터 네트워크 환경에서의 성능 향상을 가능케 할 C2 칩이 함께 탑재될 전망이다. 더 빠른 칩과 개선된 배터리, 카메라 성능이 적용되며 최소한 대형 모델에는 기계식 조리개가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아이폰 에어 2세대와 일반형 아이폰18은 이번 행사에서 빠질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연중 판매를 고르게 분산하기 위해 이들 제품과 보급형 아이폰18e, 신형 맥, 아이패드의 출시를 내년 봄으로 미룰 것이라는 관측이다. 시장의 진짜 관심은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에 쏠려 있다. '아이폰 폴드' 혹은 '아이폰 울트라'로 불릴 가능성이 있는 이 제품이 현실화된다면, 아이폰X(아이폰 텐)과 3D 안면인식 도입 이후 최대 변화로 꼽힐 만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터너스가 이 제품 개발을 직접 주도해왔으며, 그의 취임 시점 자체가 출시에 맞춰졌다는 해석도 나온다. 접었을 때는 여권 크기의 일반 스마트폰처럼 작동하다가 펼치면 책처럼 바깥쪽으로 열리며 태블릿 크기의 화면이 드러나는 구조로, 일반 스마트폰처럼 쓸 수 있는 5.3인치 외부 화면과 펼치면 나타나는 7.8인치 내부 화면 등 두 개의 화면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유출 정보에 따르면 페이스 ID 대신 터치 ID를 탑재하고,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초박형 디자인으로 데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가격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여러 매체 보도와 시장조사업체 IDC의 나빌라 포팔 수석 리서치 디렉터에 따르면 예상 소비자가격은 2,000~2,500달러 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포팔 디렉터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이 상당한 성공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는데, 최상위층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인 만큼 이들이 구매를 위해 줄을 설 것이라는 설명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 프리미엄 폴더블 기기가 판매가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애플에 새로운 마진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DC는 애플이 출시 첫해에만 1,000만 대 이상을 출하하며 침체가 예상되던 폴더블 시장 전체를 구해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힘입어 올해 폴더블 부문이 12.6% 성장하고 내년에는 성장률이 18%로 가속화될 것으로 IDC는 전망했으며, 2027년까지 애플이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의 40%, 1,700만 대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2026-09-0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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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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