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SK증권이 13일 미래에셋증권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 미래에셋증권 2분기 순이익은 1조8959억원으로 급증했다.
- 스페이스X 변동성 반영해 목표주가를 4만2000원으로 낮췄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투자의견 '매수' 유지, 고객자산·해외사업 성장 긍정 평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SK증권이 13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1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하향했다. 지난 12일 종가 3만6500원 기준 상승 여력은 15.1%다. SK증권은 고객자산 확대와 해외사업 강화 등을 투자의견 유지 근거로 제시하면서도 스페이스X 관련 이익 변동성을 목표주가 하향 배경으로 들었다.
미래에셋증권의 올해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1조89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0.1%, 전 분기 대비 90.3% 증가했다. 시장 컨센서스를 25.9% 웃돌았다. 연결 세전이익은 2조5287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스페이스X 평가이익이 1조6242억원을 차지했다.
스페이스X 평가이익을 제외한 연결 세전이익은 9044억원으로, 1분기 4159억원보다 117.5% 늘었다. 연결 기준 투자목적자산 공정가치 평가손익은 1조6407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성과보수를 차감한 스페이스X 평가이익 1조6242억원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본업 수익도 전 분기 대비 개선됐다.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은 증시 호조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36.2% 늘었고, 자산관리 수수료수익은 랩어카운트·펀드 판매와 퇴직연금 부문 성장으로 14.1% 증가했다. 인수금융과 인수합병(M&A) 자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이 반영된 투자은행(IB) 및 기타 수수료 수익도 37.5% 늘었다. 스페이스X 영향을 받지 않는 별도 운용손익은 전 분기 대비 170.1% 증가했다.
장영임 SK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며 "ETF(상장지수펀드)와 퇴직연금을 중심으로 고객자산을 확대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다지고 있으며, 해외법인의 스페이스X 평가이익을 제외하더라도 경상이익이 1000억원을 상회하는 등 이익 체력도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콩 법인의 글로벌 MTS 출시를 비롯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 미국과 일본 현지 증권사 인수도 추진하는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전략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반기에는 스페이스X 주가 변동이 실적의 주요 변수로 꼽혔다. 최근 스페이스X 주가는 130달러대로 6월 말 170달러 대비 약 20% 하락했다. 장 연구원은 환율 영향을 고려하지 않을 경우 스페이스X 주가가 1달러 움직일 때마다 관련 평가이익이 약 290억원 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2분기 호실적에도 SK증권은 2026년 연결 지배주주순이익 추정치를 3조5298억원으로 기존 대비 2.1% 상향하는 데 그쳤다. 최근 스페이스X 주가 하락을 반영해 3분기 실적 추정치를 낮춘 영향이다. 다만 올 3분기가 아직 절반가량 지난 시점이라는 점을 고려해 예상 평가손실의 약 50%만 추정치에 반영했다.
장 연구원은 "향후 스페이스X 주가의 향방이 3분기 실적 분위기를 결정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 하향 배경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는 스페이스X 관련 이익 변동성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 주가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에 리스크 프리미엄 확대에 따른 COE 상향 조정으로 목표주가는 4만2000원으로 17.6%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스페이스X에 따른 이익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 중이다.
장 연구원은 "상장 때 추가적으로 코너스톤 투자한 3000억원을 FVOCI로 분류한 점은 긍정적이나, 여전히 FVPL 익스포저가 크기 때문에 변동성 완화 조치 마련이 필요하다"며 "단기 실적뿐 아니라 배당에 대한 예측 가능성도 떨어진다. 3분기 실적 발표 때 발표할 향후 3개년 주주환원정책을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고 덧붙였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