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하나증권은 14일 SK이터닉스에 매수와 목표가 6만6000원을 유지했다.
- SK이터닉스는 2분기 매출 2409억원, 영업이익 47억원을 냈다.
- 3분기부터 연료전지·풍력 인도로 실적 모멘텀이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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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설희 인턴기자= 하나증권은 14일 SK이터닉스에 대해 3분기부터 연료전지와 풍력 프로젝트 인도 및 태양광 사업 실적 인식이 본격화돼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6만6000원을 유지했다.
SK이터닉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24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8.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7억원으로 같은 기간 51.2% 감소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태양광 구조화 실적 이연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문 적자 전환 등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면서도 "3분기부터는 연료전지와 풍력 프로젝트 인도에 더해 솔라닉스 5호 잔여 실적 인식과 후속 사업 구체화로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부문별 매출은 에너지 2377억원, ESS 32억원을 기록했다. 에너지 부문에서는 군위풍백 육상풍력 사업이 공정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며 매출 인식 규모가 줄었지만 대소원·파주 연료전지 프로젝트 인도가 완료되면서 전체 외형이 크게 성장했다. 반면 ESS는 전기요금 할인 정책 일몰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에너지 부문 120억원, ESS 부문 23억원 적자, 연결조정 50억원 적자로 집계됐다. ESS는 충전요금 할인 특례 종료로 고정비 부담이 커지면서 적자로 전환했으며, 하나증권은 향후에도 적자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유재선 연구원은 "솔라닉스 5호 잔여 20MW, 파주 연료전지 20MW, 의성황학산 풍력 인도 완료, 군위풍백 풍력 잔여 매출 인식이 3분기에 이뤄질 예정이다"라며 "5월 PPA 계약을 체결한 솔라닉스 6호와 후속 사업 7호가 각각 3분기와 4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ESS는 충전요금 할인 특례가 종료되면서 고정비 부담이 증가하여 적자로 전환했고 향후에도 적자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중장기 성장 동력도 확대되고 있다. SK이터닉스는 최근 해상풍력 경쟁입찰에서 750MW 규모의 인천 굴업도 프로젝트를 낙찰받았으며 오는 2027년 착공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제3차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 공고와 CHPS 일반수소 입찰도 예정돼 있다.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태양광 PPA 사업 확대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KKR과 SK의 합작법인(JV)인 이클립스 홀드코가 SK이터닉스 지분 43.1%를 인수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유 연구원은 "향후 SK 그룹 자체적으로 조달하던 재생에너지 PPA 수요가 SK이터닉스로 집중될 수 있다"며 "국내 재생에너지 정책과 규제 변화로 20년 장기 고정가격계약 태양광 물량이 PPA 시장으로 공급될 경우 연간 프로젝트 수행 능력이 연간 2~300MW보다 크게 확대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 반도체,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재생 에너지 PPA 수요가 빠르게 증가한다면 가파른 이익 성장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winter100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