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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500명·비한국인 절반…美 올리브영, K뷰티 접점부터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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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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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올리브영이 14일 미국 패서디나 1호점서 K뷰티 전략을 시험했다.
  • 패서디나점은 스킨케어·진단·상담으로 현지 고객을 끌어모았다.
  • 올리브영은 미국 5개점 확대해 브랜드 진출창구를 노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비한국인 고객 절반 넘어…객단가 국내 2배 이상
상품 판매 넘어 진단·큐레이션…내년 상반기 5개점

[로스앤젤레스=뉴스핌] 김정인 기자 = CJ올리브영이 미국에서 커진 K뷰티 수요를 자체 플랫폼의 경쟁력으로 연결하는 시험에 나섰다. 미국 첫 매장인 패서디나점에는 개점 두 달여 만에 하루 평균 1500명 이상이 찾고 있으며 비한국인 고객이 절반을 넘어섰다. 국내 매장보다 10~15% 높은 가격에도 고객 1인당 평균 구매금액은 국내의 2배 이상이다.

다만 K뷰티의 높은 인지도가 곧바로 올리브영 브랜드의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현지 소비자 상당수는 K뷰티는 알지만 올리브영은 아직 낯설다. 올리브영은 한국에서 쌓은 상품 발굴 능력에 피부 진단과 일대일 상담, 카테고리별 큐레이션을 결합해 미국에서 'K뷰티를 사는 곳'으로 자리 잡겠다는 전략이다.

[로스앤젤레스=뉴스핌] 김정인 기자 =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 위치한 올리브영 미국 1호점 전경. 2026.08.14 kji01@newspim.com
[로스앤젤레스=뉴스핌] 김정인 기자 =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 올리브영 매장 입구에 스킨케어 제품이 전면 배치돼 있다. 올리브영은 미국 시장에서 K뷰티의 강점인 기초화장품을 핵심 카테고리로 내세우고 있다. 2026.08.14 kji01@newspim.com

◆ K뷰티는 알지만 올리브영은 낯설어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 올리브영 매장에 들어서자 색조화장품 대신 스킨케어 제품이 전면을 채웠다. 매장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고기능 스킨케어와 헤어·바디, 뷰티 디바이스, 메이크업으로 이어졌다.

지난 5월29일 문을 연 패서디나점은 올리브영의 미국 1호점이다. 약 803㎡ 규모의 단층 매장에 400여개 브랜드, 5000여개 상품을 갖췄다. 상품의 80% 이상은 K뷰티 브랜드다.

미국의 일반적인 뷰티 매장이 입구에 럭셔리 브랜드나 색조 제품을 배치하는 것과 달리 올리브영은 스킨케어를 앞세웠다. 미국 소비자들이 K뷰티에서 가장 먼저 찾는 상품군이 스킨케어라는 판단에서다.

강명지 CJ올리브영 미국법인 MD팀장은 "미국 고객들은 K뷰티라는 테마와 유명 브랜드는 알고 있지만 수백 개의 개별 브랜드까지 아는 경우는 많지 않다"며 "브랜드와 상품뿐 아니라 성분과 효능까지 설명하는 큐레이션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실제 현재 판매 1위는 라운드랩 자작나무 수분 선크림, 2위는 리쥬란 듀얼 이펙트 앰플이다. 아누아의 클렌징폼과 PDRN 세럼이 각각 3·4위에 올랐다. 5위에는 푸드올로지의 콜레올로지 컷팅 젤리가 이름을 올리며 스킨케어 외 카테고리에서도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뉴스핌] 김정인 기자 =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 올리브영점에 라운드랩·리쥬란·아누아 등 현지 인기 K뷰티 제품이 진열돼 있다. 2026.08.14 kji01@newspim.com
[로스앤젤레스=뉴스핌] 김정인 기자 =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 올리브영 매장 입구에 스킨케어 제품이 전면 배치돼 있다. 올리브영은 미국 시장에서 K뷰티의 강점인 기초화장품을 핵심 카테고리로 내세우고 있다. 2026.08.14 kji01@newspim.com

◆ 객단가 국내 2배…진단 받으려 줄 선다

패서디나점의 핵심은 상품 수보다 '고르는 방식'에 있다. 스킨케어 매대는 브랜드뿐 아니라 수분·광채·탄력 등 피부 고민을 기준으로 다시 나눴다. PDRN과 시카, 콜라겐처럼 미국 소비자에게 익숙하지 않은 성분도 효능과 사용법을 함께 설명한다.

매장 중앙의 무료 피부 진단 서비스 '스킨스캔'과 일대일 상담 공간인 '더 뷰티 랩'에는 하루 평균 약 150명이 찾는다. 패서디나 올리브영 직원은 개점 초기에 입장 대기 줄보다 스킨스캔을 기다리는 줄이 더 길었다고 전했다.

스킨스캔은 얼굴 사진 6장을 촬영해 모공과 주름, 트러블 등을 분석하고 결과를 고객 휴대전화로 전송한다. 이후 원하는 고객은 15분간 일대일 상담을 통해 피부 상태에 맞는 스킨케어 루틴과 제품을 안내받는다.

현장에서 만난 직원은 미국 고객들이 주로 여드름과 수분, 자극이 적은 제품을 찾는다며 "상품 하나를 추천하면 연관된 다른 상품까지 함께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 같은 구매 형태는 객단가에서도 나타난다. 회사에 따르면 미국 매장의 객단가는 국내보다 2배 이상이다. 현지 가격이 관세와 물류비 등을 반영해 한국보다 통상 10~15% 높은 점을 감안해도 구매 규모가 큰 셈이다.

이와 관련, 김숙영 UCLA 연극영화대학 교수는 K라이프스타일의 경쟁력 가운데 하나로 소비자가 자신을 알아가는 경험을 꼽았다. 자신의 피부 유형과 필요한 제품을 알아가는 과정 자체가 K뷰티 소비의 매력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로스앤젤레스=뉴스핌] 김정인 기자 =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 올리브영점에서 무료 피부 진단 서비스 '스킨스캔'이 운영되고 있다. 2026.08.14 kji01@newspim.com
[로스앤젤레스=뉴스핌] 김정인 기자 =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 올리브영점에 K푸드와 이너뷰티 제품이 진열돼 있다. 2026.08.14 kji01@newspim.com

◆ 400개 브랜드 함께 진출…美 5개점으로 확대

올리브영이 미국에서 노리는 것은 개별 화장품 판매에 그치지 않는다. 국내에서 중소·신진 브랜드를 발굴해 성장시킨 플랫폼 모델을 미국으로 옮겨 K뷰티 브랜드의 현지 진출 창구가 되겠다는 구상이다.

권가은 CJ올리브영 미국법인장은 "개별 진출의 한계로 해외 오프라인 시장에 들어가기 어려웠던 한국 뷰티 브랜드들이 함께 진출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며 "미국을 시작으로 우리 브랜드의 글로벌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매장 입구에는 약 4평 규모의 독립 팝업 공간 두 곳을 두고 현재 라운드랩과 아누아를 소개하고 있다. 두 달마다 브랜드를 바꿔 아직 미국에서 인지도가 낮은 브랜드에도 소비자와 직접 만날 기회를 제공한다.

오프라인 확대를 위한 기반도 갖추고 있다. CJ올리브영은 지난해 미국 법인을 세운 데 이어 올해 3월 캘리포니아주 블루밍턴에 약 6500㎡ 규모의 서부 물류센터를 열었다. 5월에는 미국 전용 온라인몰을 출시했고 6월에는 LA 센추리시티에 두 번째 매장도 냈다. 2027년 상반기까지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총 5개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로스앤젤레스=뉴스핌] 김정인 기자 =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 올리브영점에 다양한 피부톤에 맞춘 메이크업 제품이 진열돼 있다. 2026.08.14 kji01@newspim.com

kji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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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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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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