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SK텔레콤이 20일 3G 신규 가입을 중단했다.
- 3G 종료 시점은 엘리베이터·차량 IoT가 변수다.
- 정부와 이통사는 이용자 보호하며 단계 전환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SK텔레콤, 필수 설비 별도 관리...단계적 전환 추진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이 3G 휴대전화 신규 가입을 중단하면서 3G 서비스 종료 수순에 들어갔다. 그러나 실제 종료 시점을 좌우할 변수는 휴대전화가 아니라 엘리베이터와 차량 관제 등에 쓰이는 사물인터넷(IoT) 회선이 될 전망이다.
엘리베이터 비상통화와 원격점검, 차량 위치·운행 관제 등 안전이나 운영과 직결된 설비가 적지 않아 3G망을 일괄적으로 끊기도 어렵다. 정부가 3G 서비스 종료와 관련해 이용자 보호를 우선적으로 강조하는 이유다.

SK텔레콤은 20일 3G 서비스 종료 추진 계획을 밝히며 3G 신규 가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세부적으로는 ▲3G 단말 ▲HD Voice 미지원 LTE 단말로의 신규 가입, 번호 이동, 기기 변경(유심기변 포함)을 중단하고 해당 고객의 LTE, 5G 전환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문제는 현재 SKT 3G 전체 가입회선 13만개 가운데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IoT 회선이다
스마트폰 가입자는 LTE나 5G 단말로 교체하면 되지만 엘리베이터 비상호출 장치나 차량 관제 단말 등의 IoT 회선은 통신망에 연결되는 모뎀 자체를 교체해야 한다. 3G 회선은 지하철의 무선결제 시스템, CCTV, 가스와 수도의 원격검침 설비 등에도 활용되고 있다.
이중 차량관제는 통신사 IoT 회선에서 비중이 높다. 차량 관제는 차량 내비게이션, 인포테인펀트, 원격제어 등에 활용되고 있다. 엘리베이터 역시는 비상통화, 원격점검, 고장 관제 등에 통신회선이 들어간다.
때문에 일괄적으로 서비스 중단을 할 수는 없는 것은 물론 LTE, 5G 통신으로 전환까지 시간이 걸린다. 여기에 LTE, 5G로의 전환 시 교체 비용과 함께 요금 상승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동통신사에 3G 서비스 중단과 관련해 B2B 사업자에 대한 이용자 보호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당장 정부의 3G 통신 서비스 종료 시기가 명확히 정해지지는 않았다. 여전히 엘리베이터, 차량 관제에서 3G 통신이 이용되고 있는 만큼 무리해서 3G 서비스 종료를 추진하지는 않겠다는 것이다.
앞서 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지난 7월 이동통신사 대표와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의 간담회 이후 브리핑에서 "통신사들이 3G 서비스 종료를 건의했다"라며 "당장 3G 종료를 추진하는 것은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용자 보호로 사물인터넷 회선이 많은 만큼 충분히 검토 후 예측 가능한 일정 속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SK텔레콤은 3G 서비스 종료를 추진하면서 안전과 운영 등의 필수 설비는 별도 관리하며 연속성 유지를 위해 통신 모뎀 지원 등 단계적 전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3G 신규 가입 중단이 이제 막 이뤄진 상황에서 3G 통신의 서비스 종료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라며 "안전이나 운영 필수 설비는 별도로 관리하면서 고객사와 협의해 3G 종료 및 LTE, 5G로의 전환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SKT를 제외한 유일한 3G 망 사업자인 KT도 3G 신규 가입 중단을 준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G에서 LTE로 전환해 3G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KT 관계자는 "이용자 불편 최소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며 "KT도 3G 신규 가입 중단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