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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주간 프리뷰] 엔비디아 실적과 워시 잭슨홀 연설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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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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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주 미국 증시는 26일 엔비디아 실적과 28일 워시 연설에 주목했다.
  • 엔비디아는 AI 수요와 메모리 비용 압박, 순환금융 우려를 함께 시험받았다.
  • PCE와 GDP, 소매업 실적도 겹쳐 S&P500 반등 분수령이 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엔비디아 26일 실적 발표, 주목할 사안 3가지
"서프라이즈는 유력하나 주가 반응은 미지수"
"메모리 비용 전가", 자체 칩 전환 되레 채찍질?
자체 칩도 메모리 전제…"메모리 업체 협상력 건재"
워시 연설 국채시장 '주시'…베선트에 호응할까

이 기사는 8월 24일 오전 10시2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이번 주 미국 주식시장은 엔비디아(NVDA) 실적 발표와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 초점을 둔다. 엔비디아 실적은 데이터센터 설비투자부터 대출 재원 조성에 이르기까지 AI 인프라 전반의 수요를 가늠하는 지표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워시 의장의 발언은 국채시장의 방향을 좌우할 재료로 거론된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

엔비디아는 26일(현지시간) 주식시장 마감 뒤 2027회계연도 2분기(5~7월) 실적을 발표한다. 엔비디아 칩이 데이터센터 구축 물량 대부분에 들어가는 데다 최근에는 금융사들과 손잡고 AI 인프라 대출 재원 조성까지 주도하는 만큼 이번 발표는 개별 기업 실적을 넘어 AI 투자 수요가 유지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모간스탠리는 2분기 매출액을 911억달러(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 상정)로 추정했다. 또 주력 AI 반도체 블랙웰 생산에 투입되는 4나노 웨이퍼 물량 증가가 확인된 만큼 공급 확대에 따라 실적이 추가로 상향될 여지가 남았다고 분석했다. 모간스탠리는 이번에도 주식시장 컨센서스 상회와 가이던스 상향이 유력하다고 봤다.

호실적 전망에도 주가 반응은 별개라는 지적이 나온다. 엔비디아 주가는 최근 4개 분기 연속으로 실적 발표 다음날 하락했다. 서프라이즈가 주가 상승 재료가 아니라 기본 요구 조건으로 굳어진 결과라는 진단이다. 아레나프라이빗웰스의 에릭 크라츠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시장은 AI 트레이드에 크게 의존하고 있고 엔비디아는 그 중심에 있다"며 "이번 실적은 모든 영역에 파급된다"고 말했다.

◆메모리 비용 전가

모간스탠리는 주가 향방을 가를 사안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첫째는 마진이다. D램과 후공정 패키징 양쪽에서 비용 압력이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둘째는 순환금융 우려다. 아폴로·블랙록 등 6개 금융사와 조성하는 5000억달러 규모 AI 인프라 대출 재원이 결국 엔비디아 칩 구매 자금이 되는 만큼 이 역시 또다른 순환금융로 불리며 관련 위험성이 재차 도마 위에 올랐다. 셋째는 점유율 염려다. 빅테크가 자체 설계하는 맞춤형 반도체(ASIC)의 추격 속에서 차세대 칩 루빈을 통한 점유율 방어 전략이 얼마나 설득력을 얻을지가 관건이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 [사진=블룸버그통신]

메모리값 급등의 여파는 엔비디아 마진에 국한되지 않는다. 엔비디아 AI 칩은 단품이 아니라 메모리 칩과 결합된 서버 형태로 데이터센터에 공급되는 만큼 같은 원가 압력이 서버 조립 단계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구글·오라클 등 대형 데이터센터 사업자의 서버를 위탁 생산하는 업체들은 내년 초 출하분부터 가격을 15% 넘게 올리겠다고 고객사에 통보했다. 인상 대상에는 차세대 제품 베라 루빈과 현행 주력 제품 그레이스 블랙웰을 탑재한 서버가 포함됐다.

가격 인상은 마이크로소프트·구글 등 하이퍼스케일러가 자체 칩 개발에 더 힘을 싣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 나온다. 다만 자체 칩 전환 가속 흐름이 메모리 부족 현상까지 해소하는 것은 아니다. 자체 칩 또한 메모리 칩 확보가 전제돼야 하는 만큼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 메모리 3사의 협상력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워시 잭슨홀 연설

28일 오전 10시 잭슨홀에서 열리는 워시 연준 의장의 취임 후 첫 기조연설에도 초점이 쏠린다. 잭슨홀 회의는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이 주최하는 연례 경제정책회의로 27일부터 29일까지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회의에서 공개 생중계되는 연설은 워시 의장의 기조연설이 유일하며 연설 뒤 별도의 질의응답은 예정돼 있지 않다.

연설 내용은 사전에 가늠하기 어려운 상태다. 워시 의장은 취임 이후 포워드 가이던스 제공을 사실상 중단했고 지난달 통화정책 회의 뒤에도 향후 정책 방향과 관련해 말을 아꼈다. 국채시장에서 장기물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이어지는 국면에서 통화정책 불확실성까지 더해진 셈이다. 워시 의장은 이번 연설에 대해 거시경제 조망이 될지 전통적인 성격의 연설로 할지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발언 문구 하나에 대한 시장의 민감도가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채시장 '주시'

국채시장이 연설에 거는 무게는 어느 때보다 크다. 30년물 국채 금리는 지난주 한때 2007년 이후 최고치까지 올랐고 이에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장기물 바이백을 최소 2배로 늘리겠다고 발표해 국채시장을 진정시켰지만 그 효과는 하루를 가지 못했다. TD시큐리티스의 몰리 브룩스 미국 금리 전략가는 "기존 발언의 반복은 시장에 실망으로 받아들여질 것"이라며 장기물 매도세가 다시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사진=블룸버그통신]

잭슨홀 행사 기간 잇달아 방송 인터뷰에 나서는 연준 인사들의 발언도 주목 대상으로 꼽힌다. 잭슨홀 행사 기간 5명 안팎이 인터뷰에 나선다. 골드만삭스는 워시 의장이 사전 안내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는 만큼 다른 인사들의 발언이 정책 방향을 읽는 단서로서 더 큰 비중을 차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연설 하나보다 회의 기간 이어지는 발언 전체를 종합해 판단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PCE 지표도 공개

연준 인사들의 발언은 이미 금융시장이 형성해 둔 정책금리 전망과 비교되면서 해석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금리 선물시장에 반영된 9월 정책금리 인상 확률은 35%, 12월까지의 인상 확률은 66%로 파악됐다. 연설 전인 26일 나오는 7월 PCE 물가 상승률과 2분기 GDP 수정치가 금리 인상 확률을 다시 조정할 가능성도 있다.

7월 PCE 물가 상승률 컨센서스는 전월보다 소폭 낮아진 수준에 형성돼 있다. CNBC가 인용한 팩트셋의 이코노미스트 컨센서스 집계치에 따르면 7월 종합 PCE 물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3.6%로 6월의 3.7%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변동성이 큰 식품·에너지 항목을 제외한 근원 물가 상승률도 전년 대비 3.2%로 6월의 3.3%에서 내려올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날 2분기 GDP 수정치(2차 추정치) 공개된다. 잠정치는 연율 1.5%로 집계된 바 있다.

◆최고치까지 2% 내

엔비디아 실적과 잭슨홀 연설 결과에 따라 주식시장이 최고치 경신을 다시 시도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주 주가지수 S&P500 한 주 동안 1% 넘게 하락(지난주 종가 7674.37)했지만 이달 13일 기록한 최고치(종가 기준 7798.99)와의 거리가 2% 안쪽이어서 반등 재료가 나오면 회복 가능하다는 분석이 제시된다. 프리덤캐피털마켓의 제이 우즈 전략가는 "S&P500이 8000까지 갈 경로가 있다면 엔비디아가 이끌 것이고 그 출발이 이번 주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다만 종전까지 미국 주식시장의 동력이 돼 왔던 반도체 업종의 반등 여부에 따라 주가지수의 최고치 회복 시점은 달라질 수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주가지수는 지난주 5% 넘게 하락했다. 배런스는 모더나의 주가가 암 백신 임상 성공 발표로 지난주 19일 하루 177% 폭등하자 모더나 공매도 포지션을 보유한 헤지펀드들이 손실 관리를 위해 보유 중이던 반도체 종목을 매도했다는 분석을 전했다.

한편 지난주에 이어 소매업체 실적 발표도 계속된다. 딕스스포팅굿즈(DKS)가 25일, 파이브빌로(FIVE)·어반아웃피터스(URBN)·배스앤드바디웍스(BBWI)가 26일, 울타뷰티(ULTA)·달러제너럴(DG)·달러트리(DLTR)가 27일 실적을 내놓는다. 지난주 월마트(WMT)가 6년 반 만에 가장 낮은 미국 동일점포 매출 증가율을 발표한 상황에서 이번 주 할인 유통업체 실적은 월마트의 부진이 개별 기업 요인인지 소비 전반에 걸친 현상인지 가리는 재료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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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 도전한 새 비만약 '에페' 가격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86%를 장악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인 만큼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 기존 병·의원 영업망을 앞세워 선발 제품 중심의 처방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을 실제 처방 전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장기간의 처방 경험을 쌓은 데다 대표 임상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했다. 에페가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격에 민감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GLP-1 치료제 사용자의 선택까지 끌어와야 한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 가격 경쟁력 갖췄지만…출시 이후 기존 제품 인하 변수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한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에페가 진입할 시장은 이미 선발주자 중심으로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8195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액은 각각 4833억원, 2209억원으로 두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86%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내세운 무기는 가격이다. 한미약품은 최종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주 투약 기준 10만원대 가격이 거론된다. 현재 위고비의 시작용량인 0.25㎎의 4주분 공급가는 21만6000원, 마운자로의 시작용량인 2.5㎎은 27만80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생산체제가 있다. 회사는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직접 생산한다.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가격만으로 선발주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둔 지난해 용량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작용량 공급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약 42% 낮췄다. 경쟁 제품 등장에 맞춰 선발주자가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에페 출시 이후 추가 가격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체중 감량 효과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에페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는 79.42%, 10% 이상은 49.46%, 15% 이상은 19.86%였다. 선발 제품들은 글로벌 임상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제시했다.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196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1 임상에서 68주 투여 후 평균 체중이 14.9%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86.4%, 10% 이상은 69.1%, 15% 이상은 50.5%였다.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한 'SURMOUNT-1' 임상에서 72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5.0%, 10mg 19.5%, 15mg 20.9%로 나타났다. 15mg 투여군에서는 70.6%가 체중을 15% 이상 줄였고, 56.7%는 20% 이상 감량했다. 다만 에페와 위고비, 마운자로의 임상은 투약 기간과 대상 환자, 용량과 시험 설계 등이 달라 체중 감소율을 단순 비교해 우열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재 공개된 에페의 임상 수치는 40주차 3상 중간 결과다.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로고 [사진=한미약품] ◆ 국내 환자 448명 임상으로 차별화, 브랜드·시장 경험은 숙제 이에 한미약품이 강조하는 에페의 차별점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확보한 임상 데이터다. 에페 임상 3상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고비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했지만 에페는 3상 전체를 국내 비만 환자로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로 구성된 임상을 통해 한국 진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다만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이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체질량지수(BMI) 30㎏/㎡ 미만 여성 환자의 평균 체중은 12.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비만도가 낮거나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처방 수요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가 GLP-1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과 구토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기존 제품 대비 낮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구역과 구토는 비만치료제의 투약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험에 있어서는 선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라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대규모 판매와 처방 경험을 축적했다. 환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기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도 후발주자인 에페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영업망과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영업망을 치료제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 회사가 내세운 강점을 처방 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페는 가격과 국내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인지도와 처방 경험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2026-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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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최소화 '18일 회견' 준비 몰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회견 준비에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일정을 18일로 정한 것도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 목요일에 열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없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일정만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녁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국민이 궁금한 국정 현안, 진솔하게 소통할 것" 이 대통령은 비롤 사무총장 접견 외 나머지 시간은 회견 준비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서 분야별 핵심 쟁점과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거듭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90분가량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한다. 청와대는 회견 제목을 수식어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했다. 회견장 배경막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연임·공소취소·파병 정치 현안에 부동산·증시 민생 현안 산적  회견의 관심은 산적한 현안에 이 대통령이 과연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다. 특히 공소 취소와 연임 헌법 개정(개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9월 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앞장서 주장했던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야권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의도 예상된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김승원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요청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대미 투자 협상 관련 질문도 이 대통령에게는 고난도 문제다.  민생 현안으로는 부동산이 첫손에 꼽힌다. 정부는 취임 후 8·13 대책을 포함해 6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운 최장 기록(85주)에 바짝 다가섰다. 강남 3구 집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이번엔 어떤 답 낼까 이 대통령이 앞서 일부 현안에 짧게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원론적 언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프랑스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9일(현지시간) 파리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취임 초 해외 순방을 자주 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는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연임 논란을 의식한 우회적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8일 진행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조작기소 여부의)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당시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여권에서도 "공소취소·연임 명확한 입장 내야" 목소리 강해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공소 취소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니 대통령이 언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9주 연속 지지율 하락…추석 전 기자회견, 반등 할까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9월 2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33.8%였다. 부정평가는 63.3%로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데다 진보층과 20대 이탈이 더해진 것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시사IN 의뢰, 6~8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중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1위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5.9%, '불신한다' 50.4%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2%, 불신한다는 응답이 34.1%였다. 신뢰와 불신의 국민 평가가 1년 만에 뒤집어졌다.  the13ook@newspim.com 2026-09-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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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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