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교육부가 26일 세계시민교육 국제회의를 서울서 연다.
- AI 시대 인간의 존엄과 평화 가치를 논의한다.
- 세계 350여명이 교실 적용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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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혐오·갈등 속 교사 역할 모색…청소년 포토에세이 시상식도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교육부는 외교부와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국제이해교육원과 함께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에서 '제11회 세계시민교육 실천과 교육법을 위한 국제회의'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흔들리는 세계 속 세계시민교육: 인공지능(AI) 시대, 인간적 가치를 다시 중심에 두다'가 올해 회의 주제이다.

세계 각국의 교사와 연구자, 교육정책 입안자, 국제기구 관계자 등 350여명이 참여해 AI가 빠르게 확산하는 환경에서 인간의 존엄과 평화 등 세계시민교육의 핵심 가치를 교육 현장에 구현할 방안을 논의한다.
세계시민교육 국제회의는 2016년 시작돼 올해 11회를 맞았다. 지난해에는 50개국에서 350명이 참가했다.
첫날에는 설세훈 교육부 기획조정실장과 조형화 외교부 공공문화외교국 심의관이 개회사에 나선다. 췬 천 유네스코 교육 사무총장보의 축사에 이어 카이밍 청 홍콩대 명예교수가 '격동의 시대, 인공지능은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가?'를 주제로 기조연설한다.
이어 교육과 환경, 외교 분야 전문가들이 세계시민교육의 역할과 과제를 논의한다.
전쟁과 갈등 심화, 디지털 격차와 환경 위기, AI의 빠른 확산 등 전 세계가 직면한 문제를 살펴보고 교육이 인간적 가치를 회복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의견을 나눈다.
지난해 처음 선정된 '유네스코 세계시민교육상' 수상자들도 현장의 교육 사례를 소개한다. 탄자니아의 청년 평화 네트워크가 혐오 표현과 사회적 갈등에 대응한 사례와 에콰도르 아마존 지역의 숲 학교 사례 등이 공유된다.
유네스코 세계시민교육상은 한국 정부의 제안으로 2024년 세계시민교육 분야에서 처음 만들어진 유네스코 국제상이다.
둘째 날에는 참가자들이 각자의 교육환경에 맞는 미래 교육 방식을 직접 설계하는 참여형 공동연수가 진행된다.
AI 확산에 따른 교사의 역할 변화와 혐오·갈등에 대응하는 교육 방법 등 실제 교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주제를 중심으로 의견을 나눈다.
국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지금, 세계시민 온(ON) 포토에세이 공모전' 시상식도 열린다. 사진과 글로 세계시민의식을 표현한 우수 작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세계시민교육은 세계 평화와 문화 다양성 등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시민을 길러내기 위한 교육이다. 유네스코에서 한국이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교육 의제 가운데 하나다.
설세훈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은 "인공지능(AI)의 급속한 발전이 교육의 가능성을 넓혀주는 한편, 정보의 편향과 디지털 격차 같은 새로운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라며 "이번 국제회의가 인간의 존엄과 평화의 가치를 교육의 중심에 세우고, 세계 각국의 소중한 경험을 교육 정책과 교실 현장의 실천으로 연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