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란이 24일 미국 추가 제재를 전쟁행위로 규정했다.
- 미국의 대이란 압박이 커지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 리알화 가치가 사상 최저로 떨어지며 환전소가 붐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이란이 미국의 추가 제재 발표를 앞두고 제재를 지지하는 국가를 '전쟁행위'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했다. 미국의 대이란 경제 압박이 확대되는 가운데 이란 리알화 가치는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24일(현지시간)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미국이 확대된 대이란 제재를 발표할 경우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재에는 미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이란이 판단하는 국가들을 겨냥한 조치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가이 대변인은 "이 상황이 추가로 악화되면 분명히 결과가 따를 것"이라며 "우리의 손이 묶여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란 최고안보 기구의 신임 수장도 전날 어떤 국가든 미국의 제재를 지지할 경우 이를 "전쟁행위"로 간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과 이란 간 교착 상태가 수주간 이어진 가운데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조건으로 미국의 해상 봉쇄 해제와 역내 미군 철수, 전쟁으로 발생한 피해에 대한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건너편에 있는 오만과도 별도 협상을 진행 중이다. 미국과 새로운 합의가 성사되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양국이 해협을 공동 관리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대이란 제재는 역사적으로 이란 내 생필품 가격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이란 경제는 수십 년간 이어진 제재에 대응해 새로운 교역 상대국을 확보하고 국내 산업을 육성하는 방식으로 적응해 왔다.
한편 이란 리알화 가치는 미국의 대이란 추가 제재 발표를 앞두고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24일 이란 비공식 환율 시장에서 달러당 리알화 환율은 약 202만 리알까지 상승했다.
뉴욕포스트는 리알화 가치가 추가로 떨어지기 전에 달러화를 확보하려는 이란 국민들이 환전소로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 리알화는 수년간 이어진 서방의 제재와 지속적인 고인플레이션으로 지난해 11월부터 급락세를 보여왔다. 이러한 요인들은 전쟁 이후 더욱 악화됐다.
이란 중앙은행의 공식 환율은 1달러당 150만 리알 수준이지만, 실제 일반 국민들이 적용받는 환율은 시장 환율이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