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 유권자들이 25일 민주당의 생활비 대응을 더 높게 평가했다.
- 로이터·입소스 조사에서 민주당 36%, 공화당 28%였다.
- 생활비는 중간선거 핵심 이슈로 트럼프와 공화당에 부담이 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트럼프 생활비 대응 지지율 공화당 지지층서도 절반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유권자들이 생활비 문제 대응에서 민주당이 공화당보다 낫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에 부담이 되는 결과다.
25일(현지시간) 공개된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등록 유권자 951명 가운데 생활비 대응 계획이나 접근법이 나은 정당으로 민주당을 꼽은 응답자는 36%, 공화당을 꼽은 응답자는 28%였다. 나머지는 잘 모르겠다고 답하거나 어느 쪽도 낫지 않다고 봤다.
8%포인트 격차는 로이터·입소스가 2025년 10월 이 질문을 시작한 이후 민주당이 기록한 가장 큰 우위다.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월 이란 전쟁을 시작한 뒤 이 사안에서 소폭 앞서기 시작했다. 전쟁으로 휘발유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한 영향이다.
다만 민주당도 확실한 지지를 얻지는 못했다. 어느 정당이 나은지 모르겠다거나 둘 다 아니라는 응답은 37%에 달했다.
공화당 정치 컨설턴트인 저넷 호프먼은 "공화당에 좋은 상황은 아니다"라면서도 "8%포인트 뒤지는 것보다는 앞서는 편이 낫지만 민주당도 이 결과에 만족할 처지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유권자들은 올해 내내 생활비가 11월 투표를 좌우할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밝혀왔다. 이번 선거에서는 하원 전체 의석과 상원 35석이 걸려 있다.

민주당 후보들은 물가 부담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상원 의석에 도전하는 텍사스주의 민주당 후보 제임스 탈라리코는 장바구니를 든 채 텔레비전 광고에 출연해 텍사스 주민들이 높은 물가에 허덕이고 있다고 호소했다. 텍사스는 통상 공화당 강세 지역이지만 이 선거구는 공화당 우세 또는 경합으로 분류되고 있다.
공화당은 이민과 범죄 등 다른 사안에서는 여전히 우위를 지키고 있다. 호프먼은 공화당 후보들이 감세를 통해 물가 문제에 대응해왔다는 점을 부각하는 한편 민주적 사회주의 세력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민주당이 더 극단으로 가고 있다고 경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민주당은 연방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민주 사회주의 계열은 고령자와 장애인에게 한정된 메디케어를 전 국민으로 확대하자고 주장한다.
펜실베이니아주 공화당 전략가 크리스토퍼 니컬러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생활비 우려에 충분히 대응하지 않아 공화당이 중간선거를 좌우할 사안에 취약해졌다며 "이건 야당인 민주당에게는 손쉬운 득점 기회"라고 강조했다.
니컬러스는 "처방약 가격을 낮춘 것은 좋은 출발이지만 해마다 물가보다 빠르게 뛰는 의료비 전반에 묻히는 것 같다"며 "유권자들은 매주 마트와 주유소에 갈 때마다 서로 얽혀 있는 휘발유와 식품 가격을 체감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이번 임기와 지난 임기를 통틀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현재 공화당 지지층 가운데 그의 생활비 대응을 긍정 평가한 비율은 절반에 그쳤다. 국정 운영 전반을 지지한 비율이 10명 중 8명인 것과 대비된다.
이달 초 로이터·입소스 조사에서는 경제 운영을 더 잘할 정당으로 민주당을 꼽은 응답이 약 10년 만에 처음으로 공화당을 앞섰다.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의 우위는 2%포인트였다.
이번 조사는 나흘간 온라인으로 진행돼 전날 마무리됐다. 전국 성인 1215명이 응답했으며 이 가운데 등록 유권자는 951명이다. 오차범위는 ±3%포인트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