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두산에너빌리티가 26일 원전·가스터빈 수주 기대가 커졌다고 했다
- 미국 중간선거 전까지 원전 정책 모멘텀과 북미 수요가 이어진다
- 글로벌 경쟁사보다 밸류에이션 매력이 커 주가 모멘텀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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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센터발 가스터빈 수요까지, 내년 수주 확대 기대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중간선거 이전까지 이어질 원전 정책 모멘텀과 북미 가스터빈 수요 확대에 힘입어 수주 기대감을 키울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대형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 가스터빈을 아우르는 사업 포트폴리오와 글로벌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는 평가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리포트에서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미국 중간선거 직전까지 국내외 원전 정책과 수주 모멘텀이 이어지고, 글로벌 경쟁사와 비교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는 판단이다.

미국은 연방정부 차원에서 대형원전 10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주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기업도 SMR 도입 계획을 수립 중인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 역시 3대 메가 프로젝트에 따른 중장기 전력 수요 증가로 추가 원전 도입 논의가 시작되고 있으며, 유럽·중동·동남아시아에서도 원전 건설 추진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이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및 SMR 시장 내 독보적인 지위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적인 수주 확대가 전망된다"며 "2030년까지 수주할 수 있는 대형원전 및 SMR 파이프라인 중 절반 이상(50GW)은 북미"라고 분석했다.
가스터빈 사업도 성장 축이다. 북미 빅테크를 중심으로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계속되는 가운데, 국내 연료 전환과 대형 프로젝트 관련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북미 유틸리티를 포함한 추가 고객사 확보 여부는 하반기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는 글로벌 가스터빈 제작사와 유사한 납기 일정을 갖고 있기 때문에 시장 내 경쟁력은 유사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글로벌 경쟁사 대비 할인 매력이 부각됐다. 글로벌 경쟁사 가스터빈 부문의 2030년 기준 평균 기업가치 대비 상각전영업이익(EV/EBITDA) 배수는 약 18배로, 두산에너빌리티보다 높은 수준이다. 북미 매출 비중에 따라 글로벌 업체 간 밸류에이션 격차도 2배 이상 벌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향후 주요 일정도 주가 모멘텀으로 제시됐다. 한미 원자력 협정 관련 고위급 회담, 9월로 예상되는 첫 대미 투자 발표, 10월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초안, 10~11월 예상되는 미국·사우디아라비아 원자력 협정 등이 중간선거 이전까지 원전 산업 투자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이 연구원은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단기 변동성이 예상된다"면서도 "중간선거 직전까지 국내외 원전산업 내 모멘텀 강화 구간에 진입했다"고 강조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