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CMIR은 26일 시선AI의 APC 자동화 사업에 주목했다.
- CMIR은 노지 수확보다 APC 후처리 자동화가 상용화에 유리하다고 봤다.
- CMIR은 정책 지원과 농협 발주 구조가 성장 동력이라 평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독립리서치 CMIR은 26일 시선AI에 대해 농업 로봇의 자본과 상용화의 중심이 노지 수확에서 산지유통센터(APC) 등 후처리 자동화 영역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100% 자회사 유온로보틱스의 APC 자동화 사업에 주목했다.
CMIR은 농산물 선별·등급기 시장 규모와 작업 난이도, 설비 가동률 등을 근거로 수확로봇보다 APC 후처리 공정의 상용화 여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CMIR에 따르면 2025년 농산물 선별·등급기 시장 규모는 59억 달러로 수확로봇 22억 달러와 자율주행 트랙터 23억 달러를 합친 규모를 웃돈다.

CMIR은 노지 수확 작업과 달리 APC 내부의 선별·포장 작업은 구조화된 환경에서 이뤄진다는 점도 차이로 제시했다.
CMIR에 따르면 딸기 수확로봇 성공률은 62.4%, 오이는 56.6%다. CMIR은 소포장 참외를 상자에 담는 작업은 기존 산업용 로봇 기술로도 대응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가동률에서도 차이가 있다고 봤다. CMIR은 노지 수확로봇의 연간 가동시간을 약 900시간으로 제시한 반면 패킹라인은 연중 가동할 수 있어 설비 투자금 회수 속도에서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APC의 자동화 수준과 정부 목표 사이의 격차도 투자 포인트로 꼽았다.
CMIR에 따르면 전국 APC는 2024년 기준 577개소로 취급액은 6조237억원이다. CMIR은 이 가운데 86.3%를 자동화가 이뤄지지 않은 단계로 분류했다. 정부가 제시한 2030년 자동화 APC 목표는 300개소이며 2025년 말 실적은 60개소다.
CMIR은 목표치까지 남은 240개소에 개소당 30억원을 적용해 정책 기준 서비스가능시장(SAM)을 약 720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를 연간으로 환산한 예상 발주 규모는 약 1440억원이다.
APC 사업의 발주 구조도 유온로보틱스에 유리한 요소로 평가했다. 국내 APC 가운데 농협이 차지하는 비중은 개소 기준 79.0%, 취급액 기준 76.4%다.
CMIR은 지난 4월 14일 체결된 APC 인공지능전환(AX) 관련 5자 업무협약(MOU)에서 농협정보시스템이 플랫폼 구축과 시스템 통합을 총괄하는 구조에 주목했다. 농협 중심으로 형성된 APC 발주 채널에 접근할 수 있는 사업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정책 지원도 사업 확대 변수로 제시했다. CMIR은 정부의 피지컬 인공지능(AI) 관련 1조4000억원 규모 사업 가운데 농업 분야와 직접 연계되는 사업으로 7540억원 규모의 AX-Sprint를 들었다. 공식 예시 과제 6건 가운데 하나에는 '데이터 기반 무인 스마트 APC'가 포함됐다.
유온로보틱스는 올해 6월 농림축산식품부의 'AI 응용제품 신속상용화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27억원 규모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CMIR은 시선AI가 보유한 AI 비전과 로봇 관련 기술을 유온로보틱스의 APC 사업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평가 요소로 제시했다.
CMIR에 따르면 로봇의 인지 기술에는 공항 자동출입국심사대 등에 적용된 시선AI의 얼굴인식 비전 기술 자산이 활용된다. 3지 정밀 그리퍼 개발은 올해 4월 마무리됐으며 감자칩과 딸기, 달걀부터 2리터 생수병까지 다양한 물체를 다룰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선AI는 2023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물체 파지 및 로봇 행동 데이터' 65만건 구축사업도 주관했다. 엔비디아(NVIDIA) H100과 A100 등을 포함한 그래픽처리장치(GPU) 288장도 자체 운영하고 있다.
CMIR 측은 "유온로보틱스는 조작을 피하지 않는 대신 조작을 구조화된 실내로 옮겼다"며 APC처럼 작업 환경이 정형화된 공간을 중심으로 로봇 상용화를 추진하는 전략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필요성은 인구구조가 만들었고 발주 날짜는 정책이 정한다"며 "정책 우선순위와 예산은 이미 잡혔고 비어 있는 것은 실제 발주뿐이다. 재평가의 조건은 MOU가 발주로 바뀌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