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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AI 위험, 기후변화보다 시급…기술업계가 위험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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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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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빌 게이츠가 26일 AI 위험 축소한 기업들에 규제를 촉구했다
  • AI가 일자리·보안·아동 발달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 새 국제기구와 AI 수익 과세로 대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빌 게이츠의 작심 경고
"생물무기·해킹 위험 현실화…기후변화보다 시급한 세계 최우선 과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가 인공지능(AI)이 인류에 가하는 위험을 기술 기업들이 축소하고 있다며 각국 정부에 즉각적인 규제를 촉구했다.

게이츠는 26일(현지시간) 개인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되돌릴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AI가 예상보다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기술 업계가 한때 내세웠던 신중함을 대체로 버렸기 때문에 우려를 공개적으로 밝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게이츠는 "AI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평등의 도구가 되거나 최악의 불의의 근원이 될 것"이라며 "최선의 상황에서도 새로운 AI 시대로의 전환은 인류 역사상 가장 격동적인 시기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썼다. 이어 "AI 시대로 진입하는 과정을 완화할 계획이 없다"며 기술계와 각국 정부 지도자들이 준비에 소홀하다고 질타했다.

게이츠는 세 가지 과제를 꼽았다. AI가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 생물무기와 컴퓨터 바이러스 제작을 포함해 개인이 더 큰 해악을 끼칠 수 있게 하는 능력, 인간관계와 아동 발달에 미칠 손상이다.

AI의 해킹 능력에는 특히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오픈AI와 앤스로픽, 메타플랫폼스의 기술이 최근 격리된 환경에서 진행돼야 할 사이버보안 평가 과정에서 실제 웹사이트를 해킹한 사례를 들며 "이런 보안 사고는 충격적이며 사람들의 정신을 번쩍 들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게이츠는 올해 1월만 해도 AI에 대해 더 낙관적인 입장이었다. 이후 AI가 일자리를 대체하고 이용자를 심리적으로 붙들면서 공격까지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게 됐다. 그는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과거에는 기술이 이런 적이 없었지만 이번은 다르다"며 "사회 전체의 엄청난 정책 관리가 필요한 진화적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겸 게이츠 재단 이사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26 mj72284@newspim.com

해법으로는 AI를 관리할 새 국제기구 설립을 제안했다. 핵 사찰 체제와 국제 항공 규제, 오존층 보호 협정에서 요소를 가져온 형태다. 그는 불평등을 키우지 않고 취약계층에 해를 끼치지 않는 AI 미래를 만드는 것이 기후변화나 보건 위기보다 앞선 "세계 최우선 과제"라고 규정했다.

게이츠는 미국이 주도해야 한다면서도 어떤 기준으로 어떤 조치를 취할지부터 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회장이 제안한 미국 금융산업규제국(FINRA)식 기구에 대해 그는 "FINRA식 모델을 쓸 수는 있지만 그건 어리석은 논의"라며 "세금 문제를 어느 식당에서 논의할지 정하자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중국과의 공조도 염두에 두고 있다. 게이츠는 미국이 먼저 나선다면 중국도 위험할 수 있는 AI 모델의 공개를 제한하는 데 동의할 수 있다며 "전 세계가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안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이 문제를 제안할 계획이다. 실무진이 11월로 잠정 잡힌 중국 방문 때 면담을 조율하고 있다고 대변인은 전했다.

게이츠는 "시 주석이 내가 얼마나 강경한지에 놀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AI 동반자 서비스 중독으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AI가 초래할 수 있는 피해에 미리 대응하는 지도자는 전 세계적으로 드물다고 지적했다. 각국이 AI의 분자 생성 능력과 생물학적 공격 수행 가능성을 감시하는 방안도 제안하고 싶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사회적 충격에 대응할 방안도 내놨다. 노동을 대체하는 AI 산출물, 이른바 토큰을 사용하는 기업의 수익에 세금을 매겨 사회안전망 재원으로 쓰는 구상이다. 현재 일자리의 최대 40%는 사람 몫으로 남겨둬야 한다고도 했다. 알츠하이머병을 앓던 아버지가 받은 돌봄이 "대체할 수 없이 인간적인" 것이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데이터센터를 둘러싼 주민 반발에 대해서는 "노동시장이 정말로 망가질 때까지 기다려보라"며 더 큰 그림을 놓치고 있다고 봤다.

현재까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앤스로픽의 페이블5 같은 강력한 AI 모델의 배포를 일부 통제해왔으나 규제는 주 단위에서 더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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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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