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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개인화 의료 시대] ⑥ CRSP, 유전자 편집 기술 이론에서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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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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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중...
  • 크리스퍼는 26일 유전자편집 치료제 상용화를 키웠다.
  • 카스게비는 겸상적혈구·베타지중해성 빈혈 치료제다.
  • 매출은 늘었지만 고가와 복잡한 절차가 걸림돌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모더나 암 백신, 초개인화 의료 시대 신호탄
개인 맞춤형 의약품 개발로 구조적 변화
패러다임 변화 최전선의 주도 업체들

이 기사는 8월 27일 오전 12시5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I. 유전체 분석 및 시퀀싱 선두주자
II. mRNA 및 세포·유전자 치료제 개발업체
III. 초개인화 약품 상용화 빅파마 및 파트너들
IV. 맞춤형 신약 제조 및 AI 데이터 강자들
V. 초개인화 의료 테마를 겨냥하는 ETF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한 때 캐시 우드의 종목으로 알려졌던 크리스퍼 테라퓨틱스(CRSP)의 유전자 편집 기술은 초개인화 의료 및 정밀 의학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반 기술이다.

2013년 설립한 업체는 특정 유전자 변이로 인해 발생하는 희귀 난치성 유전 질환의 원인 유전자를 찾아 직접 수정하는 치료 기법을 개발한다. 겸상 적혈구 증후군과 베타 지중해성 빈혈 등이 업체의 타깃이다.

환자 본인의 세포나 공여자의 동종 세포에 유전자 편집을 적용해 환자의 생체 조건에 최적화된 맞춤형 CAR-T 면역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주력한다.

인공지능(AI) 모델을 이용한 업체의 공식 자료와 학술지 분석에 따르면 CRISPR-Cas9 유전자 편집 기술은 세균이 바이러스 감염에 대비해 갖춘 면역 체계를 응용한 기술로, 원하는 위치를 정확하게 찾아 끊어내는(Cas9) 유전자 가위가 핵심이다.

가이드 RNA(gRNA)가 편집해야 하는 목표물 DAN 염기 서열을 찾아가 붙는 안내자로 역할하고, Cas9 절단 효소가 DNA 이중 가닥을 정확하게 자른다. 절단된 DNA가 세포 자체 복구 기전으로 재생되는 과정에 최적의 편집이 이뤄진다.

크리스퍼는 세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승인을 받은 CRISPR 치료제를 확보, 글로벌 생명공학 시장에서 실제 매출을 창출하는 한편 적응증을 확대하고 있다.

단순한 증상 완화에 그쳤던 기존의 치료 기법과 달리 유전자 분석을 통한 근본적인 치료로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일으켰다는 평가다.

소위 'DNA 오타'를 직접 수정하는 유전자 가위 기술의 등장으로 난치성 유전 질환을 가진 환자의 삶을 크게 개선시킬 수 있게 됐다는 얘기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크리스퍼는 글로벌 제약사 버텍스 파머슈티컬스와 공동으로 카스게비(Casgevy)를 개발,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유전자 가위의 원리 [AI 일러스트=황숙혜 기자]

카스게비는 3세대 유전자 가위(CRISPR-Cas9) 기반 치료제로, 2023년 11월 영국 보건당국(MHRA)에서 세계 최초로 조건부 승인을 받았고, 같은 해 12월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

겸상 적혈구 증후군과 베타 지중해성 빈혈 환자를 대상으로 승인된 카스게비는 인류가 유전자 편집 기술을 연구실 단계에서 실제 치료용 의약품으로 상용화한 최초의 이정표라는 점에서 역사적인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크리스퍼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카스게비는 먹는 약이 아니라 골수 이식과 유사한 단계로 이뤄지는 일회성 체외 유전자 세포 치료제다. 환자의 조혈모 세포를 채취해 크리스퍼 전문 제조 시설로 보낸 뒤 연구실에서 3~6개월에 걸쳐 유전자 가위를 사용해 찌그러진 적혈구가 아닌 정상적인 태아형 헤모글로빈이 나오도록 유전자를 교정한다.

유전자가 편집된 세포를 주입하기 전 환자는 입원해 고용량 항암 치료를 받고 기존 골수에 있는 병든 줄기세포를 제거하고 교정된 세포가 자리 잡은 공간을 만드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후 편집이 완료된 세포를 정맥 주사를 통해 몸속으로 주입하고, 이 세포가 골수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정상 혈액을 만들 때까지 환자는 특수 병동에서 모니터링을 받는다.

AI 모델을 이용한 공식 자료 분석에 따르면 카스게비를 통해 증상이 완전히 사라지고 완치 상태에 도달한 환자의 비율은 93~97%에 이른다.

극심한 통증과 혈관 마비를 일으키는 겸상 적혈구 증후군 환자의 혈관 폐쇄 위기(VOC)가 최소 12개월 연속으로 단 한 번도 발생하지 않는 상태를 치료 성공으로 본다.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에 공개된 임상 결과에 따르면 평가 대상 환자 중 약 93.5~96.7%가 1년 이상 통증이나 발작 없이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했다.

베타 지중해성 빈혈의 경우 평생 주기적으로 받아야 하는 수혈을 최소 12개월 연속 받지 않고 스스로 정상 혈액을 만드는 상태를 성공으로 보는데 임상 환자의 91.4%가 기준을 충족시켰다.

출시 첫 해인 2024년 투약 환자 수가 극소수에 불과했지만 2025년 한 해 동안 147명의 환자가 세포 채취를 시작하면서 업체는 연간 약 1억16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지정 치료 센터가 확대되고 투여 절차를 마친 환자가 늘어나면서 2026년 2분기 매출액은 7600만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51% 급증했다. 외형 성장에 점차 속도가 붙는다는 평가다.

시장 조사 업체와 투자은행(IB) 업계는 2030년까지 치료 체계가 전세계적으로 안착하면서 카스게비의 연간 매출액이 최대 30억~36억달러까지 상승, 블록버스터 약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풀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무엇보다 감당하기 어려운 비용이 문제다. 카스게비 약가는 환자 1인당 220만달러에 이른다. 초고가 치료제인 데다 환자 세포 채취부터 위탁 생산과 고용량 항암 처치, 정맥 주입 등 최소 6개월에서 1년이 소요되는 복잡하고 오랜 여정도 넘어야 할 산이다.

크리스퍼 치료 설비를 갖춘 특수 병원에서만 카스게비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도 출시 초기 성장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약가 협상 및 보험 적용 확대가 이뤄지면서 중장기적으로 매출 증가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크리스퍼의 새로운 기술 개발도 월가의 조명을 받는 대목이다. 업체는 환자 세포를 바깥으로 꺼내 편집하는 체외 방식에서 주사 투여만으로 몸 속에서 유전자를 고치는 방향으로 기술 진화를 꾀하고 있다.

이 밖에 업체는 자가면역질환과 CAR-T, 심혈관 질환 등으로 차세대 파이프라인을 확충하는 움직임이다. 기존 CAR-T는 암 치료에 중점적으로 동원되고 있지만 최근에는 루푸스와 전신 경화증 등 자가면역질환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추세다.

크리스퍼는 환자 본인이 아닌 타인의 세포를 유전자 가위로 편집한 '기성품 동종 CAR-T'를 개발해 자가면역질환과 혈액암 및 고형암 치료제로 동시에 임상을 진행중이다.

체내 유전자 편집 기술은 고지혈증과 심혈관 위험 요인을 줄이기 위한 표적 치료용으로 임상 단계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희귀 유전병을 겨냥하는 카스게비에서 더 나아가 시장 규모가 훨씬 큰 만성 질환과 면역 질환, 그리고 차세대 CAR-T 항암제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모습에 월가는 낙관적인 목소리를 낸다.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되는 업체의 주가는 8월26일(현지시각) 59.23달러에 거래를 종료, 연초 이후 10% 이상 올랐고, 최근 1년 사이에는 약 8% 상승했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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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무장관에 민변 출신 이용철 '성남라인'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새 법무부 장관에 이용철(66·순창) 현 방위사업청장, 국세청장에 안덕수(55·부산) 서울지방국세청장을 후보로 지명했다. 청와대 새 정무수석으로는 최인호(60·창녕)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 발표 브리핑을 했다. 임 실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 삶 속에 정책 변화와 효능감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이번 인사 방향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법무장관 후보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 인권 보호와 민주 가치 증진에 힘써 온 변호사"라며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반부패와 제도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법조인이면서도 구조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안착시키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억울한 일을 겪지 않는 법무 행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후보가 과거 대장동 사건에 연루됐다는 언론 질문에 "그 부분은 검증 때 감안됐고 자세한 건 국회 인사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걸로 기대한다"며 "적임자를 뽑기 위해 다양한 많은 분에 대한 검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 국세청장 후보에 대해 임 실장은 "국세청 1조사국장과 징세법무국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 행정 전문가"라며 소개했다. 임 실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 탈세와 숨긴 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정무수석 내정자에 대해 임 실장은 "부산 지역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성장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청와대 내부 인사는 검토가 되는 대로 업무의 연속성과 개혁 성과, 국민 체감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적당한 시점에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2026-11-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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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최대주주 오른 호반건설…항공업 진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0.11%p(포인트) 차로 제치고 한진칼 최대주주(지분율 20.69%)에 오르면서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투자라는 공식 입장과 달리, 건설업 불황 속 한진칼 지분이 그룹의 재무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은 데다 과거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구상에도 다시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분양 반토막·PF 대위변제 덮은 6152억 평가차익… 호반의 '손익 방어막' [AI그래픽=송현도 기자] 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주택·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천억원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한 배경에는 재무적 실익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진칼 주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건설업 불황으로 악화한 그룹의 실적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의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2326억원, 영업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매출 2조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 대비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력 사업인 분양수익이 1조1476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472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의무에 따라 4395억원을 대위변제하면서 2381억원의 기타대손상각비를 인식하는 등 재무 부담도 커졌다. 올해 2월에는 대위변제에 따른 구상채권과 상계하는 방식으로 대구 황금동 주상복합 용지를 2750억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본업 부진을 상쇄한 것은 한진칼 지분에서 발생한 평가이익이다. 취득원가가 6966억원인 한진칼 지분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조5544억원으로 늘었다. 호반건설은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6152억원의 금융자산 평가이익을 인식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4752억원으로 전년(2657억원)보다 78.8% 증가했다. 100% 자회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도 비슷한 구조다. 본업 영업이익은 182억원에 그쳤지만,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장부가액 5902억원)에서 2267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 1872억원을 기록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를 바탕으로 모회사 호반건설에 10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며 자금 공급 역할도 했다. 결국 한진칼 지분은 호반그룹의 실적 방어와 현금 확보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이어지면서 한진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평가이익 확대는 물론 그룹의 순이익과 배당 여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집중투표제' 무기 쥔 호반… 이사회 진입 시 한진 경영권 영향 호반이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할 경우, 단순 주주를 넘어 한진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한진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상법 개정에 맞춰 정관 제30조의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받고 이를 특정 후보 1명에게 몰아주거나 나누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내년 3월 주총이 한진칼에 집중투표제가 의무 적용되는 첫 무대가 된다. 내년 3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배성례(ESG경영위원회·보상위원회 위원장), 송백훈(분리선출 감사위원 겸 감사위원장), 홍동표(감사위원 겸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장) 위원 등 3명이다. 특히나 분리선출 감사위원 표결에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강화된 '3% 룰'이 적용된다. 오는 12월 31일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최대주주가 되는 쪽이 의결권에서 불리해지는 구조다. 조원태 회장이 예고대로 12월 중 지분 0.49%를 추가 매수해 최대주주를 탈환하면 조 회장 측 전체 의결권은 3%로 묶이는 반면, 2대 주주가 되는 호반 측은 계열사별로 나눠 총 6.32%를 행사할 수 있다. 호반 입장에서는 감사위원 표결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 연말까지 조 회장의 최대주주 복귀를 용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반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호반이 주총 6주 전(내년 2월 중순)까지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꾼 뒤 집중투표제를 신청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호반 측 인사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1석이라도 진입하면 상법상 회계장부 열람권과 주요 안건 의결권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자금 지원, 자회사 부동산 매각, 배당 정책 등에 관여할 수 있다. 나아가 호반호텔앤리조트(리솜리조트)와 한진칼 산하 호텔·관광 계열사(칼호텔네트워크, 한진트래블) 간의 사업 시너지나 자산 매각 협상을 요구할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반면 한진칼은 지난해 8월 보유 자사주 44만44주(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전량 출연해 현재 방어에 쓸 수 있는 보통주 자사주가 3주뿐이다. 올해 1월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를 2100억원에 매각해 한진칼 본사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3201억원)은 늘어났지만, 회사 자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방어에 나설 수는 없어 조 회장 개인과 우호 세력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시도… 산은 지분 매각이 승부처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호반의 목표가 단순 차익 실현을 넘어 한진그룹 경영권 인수에 맞춰져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는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였던 금호산업 인수전에 단독 응찰하며 항공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채권단과의 가격 이견으로 무산됐지만, 이후 리솜리조트와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사업을 확장했고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며 항공·레저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주택 사업에 편중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바꿀 카드로 한진칼을 낙점했다는 평가다. 내년 3월 주총에서는 조 회장 측과 델타항공, 한국산업은행(10.58%) 등 우호 지분이 과반에 육박해 당장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다. 한진칼 시가총액이 적정 가치(3조3000억원 추산)를 웃도는 12조3000억원대까지 올라, 장내에서 지분 1%를 추가 확보하는 데 1230억원이 드는 점도 부담이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현금 및 단기유동성 금융자산이 1조1916억원 수준이지만, 단기금융부채 역시 1년 새 679억원에서 5172억원으로 늘어 장내 매수를 지속하긴 어렵다. 결국 향후 승부처는 항공 산업 구조 개편이 끝난 뒤 시장에 나올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10.58%다. 대한항공은 올해 5월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결의한 데 이어 8월 12일 소규모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를 완료하며 연말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까지 마무리되면 산은이 지분을 보유할 정책적 명분은 사라지고 공적자금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산은은 2020년 11월 체결한 투자합의서에 따라 의무 위반 시 5000억원의 위약벌을 부과할 담보로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주식 385만8869주(약 5.78%)에 근질권을 설정해 두고 있으며, 유사시 조 회장 지분까지 묶어 제3자에게 팔 수 있는 동반매각요구권과 동반매도참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호반이 20%대 지분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에 관여하다가 향후 산은 지분 10.58% 인수전에 참여해 이를 확보할 경우, 지분율을 31%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산은 지분 인수나 경영권 확보가 여의치 않더라도, 과거 대우건설·금호산업 사례에서 보듯 지분 가치를 높인 뒤 조 회장 측 우호 세력에게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블록딜로 넘기는 출구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dosong@newspim.com 2026-11-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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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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