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경남도와 울산시가 28일 순환 광역철도 서명부를 전달했다
- 양 시도민 15만5206명이 예타 통과를 촉구했다
- 두 시도는 정부에 사업 필요성과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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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교통망 구축과 지역 균형발전 기대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와 울산광역시가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시도민 서명부와 공동건의문을 들고 중앙정부 설득에 나섰다.
경남도와 울산시는 28일 경남·울산 시도민 15만 5206명이 참여한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촉구 서명부와 공동건의문을 기획예산처와 국토교통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성준 경남도 교통건설국장과 양분석 울산시 광역트램교통과장은 세 기관을 직접 방문해 서명부와 공동건의문을 제출하고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했다. 두 사람은 예비타당성조사가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검토와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서명운동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경남과 울산 시도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경남도와 울산시, 기초지자체가 참여를 독려하고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면서 총 15만 5206명이 서명했다.
지역별 참여 인원은 김해시 5만 6000명, 양산시 5만 4657명, 창원시 1만 8839명, 울주군 2만 5710명이다. 경남·울산 양 지역을 직접 연결하는 노선이 포함된 만큼 김해와 양산, 울주에서 특히 많은 주민이 서명에 나섰다.
경남도와 울산시는 이번 서명운동이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조기 추진을 바라는 지역 주민들의 의사를 집약한 과정이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두 시도는 서명에 담긴 요구가 경남·울산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잇는 광역교통망을 구축하고, 동남권 광역생활권을 앞당겨 완성해야 한다는 공통된 목소리라고 설명했다.
경남도와 울산시는 서명부와 함께 양 시도가 공동으로 작성한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한 경남·울산 공동건의문'을 기획예산처, 국토부, KDI에 제출했다. 이 건의문에는 두 시·도가 지난 19일 공동 서명한 내용이 담겼다.
공동건의문은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가 부산·양산·울산을 연결하는 동남권 광역생활권의 중요 교통망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두 시·도는 이 노선이 지역 간 균형발전과 생활권 통합을 위한 기반시설이 되는 만큼 예비타당성조사 단계에서 사업성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검토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는 김해 진영에서 양산 북정을 거쳐 울산 KTX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54.6km 광역철도다. 경남과 울산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핵심 교통축으로 설계됐으며 기존 도로교통 중심의 이동 체계를 보완하는 대중교통 축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 노선은 지난해 7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와 연계되는 사업이다. 경남도와 울산시는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가 구축되면 기존 광역철도망과 연결돼 동남권 주요 도시 간 접근성이 한층 개선되고 생활·경제권 연계가 강화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두 시·도는 이번 서명부 전달을 계기로 지역사회의 요구를 다시 한 번 중앙정부와 관련 기관에 상기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앞으로도 예비타당성조사 과정에서 사업의 필요성과 지역 균형발전 효과가 반영될 수 있도록 공동 대응을 이어가기로 했다.
박성준 교통건설국장은 "15만 5000여 명의 시도민이 한마음으로 서명에 참여한 것은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조기 추진을 바라는 지역의 뜻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시·도민 한 분 한 분의 염원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울산시와 함께 관계 기관을 설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