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28일 전광훈 목사 재판에 폭동 가담자들이 출석해 지시를 부인했다.
- A씨와 B씨는 전 목사와 연락·교사 관계가 없었다고 밝혔다.
- 재판부는 오는 10월 21일 다음 공판을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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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국민저항권' 추궁에 "우파 진영서 쓰던 말…스스로의 결정"
[서울=뉴스핌] 나병주 기자 = '서부지법 폭동 사태'의 배후로 지목돼 기소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재판에서 실제 폭동에 가담했던 인물들이 "전 목사의 지시를 받은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재판장 박지원)은 28일 오후 특수건조물침입과 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일반교통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전 목사의 5차 공판을 열었다. 전 목사는 지난해 1월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에 반발해 지지자들의 서부지법 난입과 폭동을 부추긴 혐의를 받는다.

이날 증인 신문에는 서부지법에 난입하고 방화를 시도해 이른바 '투블럭남'으로 알려진 A씨와 법원에 난입해 공용 물건을 파손한 유튜버 B씨가 출석했다. A씨와 B씨는 이 사건으로 각각 징역 5년과 1년 8개월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다. 이들은 전 목사의 구체적인 지시나 교사가 있었는지를 묻는 검찰 측의 질문에 일제히 부인했다.
A씨는 "전 목사는 일절 모르는 사이고 아무 관계가 없다"며 전 목사와 연락을 주고받거나 지령을 하달받은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서부지법에 진입하고 방화를 시도한 동기에 대해서도 "누군가의 지시가 아닌 순간적으로 한 것"이라며 "개인의 문제"라고 답했다.
이어 증언에 나선 B씨 역시 서부지법 진입 결정에 대해 "제가 혼자 열받아 유리창을 깨고 진입한 것이며 지시하거나 영향을 준 사람은 없다"고 진술했다.
특히 검찰이 난입 당시 이들이 언급한 '국민저항권'이 전 목사의 발언에 영향을 받은 것 아니냐고 추궁했으나 B씨는 "원래부터 알고 있던 단어고 다른 우파 연설자들 사이에서도 많이 나오던 말"이라며 반박했다.
B씨는 평소 전 목사의 방송을 시청한 것은 맞다면서도 "목사 번호도 모르고 카톡도 모른다. 지시한 내용이 전혀 없다"며 "스스로의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오는 10월 21일 오후 2시에 다음 공판을 할 예정이다.
lahbj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