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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선거 쟁점 - 전리품 급조] ① 도와줘 김정은! 도와줘 시진핑·푸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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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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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행정부가 11월 중간선거 앞두고 성과를 노렸다.
  • 북한과의 회담을 추진하며 국면 전환을 시도했다.
  • 중국과 러시아에도 확전 자제와 협조를 압박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는 11월 3일(현지시간) 미 중간선거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비상이 걸렸다. 대(對)이란 압박전이 예상과 달리 길어지고 고물가 여파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표심을 휘어잡을 만한 뚜렷한 '치적'을 손에 쥐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란발 악재로 수세에 몰린 트럼프 행정부가 국면 전환을 위해 한반도와 중국, 러시아를 무대로 성급한 '외교적 전리품'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 기지에서 대통령 전용 헬리콥터인 마린 원으로 향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뒷모습. 2018.08.19. [사진=로이터 뉴스핌]

◆ '도와줘 김정은'…국면전환용 북미회담 카드 군불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북한을 고리로 한 '외교적 깜짝 이벤트' 추진이다. 워싱턴 외교가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중간선거 전 전격적인 북미정상회담이나 고위급 접촉을 타진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전히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거듭 밝히며 친분을 과시하고 나선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지난달에는 한미 연합군사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 일정을 당초 11일에서 5일로 단축하도록 지시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트럼프는 지난 19일 기자들에게 "나는 북한을 상대로 사실상 이런 대규모 군사훈련을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며 "우리가 대규모 전쟁 훈련 중이었던 것은, 적어도 내 임기 동안 매우 잘 행동해 온 사람(김 위원장)에게 매우 모욕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북한과의 대화 재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동북아 안보의 핵심인 하나인 군사훈련 일정까지 손봤음을 숨기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내 김 위원장과의 회동 의사를 거듭 피력했으나, 실제 양측이 관련 실무 논의를 진행 중인지는 불분명하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중간선거 이전에 김 위원장을 만나 대화의 물꼬를 튼 뒤 선거 후 2차 회담을 추진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기 트럼프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북한 담당 국장을 지낸 앤서니 루지에로는 30일 미 PBS방송 '컴파스 포인트' 대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화를 시작하기 위해 김정은을 일단 만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서울=로이터 뉴스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9년 6월 30일 오후 판문점에서 만나 악수 하고 있다. 2019.06.30. [사진 = 뉴스핌DB]

트럼프 행정부는 지지부진한 이란 문제에서 북한으로 관심을 돌려, 자신을 세계 유일의 '핵 해결사'로 포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적기의 군사공격으로 이란의 핵능력을 사실상 무력화한 데 이에 북한까지 성공적으로 억제해 냈다고 주장하며 자화자찬격 성과를 선거 직전 표심에 투척하겠다는 계산이다.

다만 알맹이 없는 정치 쇼로 끝날 경우 후폭풍이 상당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친(親)트럼프 성향의 보수 매체 폭스뉴스조차 "북한이 유리한 패를 쥐고 있다"고 꼬집었다. 2018년과 달리 북한이 핵무기고를 크게 늘렸고 러시아와의 밀착으로 식량·경제난이 어느 정도 개선된 상황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겠느냐"는 회의론이 지배적이다.

이에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는 트럼프 대통령이 1953년 정전협정 이후 기술적으로 미결 상태인 한국전쟁의 종전선언이나 평화협정을 통해 성과를 과시하려 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미국 측이 제시할 수 있는 협상 카드로는 단계적 제재 완화, 한미연합훈련 축소 및 주한미군 전력 조정, 평화협정, 그리고 '미국 대통령과의 직접 만남'이라는 정치적 자산 등이 꼽힌다. 김 위원장 입장에서는 핵무기를 보유한 채 제한적 합의를 이루는 것만으로도 숙원인 '사실상의 핵보유국 승인'으로 가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워싱턴 안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 같은 조치가 태평양 안보망에 구멍을 뚫고 있다는 우려를 양산하고 있다. 미군의 존재감과 억제력이 후퇴할 경우 동북아 전체에 '핵도미노' 위험을 자극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 '선거까지만 조용히'…중·러에 SOS

트럼프 행정부의 조급함은 중국과 러시아를 향해서도 고스란히 노출되고 있다.

오는 9월 말 예정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트럼프 행정부는 몇가지 압박 카드를 꺼내보이고 있다. 중국 제조업의 '과잉생산' 문제를 이유로 7.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보도도 그 일환이다. 다만 그 정도 관세율이면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중국에 새로 부과한 관세율은 총 20%를 넘지 않는다.

이는 양국이 이전에 도출한 무역 휴전 합의 상한선에 부합하는 수치다. 합의했던 한도를 넘지 않음으로써 대중 무역 갈등이 대폭 고조될 위험을 억제·관리하는 동시에 일종의 협상 레버리지로 활용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로이터 뉴스핌]

중간선거를 두 달여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전쟁은 대규모 확전 대신, 이란 경제 붕괴를 노리는 '경제적 왕따 작전(Operation Economic Outcast)'으로 선회했다. 이란 경제의 생명줄을 쥐고 있는 국가 중 하나인 중국의 동참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이란산 원유의 최대 고객인 중국의 동참 없이는 이란 제재의 실효성을 거두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미 미국 재무부는 이란 제재에 동참하지 않는 국가와 기업을 상대로 세컨더리(2차) 제재에 나서기로 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도 2차 제재의 대상이 될 수 있느냐는 기자들의 물음에 "내가 안 한다고 누가 그러더냐. 내가 할지 안 할지 당신들은 모른다"며 이란과 금융 거래를 이어가고 있는 중국 은행들에 대한 제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반면 중국 상무부와 외교부는 중국 기업들의 정당한 이익이 훼손될 경우 간과하지 않겠다고 날을 세웠다.

꼬인 중동 정세 때문에 중국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인데, 트럼프 입장에선 중국의 이란 제재 동참이 여의치 않을 경우 '미국산 농산물 추가 구매'라는 실리라도 챙겨야 할 판이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90일간 한시적으로 수입산 다진 소고기 최대 30만톤을 할당관세 대상으로 분류, 관세를 낮추도록 했다. 이는 올해 미국 소 사육두수가 크게 감소해 치솟은 식탁물가를 잡아 민심을 달래려는 행보이지만, 정작 핵심 지지층인 농가의 반감을 사고 있다. 성난 농가를 달래기 위해서라도 시진핑의 선물이 필요하다. 

최근 존 랫클리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의 러시아 급파 역시 "최소한 선거일까지는 판을 키우지 말아달라"는 절박한 'SOS'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 나온다. 랫클리프 국장의 모스크바 방문은 극비리에 추진되어 공식 발표된 내용은 없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랫클리프 국장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미 공군 수송기는 지난 23일 미 워싱턴 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출발해 라트비아 수도 리가를 거쳐 모스크바로 향했다. 해당 기체는 러시아 현지 시간으로 25일 오전 10시께 모스크바에 착륙한 뒤 오후 5시께 이륙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랫클리프 국장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전선의 추가 확전을 자제하고 전선을 소강상태로 유지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을 공격하지 말라'는 미국의 강력한 경고를 전달하기 위해 건너간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미 정보당국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향후 수년 내에 나토 동맹국을 상대로 제한적인 공격을 감행해 나토의 대응 의지를 시험할 수 있다는 평가를 내놓은 직후 이뤄졌다. 미 당국자들은 우크라이나 전선이 교착되고 미국이 이란에 관심을 집중하는 사이 푸틴 대통령이 사이버 공격부터 발트해 연안국(발트 3국)을 겨냥한 소규모 영토 침범에 이르는 다양한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좌)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

문제는 미국이 쥔 카드가 많지 않다는 점이다. 중간선거 전 우크라이나·이란 양대 전선에서 휴전 혹은 종전이라는 극적 이벤트 연출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대외 여건 안정 차원에서 중국과 러시아에 자칫 과도하게 양보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특히 중국을 달래는 과정에서 대만 문제와 관련해 유연한 태도를 보이는 등 대만 양보로 인식될 수 있는 제스처를 취할 경우, 한국과 일본 등 핵심 동맹국들이 느낄 안보 불안이 커지는 것은 물론 동맹내 균열이 재차 확대될 수 있다. 이처럼 선거용 전리품 마련을 위해 트럼프 행정부가 외교적 성과에 급급할 경우 아시아와 유럽 내 전략적 균형을 흔들고, 새로운 불안 상태를 초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선거 후 이를 되돌리려면 적지 않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야 할 수 있는데, 그 몫이 동맹들에게 고스란히 전가될 위험도 도사린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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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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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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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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