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XMAG는 2024년 10월 M7 제외 ETF로 출시했다.
- 빅테크 변동성 줄이고 실적주로 분산투자했다.
- 연초 이후 16% 올라 S&P500을 앞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변동성 차단하고 배당귀족주 흡수
연초 이후 16% 수익률...S&P500 추월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S&P500 지수에서 이른바 M7(Magnificent 7)로 통하는 빅테크를 빼면 '앙꼬 빠진 찐빵'일까 아니면 우량주에서 변동성 리스크만 제외한 알짜일까.
XMAG(Defiance Large Cap ex-Mag 7 ETF)는 후자라고 말한다. 펀드는 엔비디아(NVDA)와 애플(AAPL), 아마존(AMZN), 알파벳(GOOGL), 마이크로소프트(MSFT), 메타 플랫폼스(META), 테슬라(TSLA) 등 7개 대장주를 제외한 S&P500 상장지수펀드(ETF)다.
지난 2024년 10월 미국 자산운용사 TFG 페어런트 홀딩스가 출시한 XMAG는 대형주 지수의 안정성과 배당, 금융, 헬스케어 등 실적주 중심의 분산 투자 효과를 겨냥하는 동시에 M7의 변동성을 차단한 상품이다.
S&P500 지수에 투자하는 동시에 빅테크의 지나친 쏠림과 해당 종목의 극심한 변동성, 그리고 버블 논란을 처음부터 제거한다는 복안이다.
인공지능(AI) 모델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7개 빅테크가 S&P500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를 웃돌 정도로 절대적이다. XMAG는 7개 종목을 전면 배제해 극단적인 쏠림과 이로 인한 변동성 및 급락 위험을 피한다는 계산이다.
M7을 제외할 때 포트폴리오는 금융과 헬스케어, 산업재, 소비재 등 다양한 섹터로 고르게 분산할 수 있다. AI 거품론이나 빅테크 규제 리스크가 불거질 때 강력한 하방 방어력을 제공하는 투자 전략이다.

밸류에이션 부담을 완화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M7 종목들은 실적에 대한 높은 기대로 인해 주가수익률(PER)을 포함한 밸류에이션 수치가 상당히 높게 형성돼 있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 S&P500 종목들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상태로, 실적 대비 가격 매력도가 높다는 평가다.
XMAG의 포트폴리오에도 IT 종목이 전혀 없지는 않다. AI 모델의 데이터 분석 결과 전체 편입 종목 가운데 기술주의 비중이 약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술주를 완전히 배제하는 SPXT(ProShares S&P 500 Ex-Technology ETF)와 달리 XMAG는 브로드컴(AVGO)과 AMD(AMD),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AMAT), 시스코 시스템스(CSCO) 등 IT 섹터 대표주자들을 편입, 성장주 주도의 주가 상승에 따른 수익률 기회를 열어 두고 있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8월28일 기준 XMAG의 편입 종목은 약 500개에 달한다. 브로드컴이 2.58%의 비중으로 포트폴리오에서 1위에 랭크된 가운데 대다수의 종목들이 2% 이내로 편입됐다.
IT 성장주 이외에 비만약 열풍에 실적 호조를 연출중인 일라이 릴리(LLY)가 2.31%의 비중을 차지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고, 월가의 대표적인 은행주 JP 모간 체이스(JPM)와 버크셔 해서웨이(BRK.B), 존슨앤드존슨(JNJ), 엑손 모빌(XOM), 애브비(ABBV), 월마트(WMT) 등이 상위권에 랭크됐다.
AI 모델을 이용한 자산운용사의 공식 데이터 분석 결과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배당귀족주의 비중이 10~12%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배당귀족주는 최소 25년 이상 매년 배당을 인상한 종목을 의미한다.
S&P500 종목 가운데 배당귀족주는 67개로, XMAG의 포트폴리오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엑손 모빌과 존슨앤드존슨, 월마트, 프록터앤드갬블(PG)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펀드가 뉴욕증시의 대표적인 성장주인 M7을 제외하고 배당귀족주에 상당한 비중을 할애하지만 고수익률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다.
오히려 빅테크가 주춤하거나 시장 주도주가 바뀔 때 M7에 가려진 우량 성장주의 상승 탄력을 온전하게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IT 성장주가 주도하는 장세가 끝나고 순환매가 일어날 때 전통 산업재와 금융, 소비재 등의 상승 모멘텀을 타고 기대 수익률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포트폴리오의 전반적인 변동성을 낮추면서 주식시장의 평균적인 성장세를 추종, 결과적으로 장기적인 샤프지수, 즉 위험 대비 수익률을 높이는 데 XMAG는 목표를 둔다.
전략은 적중했다. 펀드는 연초 이후 약 16%의 수익률을 달성해 같은 기간 12.44% 오른 S&P500 지수를 앞질렀다. 최근 1년 수익률은 20.64%로 S&P500 지수 상승폭 20.20%를 근소하게 제쳤다.
펀드 규모와 거래량은 제한적이다. ETFDb에 따르면 XMAG의 총 운용 자산(AUM) 규모는 1억8350만달러로 나타났고, 최근 3개월 사이 일평균 거래량은 8만4911주로 집계됐다.
거래량이 제한적인 경우 매매 시 매도와 매수 호가 스프레드가 크게 벌어질 수 있어 숨은 비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일부에서는 운용 보수가 연 0.35%로, 일반적인 주식 ETF에 비해 비용 부담이 크다고 말한다. 아울러 금융과 헬스케어, 산업재 섹터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고금리 여건이 지속될 때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shhw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