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31일 사우디아라비아를 85-72로 꺾었다.
- 3연패를 끊은 한국은 F조 3위로 올라서며 본선 희망을 살렸다.
- 이현중 25점, 여준석 18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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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제물로 연패 사슬을 끊어내며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본선행 불씨를 살렸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1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7 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2라운드 F조 2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85-72로 물리쳤다. 최근 일본 원정 평가 2연전과 레바논과의 예선 1차전 패배 등 3연패를 끊어낸 값진 승리다.

이날 승리로 4승 4패를 기록한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3승 5패)를 최하위로 밀어내고 F조 3위로 올라섰다. 예선 2라운드는 E·F조 1~3위와 각 조 4위 중 성적이 뛰어난 1개 팀이 본선 티켓을 쥐게 된다.
'원투펀치' 이현중과 여준석이 승리를 견인했다. 이현중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25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여준석이 18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두 선수는 팀 전체 득점의 절반이 넘는 43점을 합작했다.

1쿼터는 다소 불안했다. 한국은 야투 감각 난조와 높이의 열세 속에 19-16으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마쳤다.
하지만 2쿼터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유기상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연 뒤 장재석과 여준석, 이현중이 고루 득점포를 가동하며 42-31로 전반을 끝냈다. 3쿼터 들어서도 외곽포와 강력한 골 밑 돌파를 앞세워 64-51까지 격차를 벌렸다.

4쿼터 초반 사우디의 추격에 68-60까지 턱밑 추격을 허용하며 고비가 찾아왔다. 하지만 장재석과 여준석의 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되찾았고, 경기 종료 직전 이현중이 상대 반칙과 테크니컬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5개를 모두 림에 꽂아 넣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마줄스호는 오는 9월 4일과 6일 수원에서 필리핀과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실전 점검을 마친 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정에 나선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