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메시가 1일 아르헨티나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 메시는 A매치 207경기 125골로 역대 1위였다
- 메시는 월드컵 우승 등 4개 메이저 트로피를 안겼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매치 207경기 125골 대활약...월드컵 우승 1회·준우승 2차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가 21년간 입었던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벗는다. 월드컵 우승과 코파 아메리카 2연패를 포함해 조국에 4개의 메이저 트로피를 안긴 뒤 대표팀과 작별을 선택했다.
메시는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표팀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결승전이 끝나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지금, 많은 고민 끝에 은퇴 소식을 전하고자 한다"며 "가슴이 아프고 또 아픈 결정이지만 지금이 떠날 때임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표팀의 일원이었던 모든 순간을 사랑했고 지금도, 앞으로도 영원히 사랑할 것"이라며 "내가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쏟아부었고 이제 더 이상 낼 힘이 남아있지 않다"고 했다.

메시는 2005년 8월 성인 대표팀에 데뷔했다. 이후 A매치 207경기에 출전해 125골을 기록했다. 출전과 득점 모두 아르헨티나 역대 1위다.
대표팀에서의 여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클럽에서는 일찌감치 세계 최고 선수로 자리 잡았지만 아르헨티나에서는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2007년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서 브라질에 패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결승에서 독일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2015년과 2016년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2년 연속 칠레에 막혔다.

특히 2016년 코파 아메리카 결승 승부차기에서 실축한 뒤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팬들과 아르헨티나 국민들의 거센 만류 속에 곧 대표팀으로 돌아왔다. 복귀 이후 메시의 대표팀 역사는 완전히 달라졌다. 2021년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서 브라질을 1-0으로 꺾고 마침내 성인 대표팀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다. 메시 역시 대회 최우수선수(MVP), 득점왕, 도움왕을 석권했다.
2022년에는 피날리시마 우승에 이어 카타르 월드컵 정상까지 올랐다. 프랑스와의 결승에서 2골을 넣은 메시는 승부차기 끝에 우승을 확정했다. 1986년 이후 36년 만의 월드컵 우승이었다. 메시는 대회에서 7골 3도움을 기록했다. 2014년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월드컵 골든볼도 차지했다.


월드컵 무대에서는 2006년 독일 대회부터 2026년 북중미 대회까지 6회 연속 출전했다. 2014년 준우승을 시작으로 2022년 우승, 2026년 준우승을 기록했다. 마지막 월드컵에서도 메시는 건재했다. 39세의 나이에도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를 결승까지 이끌었다. 하지만 마지막 무대의 정상은 스페인이 차지했다. 아르헨티나는 결승에서 스페인에 0-1로 패했다. 메시의 여섯 번째 월드컵도 준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메시는 월드컵 결승전 이후 은퇴를 결심했다. 그는 은퇴 선언문을 결승전 이틀 뒤 작성해뒀다고 밝혔다. 특히 부친 호르헤 메시의 별세가 결심을 굳히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호르헤는 지난달 6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메시는 "지난 20년 동안 보내주신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경기장 안에서 여러분의 함성을 듣던 순간들이 너무나 그리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제 저는 여러분과 같은 한 사람의 팬으로서 밖에서 영원히 대표팀을 응원하고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어 "꿈같은 순간들을 선물할 수 있어 마음 깊이 안도하며 자부심을 갖고 떠난다"며 "여러분과 함께 이 모든 것을 누릴 수 있어 참으로 행복했다. 사랑한다"고 고별사를 마쳤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