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박문옥 의원이 1일 첫 조직개편안 재설계를 촉구했다.
- 광주 핵심 기능 쏠림과 전남 분산 우려를 지적했다.
- 조선산업 보호와 행정 효율성 확보를 주문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무안·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박문옥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3)이 출범 후 첫 조직개편안을 두고 "광주에 핵심 기능이 쏠리는 구조"라며 균형발전과 행정 효율성을 중심으로 재설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1일 시의회에 따르면 박문옥 의원은 행정소방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 합동으로 열린 집행부 간담회에서 윤창모 전략기획관, 강종철 자치행정본부장을 상대로 청사별 기능 배치와 산업정책 조직, 감사 기능 분리 문제를 집중 질의했다.
그는 "통합으로 어느 지역이 더 많은 혜택을 보느냐에 따라 주민의 체감도가 달라진다"며 "광주는 기존 행정기능에 정책 총괄·기획 기능까지 배치되는 반면, 전남은 핵심 기능이 분산될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특히 기획·인사·예산·조직 등 핵심 기능의 배치안이 협의 과정에서 계속 바뀌는 점을 문제 삼았다. 박 의원은 "시장의 철학과 원칙이 무엇인지 시민들이 알기 어렵다"며 "충분히 고민해 정했다면 한번 정한 원칙은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조직개편의 기본 원칙으로 "행정수요가 있다면 그 업무에 맞춰 부서를 만들고 인력을 배치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밝혔다.
포용사회국 산하에 가정지원, 아동·청소년, 외국인주민, 반려동물 정책 등을 배치한 것과 관련해 서남권 핵심 산업인 조선업에 대한 정책적 고려가 충분한지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별도 조직을 설치하는 사례가 있지만, 광주 반도체 산업이 속도를 낼 경우 기존 조선산업 인력이 이동할 가능성도 있다"며 "새 산업 투자와 함께 조선산업을 지키고 고도화할 조직과 정책도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감사위원장과 사무국장이 100㎞ 이상 떨어진 청사에 배치될 경우 결재와 보고, 업무 협의 등에 비효율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박 의원은 "전산결재만으로 모든 행정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청사를 나눠놓는 것 자체가 균형은 아니다. 기능을 기계적으로 나누는 것이 아니라 실제 업무가 가장 효율적으로 수행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조직개편의 기본"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공무원노조의 의견을 듣는 것은 필요하지만 조직개편의 최종 기준은 노조의 요구가 아니라 시민과 지역의 미래여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우리는 중앙정부에 지역균형발전을 요구하고 있는데, 정작 통합특별시의 첫 조직개편에서 핵심 기능이 특정 지역에 집중된다면 우리가 주장해 온 균형발전의 논리를 스스로 훼손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 의원은 "이번 조직개편은 통합특별시의 향후 수십 년을 좌우할 중요한 문제"라며 "의원들이 제시한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다면 지속적인 심사와 재논의를 통해서라도 지역 간 실질적인 균형발전과 행정 효율성을 갖춘 조직개편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