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삼성전기가 2일 AI용 MLCC 추가 공급계약을 확보했다.
- 계약 규모는 1조722억원으로 2027년 1년간 공급한다.
- AI 서버 확대로 MLCC 수요·가격이 오르며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IBK투자증권 "AI 서버 수요에 영업이익률 40% 돌파 기대"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삼성전기가 인공지능(AI)용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공급 계약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고사양 수동부품 시장의 선점 경쟁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AI 서버 확대에 따른 고용량 MLCC 수요가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며 삼성전기의 수익성 개선 속도도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이 2일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전날 MLCC 판매·공급 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약 1조722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의 9.5%에 해당한다. 계약 기간은 2027년 1월 1일부터 같은 해 12월 31일까지 1년이다. 공급 제품은 AI용 다품종 MLCC다.

MLCC는 전자회로에서 전기를 일시적으로 저장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거나 전기적 노이즈를 제거하는 핵심 수동부품이다. 스마트폰·자동차·산업기기뿐 아니라 고성능 컴퓨팅과 AI 서버에도 대량 탑재된다. 특히 AI 서버는 높은 전력 소모와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를 요구해 일반 전자기기보다 고용량·고신뢰성 MLCC 수요가 크다.
삼성전기는 앞서 2027년 단일품목 기준 약 7500억원 규모의 MLCC 공급 계약을 두 고객사와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까지 반영하면 삼성전기가 3개 고객사로부터 확보한 2027년 MLCC 매출은 약 1조7500억원에 달한다.
특히 핵심 고객사가 통상 연간 5000억원 안팎의 MLCC를 구매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1조원대 계약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IBK투자증권은 공급 대상 고객사가 그래픽처리장치(GPU) 및 AI 서버 공급망과 관련된 업체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AI 투자 확대가 지속되고 있고 새로운 AI 하드웨어는 데이터 전송 속도 개선에 집중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고용량 제품에 대한 필요성도 동반되고 있고 삼성전기의 최근 계약 공시가 이를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MLCC 가격 인상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영업이익률 개선 속도도 이전 전망 대비 가팔라지고, 전 고점(40%)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