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삼성전기가 27일 주요 고객사 MLCC 가격을 인상했다.
- AI 서버 수요 급증으로 X5R은 25~30% 올랐다.
- 대만·중국도 인상 예고, 업황 상승세가 이어진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 서버용 X6S도 10~20% 인상…4분기 수급 더 빠듯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기가 올해 4분기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가격을 최대 30% 인상한다.
인공지능(AI) 서버를 중심으로 MLCC 수요가 늘면서 수급이 빠듯해진 가운데 삼성전기가 가격 인상 대상을 유통업체에서 주요 고객사로 확대하면서 MLCC 업황이 본격적인 상승 사이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27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4분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자개발생산(ODM) 고객사를 대상으로 소비자용 X5R MLCC 가격을 평균 25~30%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기는 그동안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가격을 조정해 왔지만 이번에는 OEM·ODM 고객사까지 가격 인상 대상을 확대했다. 트렌드포스는 주문 수요를 조절하는 동시에 고부가 제품 생산라인 확대에 필요한 생산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했다.

AI 서버에 사용되는 고사양 X6S 제품도 가격이 오른다. 고객사와의 협상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평균 10~20%의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광통신 모듈 공급 부족이 이어지면서 관련 MLCC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대만과 중국 MLCC 업체들도 가격 인상에 나설 전망이다. 삼성전기 등에서 소화하지 못한 중·고용량 소비자용 MLCC 주문이 대만과 중국 업체로 넘어가면서 이들 업체의 4분기 가격도 평균 10~20%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업체의 가동률은 이미 90%에 근접했다.
다만 무라타와 타이요유덴, 교세라 등 일본 업체들은 아직 가격을 동결하며 시장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일본 업체들의 가격 인상 동참 여부가 MLCC 가격 상승세가 업계 전반으로 확산할지를 가늠할 변수가 될 것으로 봤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기의 가격 인상을 MLCC 산업이 새로운 가격 상승 사이클에 진입했다는 신호로 평가하고, 4분기 수급 격차가 확대되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