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창신메모리가 1일 2027 글로벌 채용을 시작했다.
- 중국과 해외 2027년 졸업예정자를 폭넓게 뽑는다.
- D램 국산화 속 인재확보로 확장세를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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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중국 최대 D램(DRAM) 메모리 반도체 기업 중 하나인 창신메모리(长鑫存储)가 글로벌 인재 확보에 나섰다. 최근 중국 메모리 반도체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연구개발(R&D)부터 양산·생산까지 전 분야의 인력을 확충하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창신메모리는 9월 1일 '2027 글로벌 캠퍼스 채용'을 공식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 대상은 중국뿐 아니라 해외 대학을 포함한 2027년 졸업 예정자로, 모집 분야도 반도체 핵심 기술에서 생산과 경영 지원까지 폭넓게 걸쳐 있다.
전공은 마이크로전자, 통신, 회로설계, 반도체 설계, 집적회로(IC), 수학, 컴퓨터, 물리, 화학, 회로시스템, 전자공학, 전자정보, 소재, 인공지능(AI) 등이다. 모집 직군은 회로설계, 연구개발 기술, 양산 기술, 생산운영, 정보기술(IT), 마케팅, 사업지원 등 7개 분야다.
근무지는 중국 허페이·베이징·상하이·시안과 일본으로 제시됐다. 특히 중국 내 주요 반도체 거점뿐 아니라 일본까지 채용 지역에 포함시킨 것은 해외 인재와 기술 역량을 적극적으로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창신메모리는 2016년 설립됐으며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에 본사를 둔 메모리 반도체 기업이다. D램의 설계·연구개발·생산·판매를 아우르는 일체형 사업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중국 내외에 복수의 연구개발센터와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D램 상용 제품을 잇따라 내놓으며 모바일 기기와 PC, 서버,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등으로 적용 분야를 확대해왔다.
이번 대규모 글로벌 채용은 창신메모리의 생산 및 사업 확대와 맞물린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중국이 미국의 반도체 규제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해 메모리 반도체의 국산화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핵심 설계·공정·양산 인력 확보는 기술 경쟁력의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
창신메모리의 지주 회사격이 창신과기(长鑫科技)의 최근 실적도 눈길을 끈다. 창신과기는 지난달 28일 상하이증권거래소 커촹반(科创板) 상장 이후 첫 반기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매출은 1503억1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3.6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상장사 주주 귀속 순이익은 776억5000만 위안을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 23억3200만 위안의 순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창신메모리의 이번 글로벌 캠퍼스 채용은 단순한 인력 충원을 넘어 중국 메모리 반도체 산업이 설계에서 양산까지 자체 생태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인재 확보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최근 창신과기의 기업공개(IPO)와 실적 개선이 이어지면서 중국 D램 산업의 확장세가 인재시장으로까지 번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