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항샤오스틸이 1일 나이지리아 정유공장 증설 계약을 수주했다.
- 계약 규모는 1억6600만달러로 30개월간 진행된다.
- 완공 땐 단고테 정유공장이 세계 최대 단일 부지 정유공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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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주요 철골 구조물 공급업체인 항샤오스틸(杭蕭鋼構·HXSS 600477.SH)은 1일 공시를 통해 나이지리아 정유공장 증설 프로젝트에서 핵심 공정 장비와 관련 서비스를 공급하는 1억6600만 달러(약 2260억원) 규모의 계약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해당 정유공장은 증설이 완료되면 세계 최대 단일 부지 정유공장으로 올라설 전망이다.
항샤오스틸은 나이지리아 대기업 단고테그룹(Dangote Group)이 운영하는 정유공장 증설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핵심 공정 장비의 설계·제조와 핵심 소재 및 관련 서비스 공급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30개월이다.
이번 계약 규모는 항샤오스틸의 2025년 감사 기준 영업수익의 15.8%에 해당한다. 다만 단고테그룹의 프로젝트 자회사와 체결한 계약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계약은 항샤오스틸과 라고스에 본사를 둔 단고테그룹 간 두 번째 대규모 협력이다.
앞서 양측은 2016년 9월 1억1200만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항샤오스틸은 나이지리아 레키 자유무역지대 내 단고테 정유공장 및 폴리프로필렌 복합단지에 대해 상세 엔지니어링 설계, 철골 구조물의 제조 및 공급을 담당했다.
항샤오스틸은 이번 프로젝트가 2016년 계약 대상 시설의 증설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석유산업 전문지 오일앤드가스저널(Oil & Gas Journal)은 지난 4월 단고테그룹이 레키 정유공장의 원유 정제능력을 2028년까지 하루 65만 배럴에서 140만 배럴로 확대하고 관련 화학제품 생산량도 늘리는 증설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항샤오스틸은 대형 건축물과 산업시설용 철골 구조물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회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해외 화학산업 분야 고객으로는 단고테의 레키 복합단지 외에도 사우디아라비아 이노켐(InoChem)의 소다회·염화칼슘 프로젝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페트로브라스 정유공장의 코크스 프로젝트 등이 있다.
한편 레키 자유무역지대에 위치한 단고테 정유공장 및 폴리프로필렌 공장은 현재 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정유공장이자 세계 최대 단일 트레인(single-train) 정유공장이다. 계획된 증설이 완료되면 세계 최대 단일 부지 정유공장으로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pxx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