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노사발전재단이 4일 몽골 울란바타르를 찾아 취업교육 지원체계를 점검했다.
- 몽골 사전교육과 국내 취업교육을 연계해 안전교육과 조기 적응 지원을 강화했다.
- 재단은 몽골 정부·노동계와 협력해 노동권익 보호와 ODA 발굴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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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노사발전재단이 몽골 울란바타르를 찾아 몽골 노동자의 입국 전 준비과정부터 국내 취업교육과 산업현장 정착까지 이어지는 취업교육 지원 시스템을 점검하고, 몽골 정부 및 유관기관과 고용노동분야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일정은 이달 2일부터 5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방문은 국내에서 실시하는 외국인 노동자 취업교육을 넘어 송출국에서의 취업준비 단계부터 한국 입국 후 취업교육과 생활 적응까지 지원의 연속성을 높이고, 몽골 노동자의 조기 직장적응과 안전한 노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재단은 이주노동자의 산업안전 교육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했다.

이번 몽골 방문에서는 협약을 통해 구축한 국내의 협력 시스템을 송출국 현장의 사전교육까지 연결했다. 재단은 몽골 사전취업교육기관에 산업안전 교육자료를 공유해 한국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기본적인 안전수칙과 안전의식을 출국 전부터 익힐 수 있도록 현지 교육과의 연계를 강화했다.
아울러 몽골에서 이루어지는 사전취업교육과 입국 후 재단이 실시하는 취업교육이 단절되지 않고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자료와 내용을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송출국에서의 사전 안전교육이 입국 후 취업교육과 산업현장의 안전수칙 이행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체계를 강화해, 몽골 노동자의 조기 직장적응과 산업재해 예방을 함께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재단은 사전취업 교육기관 외에도 아니라 한국어능력시험장과 입국 전 건강진단기관 등 몽골 노동자가 고용허가제를 통해 한국에 입국하기 전에 거치는 주요 현장도 직접 방문해 송출과 사전교육 전 과정을 직접 살폈다.
이어 몽골 가족노동사회복지부와 노동사회복지서비스청 등 관계기관과 만나 현지의 송출 및 취업교육 현황을 공유하고, 몽골 노동자가 한국 산업현장에 보다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양국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 입국 이후의 정착지원도 강화한다. 재단은 현재 몽골 노동자가 낯선 생활환경과 직장문화에 조기에 적응할 수 있도록 주거·교통·의료 등 한국생활에 필요한 체류지원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인공지능(AI) 기반 상담서비스 '톡업'(Talk-Up)를 통해 몽골 등 재단에서 취업 교육을 받는 6개국의 고용허가제 이주노동자가 한국생활과 직장 적응에 필요한 정보를 보다 쉽고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6개국은 몽골 외에도 라오스, 베트남, 태국, 미얀마, 타지키스탄이 해당한다.
재단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외국인 노동자 취업교육에서 시작된 몽골과의 협력을 노동자 권익보호, 현지 진출 한국기업 지원, 국제개발협력 등 고용노동 분야 전반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몽골 노동조합총연맹(CMTU)과 2017년 체결한 업무협약을 갱신해 양 기관 간 협력관계를 한층 강화했다. 양 기관은 한국에서 일하는 몽골 노동자의 직장적응과 노동권익 보호를 지원하는 한편, 몽골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현지 노동법 준수와 안정적인 노무관리를 지원하고 노동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정보교류와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현지에서 발행하는 한국기업 관련 노동현안과 노동자 고충 등에 대한 소통을 강화해 노동분쟁으로 확대되기 전에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몽골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동시에 한국기업의 안정적인 현지 경영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정부 및 국제개발협력기관과의 협력도 확대한다. 재단은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을 방문하여 몽골의 고용노동 분야 개발협력 수요를 공유하고, 향후 양국이 함께 추진할 수 있는 고용노동 분야 국제개발협력(ODA) 사업 발굴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단순한 인적교류나 일회성 지원을 넘어 몽골노동자의 안전한 취업과 정착, 한국기업의 안정적인 현지 노무관리, 몽골 고용노동 분야의 발전이 함께 이루어지는 지속 가능한 고용노동 협력체계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박종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몽골 방문은 국내 전문기관과 몽골 정부·노동계 등 현지 기관 간 협력을 바탕으로 몽골 노동자의 송출부터 한국 입국 후 정착까지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한층 강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입국 전·후 취업교육과 산업안전 지원을 더욱 촘촘히 연계하는 한편, 대사관·KOICA 등과 함께 몽골의 정책수요에 맞는 국제협력사업을 발굴해 양국 간 고용노동 협력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