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엔비디아가 4일 미디어텍에 35억달러를 투자했다
- 미디어텍은 AI칩·PC·전장으로 사업을 넓힌다
- 주가는 연초 200% 급등하며 4410달러를 기록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스마트폰 AP에서 AI 칩 업체로
2026년에만 20억달러 매출 효과
이 기사는 9월 4일 오전 12시5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엔비디아(NVDA)의 통 큰 베팅에 대만 미디어텍(2454) 주가가 연일 강세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대만 반도체 설계 업체 미디어텍에 전환사채(CB) 인수 방식으로 35억달러에 달하는 메가 딜을 강행했다. 해외 기업에 집행한 단일 투자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총 39억달러 규모의 CB 발행 중 나머지는 알파벳(GOOGL)을 포함한 글로벌 테크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1997년 설립한 미디어텍은 반도체 설계 전문 팹리스(Fabless) 업체로, 최근까지 스마트폰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시장에서 퀄컴(QCOM)과 경쟁을 벌였다.
인공지능(AI) 모델의 공식 자료 분석에 따르면 업체는 대표 브랜드인 디멘시티(Dimensity)와 중저가용 헬리오(Helio) 시리즈를 제작하며 글로벌 스마트폰 AP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1~2위를 다투는 최강자다.
스마트TV와 스마트 스피커, 블루투스 헤드셋 등에 들어가는 메인 칩을 공급하는 업체는 전세계 스마트TV용 칩셋 시장에서도 독보적인 점유율을 차지했고, 통신 및 연결성 솔루션 부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
이 밖에 최근 몇 년 동안 자동차 전장 및 커스텀 AI 칩 시장에서도 맹활약하고 있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데이터센터 및 AI용 맞춤형 반도체 영역으로 사업을 적극 넓힌 것.
이번 엔비디아와 메가 딜로 미디어텍의 사업 영역이 또 한 차례 확대될 전망이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업체는 엔비디아의 NVLink 퓨전 플랫폼을 도입해 고객사가 미디어텍 기술 기반의 맞춤형 AI 칩을 제작할 때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생태계와 연결할 수 있도록 협력하게 된다.
모바일용 AP 위주였던 미디어텍의 사업 구조가 글로벌 AI 인프라 및 전장 영역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게 됐다는 데 월가는 한 목소리를 낸다.

AI 모델을 이용해 공식 자료와 외신 보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미디어텍은 엔비디아와 대규모 파트너십을 통해 크게 세 가지 새로운 사업 영역에 진출하게 된다.
먼저, 맞춤형 AI 반도체(ASIC) 개발과 클라우드 연결 사업이다. 구글이나 아마존(AMZN), 테슬라(TSLA) 등 빅테크가 자신들만의 AI 칩을 제작할 때 미디어텍이 설계와 제조 과정을 지원하고, 엔비디아의 AI 시스템과 NVLink 퓨전에 연결하도록 맞춰준다.

엔비디아의 초고속 연결 규격을 적용해 미디어텍이 설계해 준 고객사의 자체 AI 칩이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및 서버 인프라에 바로 꽂혀 연동할 수 있도록 한다는 얘기다.
NVLink 퓨전은 빅테크가 자체적으로 만드는 맞춤형 AI 반도체를 엔비디아의 초고속 데이터센터 생태계에 곧바로 연결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 및 개방형 플랫폼으로, 기존에는 엔비디아 서버에 엔비디아 GPU만 탑재할 수 있었지만 해당 플랫폼을 통해 타사 반도체도 연결할 수 있게 됐다.
두 번째는 고성능 온디바이스 AI PC용 칩셋 개발이다. 인텔(INTC)이나 AMD(AMD)의 CPU(중앙처리장치) 위주였던 기존 PC 시장을 겨냥해 미디어텍의 고효율 프로세서 기술과 엔비디아의 GPU(그래픽처리장치) 기술을 합친 새로운 차원의 AI PC 전용 메인 칩을 만들어 공급한다는 복안이다.
미디어텍의 연산 프로세서(SoC) 설계 기술에 엔비디아 RTX 그래픽 기술을 결합해 개별 PC나 워크스테이션에서 구동하는 대규모 AI 전용 칩셋을 공동 개발한다는 것.
마지막으로, 차세대 지능형 차량(SDV) 전장 플랫폼이다. 자율주행과 차량 내 대화형 AI 등 미래형 자동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차량용 반도체를 함께 개발한다는 것.
미디어텍의 자동차용 반도체 브랜드인 디멘시티 오토(Dimensity Auto)에 엔비디아의 AI 및 RTX 그래픽 인프라를 결합해 차세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전장용 플랫폼 시장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맞춤형 AI 반도체 사업과 온디바이스 AI PC용 칩셋은 2026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한다. 차세대 전장 플랫폼의 경우 2027년 중 매출을 낼 전망이다.
월가는 엔비디아의 투자와 파트너십으로 미디어텍의 매출 규모와 비즈니스 체질이 대대적인 변화를 맞을 것으로 기대한다. 기존 스마트폰 AP 위주의 사업 구조가 AI 데이터센터 기반의 고부가가치 반도체 사업으로 전환한다는 얘기다.
AI 모델의 분석에 따르면 특히 데이터센터 맞춤형 AI 칩은 가장 가시적이면서 큰 폭의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다. 2026년에만 20억달러에 가까운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는 얘기다.
전체 시장 규모가 2027년 800억달러 규모로 급성장하는 가운데 미디어텍은 15~20%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 경우 매출 규모가 120억~160억달러에 이르게 된다.
온디바이스 AI PC 전용 칩셋 역시 2026년 하반기 양산을 시작으로 연간 10억~20억달러 규모의 매출을 추가할 전망이다.
차세대 전장 반도체 부문의 경우 자동차 산업 특성상 본격적인 매출 반영이 2026년 하반기와 2027년 사이에 이뤄질 것으로 보이고, 중장기적으로 연간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고마진 전장 사업군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당장 2026년 연간 실적만 보더라도 엔비디아와 파트너십 관련 사업에서 최소 20억달러의 매출이 늘어나는 셈이다. 지난 2026년 2분기 미디어텍의 매출액이 약 48억달러라는 점을 감안할 때 작지 않은 성장 동력을 얻었다는 의견에 힘이 실린다.
데이터센터와 PC, 전장용 신규 사업이 본격화되는 2027년에는 30%를 웃도는 매출 성장 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월가는 기대한다.
모바일 중저가 AP 시장 대비 데이터센터 ASIC 및 전장용 칩은 영업이익률이 월등하게 높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때문에 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이 미디어텍의 매출 성장 뿐 아니라 전반적인 수익성과 실질적인 이익 규모를 크게 확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대만 타이베이 증시에서 거래되는 미디어텍 주가는 9월4일 장중 1.6% 오르며 4410.00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연초 이후 주가는 200% 폭등했고, 최근 1년간 218%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엔비디아의 대규모 투자와 파트너십에 따른 매출 성장 가능성이 아직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판단한다.
대표적인 강세론자인 씨티그룹은 업체의 주가가 6055 대만달러까지 오르는 시나리오를 제시한 가운데 JP 모간이 목표주가를 5300 대만달러로 제시했다. 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을 계기로 업체의 밸류에이션이 한 단계 뛸 것이라는 예상이다.
shhw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