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AfD가 6일 작센안할트주 선거서 44%로 1위했다.
- CDU는 18% 미만에 그치며 최악의 성적을 냈다.
- AfD 단독 과반은 못해 연정 구성 난항이 예상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독일 극우 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이 동부 작센안할트주 선거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득표율 1위를 차지했다.
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및 공영방송 ARD·ZDF의 초기 집계 결과에 따르면, AfD는 높은 투표율 속에 44%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선두에 올랐다.

이는 2021년 주선거 득표율(20.8%)의 두 배를 넘어서는 수치다. AfD의 작센안할트 주총리 후보 울리히 지크문트는 "우리가 역사를 만들었다"며 승리를 선언했다.
반면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당(CDU)은 18% 미만의 득표율에 그치며 참패했다. 2002년 이후 작센안할트주 연정을 이끌어온 CDU는 2021년(37.1%) 대비 반토막이 나며 서·동독 통일 이후 해당 주에서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그 외 좌파당(Die Linke)은 약 9%, 중도진보 사회민주당(SPD)과 녹색당도 각각 9% 안팎의 득표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친러·좌파 성향의 '자라 바겐크네히트 동맹(BSW)'은 원내 진입 장벽인 득표율 5%를 겨우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전후 독일 현대사에서 극우 정당이 주의회 1당에 오르거나 주정부 주도권을 잡는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AfD가 단독 의회 과반 의석 확보에는 미달함에 따라 연정을 꾸려야 하는 데 난항이 예상된다. 다른 정당들은 극우 정당과 협력하지 않는다는 이른바 '방화벽 원칙'을 내세우고 있고, BSW 측은 사안별 협력할 의향을 밝혔지만 지크문트 후보가 "BSW는 해결책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은 상태다.
CDU 역시 딜레마에 빠졌다. CDU는 극우 정당인 AfD는 물론 극좌 성향의 좌파당과도 손을 잡지 않겠다는 양극단 방화벽 방침을 고수해 왔지만, AfD의 득표율 급등으로 좌파당의 지지 없이는 정권 유지는커녕 주총리 선출조차 불가능한 구도에 빠졌기 때문이다. 원칙을 깨고 좌파당에 손을 내밀지, 정권을 포기할지를 두고 당내 극심한 내홍과 분열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작센안할트주에서 역사적 승리를 거둔 AfD가 이달 말 치러질 베를린과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주의회 선거에서도 돌풍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