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금굉가스는 7일 반도체·AI 성장에 맞춰 가스 사업 확장 전략을 밝혔다.
- 벌크가스가 실적을 이끌었고 전자특수가스와 헬륨을 성장축으로 키웠다.
- 신장 헬륨 프로젝트와 8개 증설로 반도체 공급망 입지 확대에 나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전자특수가스·헬륨 '양대 성장동력' 집중
다수 프로젝트 추진, 생산능력 확대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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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반도체와 AI 산업의 성장 뒤에는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생산라인을 멈추지 않게 하는 '가스'가 있다.
금굉가스(金宏氣體∙JINHONG 688106.SH)는 이러한 산업용 가스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기업이다. 그러나 지금의 금굉가스는 단순한 산업가스 공급업체에 머물러있지 않다. 벌크가스라는 안정적인 사업 기반 위에 전자특수가스와 전자용 벌크 캐리어가스, 헬륨 등 고부가 영역으로 사업 외연을 넓히며 경재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중국 최대 D램 제조사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長鑫科技∙CXMT 688825.SH)와 장기적·안정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특수가스를 공급하면서 반도체 공급망 내 입지도 확대하고 있다. 향후 CXMT의 생산능력 확대와 함께 기존 제품 공급을 늘리고 신규 특수가스 제품의 도입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금굉가스의 성장성을 뒷받침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 '종합 가스 공급·서비스 업체'로 경쟁력 확대
금굉가스는 특수가스와 벌크가스, 연료가스, 현장제조 및 가스 임대 서비스 등을 아우르는 종합 가스 공급업체다. 가스의 연구개발·생산·판매·서비스를 기반으로 반도체를 비롯한 전자산업은 물론 제조·신소재·기계·화학 등 다양한 산업에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금굉가스의 최대 주력사업은 벌크가스다.
2025년 벌크가스 매출은 약 11억7303만 위안으로 전체 매출의 42.26%를 차지해 사업부문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다. 산소·질소·아르곤·이산화탄소·아세틸렌 등을 제조업과 금속·화학·기계 등 산업 현장에 공급하며 회사의 현재 실적을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벌크가스 매출은 전년 대비 20.57% 증가해 2025년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특수가스는 두 번째로 큰 사업이자 반도체 시장을 겨냥한 전략사업이다.
2025년 특수가스 매출은 약 8억9122만 위안으로 전체 매출의 32.10%를 차지했다. 금굉가스는 초고순도 암모니아, 고순도 아산화질소, 전자급 TEOS, 고순도 이산화탄소, 고순도 수소, C4F8(옥타플루오로시클로부탄), 실란 혼합가스 등 전자·반도체용 특수가스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반도체 제조 과정의 증착·식각·세정 등에 사용되며, 회사는 전자특수가스의 국산화와 고객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다만 2025년 특수가스 매출은 전년 대비 7.42% 감소했다. 이에 따라 특수가스를 지난해 실적을 직접 이끈 사업으로 규정하기보다는, 반도체 소재 국산화와 전자산업 고객 확대를 위한 중장기 전략사업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금굉가스는 특수가스에 더해 전자용 벌크 캐리어 가스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반도체 등 범반도체 고객을 대상으로 초고순도 질소·산소·아르곤·헬륨·수소·이산화탄소 등을 공급하며, 전자특수가스와 전자용 벌크 캐리어 가스 캐리어 가스를 함께 제공하는 방식으로 고객에 대한 가스 공급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를 통해 개별 가스 제품 판매를 넘어 반도체 고객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가스 공급 솔루션을 구축하는 전략이다.
현장제조 및 임대 사업도 금굉가스의 주요 사업축이다. 2025년 매출은 약 3억5725만 위안으로 전체의 12.87%를 차지했다. 매출 규모는 벌크가스와 특수가스보다 작지만 매출총이익률은 54.16%로 주요 사업 가운데 가장 높았다. 고객 현장에서 필요한 가스를 직접 생산·공급하는 방식으로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수익성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연료가스 사업에서는 천연가스와 LPG 등을 공급한다. 2025년 매출은 약 2억3075만 위안으로 전체 매출의 8.31%를 차지했다. 벌크가스와 특수가스에 비해 매출 비중은 낮지만 금굉가스의 전체 가스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사업 가운데 하나다.
결국 금굉가스의 사업구조는 벌크가스가 현재 실적을 이끄는 최대 주력사업인 가운데, 전자특수가스가 반도체 소재 국산화와 고객 확대를 겨냥한 전략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는 구조다. 여기에 현장제조 및 임대, 전자용 벌크 캐리어 가스가스, 연료가스 등을 결합하면서 다양한 산업 고객을 대상으로 가스의 생산·공급부터 현장 관리까지 아우르는 종합 가스 공급·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산업별로 보면 반도체·범반도체가 가장 큰 고객군이다. 기업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매출 비중의 40%를 차지한다. 이어 태양광 산업이 20%로 그 뒤를 잇는다. 금굉가스의 사업 기반은 반도체에만 집중돼 있다기보다 다양한 제조산업으로 분산돼 있으며, 반도체 분야에서는 전자특수가스와 전자용 벌크 캐리어 가스가스를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단계로 볼 수 있다.

◆ 양대 성장동력 '헬륨·전자특수가스' 사업 집중
금굉가스는 향후 성장성을 좌우할 핵심 축으로 헬륨 사업과 전자특수가스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특히 헬륨은 기존 산업용 가스 사업과 차별화되는 성장동력으로 이미 실적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금굉가스는 2025년 헬륨 약 130만㎥를 판매해 1억5000만 위안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해당 년도 매출의 6%에 가까운 액수다. 회사 측은 2026년 헬륨 판매량은 전년 대비 두 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2026년 상반기 헬륨 사업은 성장세를 보였다. 회사에 따르면 2분기 헬륨 매출은 1분기 대비 100% 이상 증가했으며, 헬륨 사업은 전자 벌크 캐리어 가스 사업과 함께 상반기 매출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다.
중요한 점은 현재 금굉가스가 헬륨을 자체 생산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현재 금굉가스는 자체 헬륨 생산원은 확보하지 못한 상태로, 외부에서 조달한 헬륨을 자체 정제·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해외에서 조달+국내 자체 생산'의 이중 공급체계를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 자체 생산 전략의 핵심은 2026년 하반기 시험생산 예정인 신장(新疆) BOG(Boil-Off Gas, 증발 가스) 헬륨 추출 프로젝트다.
금굉가스는 현지 기업인 징텅에너지(京藤能源)와 합작으로 신장 아라얼(阿拉爾)시에 헬륨 추출·정제 설비를 건설하고 있다. 이 설비는 LNG 등의 증발가스(BOG)에 포함된 헬륨을 추출·분리·정제해 기체 및 액체 헬륨으로 생산하는 시설이다.
신장 BOG 프로젝트가 상업 가동에 들어갈 경우 금굉과기는 자체적으로 헬륨을 추출·정제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키우게 된다. 프로젝트의 설계 생산능력은 연간 80만~100만 표준㎥ 규모로 알려졌다.
헬륨 공급망 확보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금굉가스는 해외 조달원을 다변화하는 동시에 신장 BOG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자체 공급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헬륨 공급망 변동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헬륨 공급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전자특수가스 역시 성장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금굉가스는 초고순도 암모니아, 고순도 아산화질소, 고순도 이산화탄소 등 기존 제품의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불소계 전자특수가스와 반도체 전구체 제품의 고객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2026년 상반기 집적회로 산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56% 증가했으며, SMIC·CXMT·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고객과의 협력도 확대됐다.
다만 생산능력 확대가 곧바로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신규 설비가 본격 가동되기 전까지는 감가상각비가 먼저 증가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회사는 2026년 상반기 실적에서 신규 프로젝트의 순차적인 완공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가 종합 매출총이익률에 부담을 줬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금굉가스의 성장 전략은 헬륨 공급망 확보와 자체 생산능력 확대, 전자특수가스 고객 인증 및 생산능력 확대, 전자 대종 캐리어가스 사업 확대로 요약할 수 있다. 반면 대규모 설비투자로 인한 감가상각 부담과 신규 생산능력의 가동률은 단기 수익성의 핵심 변수다.
결국 향후 실적의 관건은 신장 BOG 헬륨 프로젝트의 시험생산 및 양산 전환, 헬륨 판매량 증가, 전자특수가스 신규 제품의 고객 인증과 실제 공급 확대, 신규 생산설비의 가동률 상승 여부다. 이들 투자가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전환될 경우 금굉가스의 성장성이 한 단계 높아질 수 있지만, 생산능력 확대 속도에 비해 수요와 가동률이 따라오지 못할 경우 감가상각 부담이 수익성을 계속 압박할 가능성도 있다.
◆ 다수 신규 프로젝트 추진, 생산능력 확대 박차
금굉가스(金宏氣體∙JINHONG 688106.SH)는 반도체용 고순도 가스와 전자특수가스, 헬륨 및 벌크가스 사업을 중심으로 대규모 생산능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향후 핵심은 각 프로젝트의 예정된 생산 시점에 맞춰 실제 가동에 들어가고, 신규 생산능력을 매출로 얼마나 빠르게 연결하느냐가 될 전망이다.
2025년 말 기준 회사가 추진 중인 8개 주요 프로젝트의 총 예산은 52억4300만 위안으로, 2025년 연간 매출 27억7700만 위안의 약 1.89배에 달한다. 이들 8개 프로젝트의 전체 진척도는 43.43% 정도다.
이들 8개 주요 프로젝트 가운데 가장 큰 규모는 장자강(張家港) 초대형 집적회로용 고순도 가스 프로젝트다. 총 예산은 12억 위안, 공정 진척도는 65%로 집계됐으며 2026년 2분기 생산이 목표로 제시됐다. 이어 쑤저우(蘇州) 집적회로용 전자특수가스 프로젝트가 8억5000만 위안 규모로 진척도 48%를 기록했으며, 2026년 4분기 생산이 예정됐다.
충칭(重慶) 전자특수가스 및 기능성 소재 프로젝트는 7억8000만 위안 규모로 진척도 35%, 2027년 1분기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소개한 2026년 하반기 시험생산 돌입 예정인 신장(新疆) BOG 헬륨 추출 프로젝트도 주목된다.
이밖에 화중지역 벌크가스 프로젝트(6억8000만 위안), 화동지역 벌크가스 프로젝트(8억5000만 위안), 화남지역 벌크가스 프로젝트(3억8300만 위안), 연구개발센터 건설(2억5000만 위안) 등도 주요 투자 대상에 포함됐다.
<[中 거인의 공급망] ②전자특수가스 담당 '금굉가스' 없으면 'CXMT'도 없다>로 이어짐.
pxx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