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NS홈쇼핑이 8일 익스프레스 상품연계 확대한업했다
- 엔웰스와 하림 식품을 매장에 배치해 시너지를 냈다
- 농협 협업으로 신선식품 강화하며 실적 회복에 나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하림 닭고기·오리고기부터 간편식까지 매대 전면에 배치
SSM 284개 기존점 경쟁력 강화…연내 실적 정상화 목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하림그룹 계열사 NS홈쇼핑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 이후 상품 연계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NS홈쇼핑 자체브랜드(PB) 건강기능식품부터 하림그룹의 농축산물·가정간편식(HMR)까지 그룹 식품 라인업을 익스프레스 매장에 확대 배치하며 인수 효과를 본격화하고 있다.
홈플러스 회생절차 과정에서 흔들렸던 상품 공급과 영업 기반을 정상화한 데 이어 NS홈쇼핑의 상품 소싱 역량과 하림그룹의 식품 제조 경쟁력,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전국 점포망을 결합해 새로운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엔웰스부터 하림 오리고기까지… 익스프레스 매대 채웠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NS홈쇼핑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와의 상품 연계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온·오프라인 채널 간 시너지 강화에 나서고 있다.
NS홈쇼핑이 지난 6월 23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운영을 시작한 지 두 달이 넘은 가운데, 홈쇼핑과 온라인몰 중심의 상품을 오프라인 점포로 확대하며 인수 효과를 구체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NS홈쇼핑은 익스프레스 점포망을 TV홈쇼핑과 온라인몰 상품의 오프라인 판매 거점으로 활용하고, 익스프레스는 하림그룹의 식품 제조·소싱 역량을 접목해 상품 경쟁력을 높이는 상호 보완적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실제 홈쇼핑이 자체적으로 선보인 PB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진열대를 채우고 있다. NS홈쇼핑은 전날(7일)부터 건강기능식품 PB '엔웰스' 제품 5종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124개 점포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엔웰스는 혈행·기억력·눈·혈압·혈당 등 일상적인 건강관리 수요를 겨냥한 상품이다.

앞서 지난달 엔웰스 신제품 6종을 출시하고 NS몰과 TV홈쇼핑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 NS홈쇼핑은, 이 중 실속형 제품 5종을 익스프레스에 추가로 선보이며 판로를 오프라인으로 확장했다. 익스프레스의 생활권 점포망을 활용해 소비자가 가까운 매장에서 상품을 직접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 접점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TV홈쇼핑 상품은 대용량 비중이 높아 슈퍼마켓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운 만큼, 향후에는 소용량·상온 보관 등 오프라인 매장 환경에 적합한 상품을 중심으로 연계 라인업을 확대할 전망이다.
하림그룹의 상품도 익스프레스 매대에 적극적으로 배치하고 있다. NS홈쇼핑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인수한 이후 하림그룹의 식품 상품을 매장에 전면에 배치하며 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하림 계열 브랜드의 돼지고기와 슬라이스 생오리 등 일반 기업형 슈퍼마켓(SSM)에서 취급하기 쉽지 않았던 상품까지 매대에 올리며 양사 간 상품 시너지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생오리는 도축 직후 유통해야 해 냉장·물류 관리 부담이 큰 데다, 하림의 돼지고기 브랜드 역시 백화점 등에 공급되는 프리미엄 제품군이어서 일반 SSM에서 취급하기 쉽지 않은 상품으로 꼽힌다. NS홈쇼핑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를 계기로 하림그룹이 보유한 식품 제조·소싱 역량을 전국 점포망에 접목하고 있다.

◆농협과 손잡고 신선식품 소싱 강화… 온·오프라인 일체화
신선식품 분야에서도 양사의 협업이 구체화되고 있다. NS홈쇼핑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농협경제지주와 손잡고 우수 농축산물 공동 발굴과 상품 소싱, 온·오프라인 판로 확대를 추진 중이다. N홈S쇼핑 특집방송과 익스프레스 매장 행사를 연계해 농협 상품을 선보이는 방식으로, 방송과 온라인, 오프라인 매장을 하나의 판로로 연동하는 구조다.
신선식품은 SSM 경쟁력의 핵심으로 꼽힌다. NS홈쇼핑이 그동안 홈쇼핑과 온라인몰에서 축적한 식품 소싱 및 품질관리 역량을 익스프레스 점포에 접목하면 기존 SSM과 차별화된 상품 구성을 갖출 수 있다는 판단이다. 앞서 NS홈쇼핑은 익스프레스 인수 과정에서도 식품이라는 공통분모를 기반으로 양사의 사업적 시너지를 강조해 왔다.

◆공급 정상화에 매출·고객 회복세… 연내 2024년 수준 회복 총력
NS홈쇼핑이 상품 연계에 속도를 내는 배경에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영업 정상화가 자리 잡고 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지난해 모회사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과정에서 상품 공급 차질과 고객 이탈을 겪었다. NS쇼핑은 인수 과정에서 납품업체 지급보증 등을 진행하며 상품 공급 정상화 작업에 나섰고, 지난 6월 22일 인수 거래를 최종 종결한 이후에는 신설법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통해 사업을 운영 중이다.
공급망이 정상화되면서 매출과 방문 고객 수도 회복세를 타고 있다. 인수 전 4주와 비교해 지난달 1~28일 최근 4주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출은 161%, 객수는 172% 증가했다. 근거리 즉시배송 매출과 온라인 주문 건수도 각각 192%, 202% 늘었다. 상품 구색이 안정화되면서 신선식품과 공산품을 중심으로 소비자가 다시 매장을 찾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NS홈쇼핑은 무리한 외형 확장보다는 전국 284개 기존 점포의 실적을 끌어올리는 내실 경영에 집중할 방침이다. 최우선 목표는 연내 2024년 수준의 실적을 완전히 회복하는 것이다.
NS홈쇼핑 관계자는 "상품기획 단계부터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오프라인과 퀵커머스 판매 구성, 가격 등을 염두에 두고 상품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갈 예정"이라며 "매장 출점보다는 매출을 2024년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