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중국 해관총서는 8일 1~8월 수출입이 17.6% 증가했다고 밝혔다.
- 8월 수출과 수입은 각각 18.6%, 21.7% 늘어 두 자릿수였다.
- 수입이 수출을 6개월째 앞서며 내수 회복 기대를 키웠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중국의 대외무역이 올해 들어 고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8월 수출과 수입이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중국 경제의 대외수요뿐 아니라 내수 회복에 따른 수입 수요도 강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해관총서(세관)는 8일 올해 1~8월 중국의 상품무역 수출입 총액이 34조7800억 위안(약 6780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수출은 20조1700억 위안으로 14.6% 늘었고, 수입은 14조6100억 위안으로 22.0% 증가했다.
특히 8월 한 달간 수출입 총액은 4조6500억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8% 증가했다. 수출은 18.6%, 수입은 21.7% 각각 늘었다. 이에 따라 수출과 수입은 4개월 연속으로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들어 눈에 띄는 것은 수입 증가세다. 수입 증가율은 6개월 연속 수출 증가율을 웃돌았다. 앞서 7월에도 중국 수출은 17.8%, 수입은 21.2% 증가하는 등 수입이 더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중국의 대외무역이 단순히 수출 중심의 성장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풀이된다. 중국 내 생산과 소비 활동이 살아나면서 원자재와 중간재, 소비재 등의 수입 수요가 함께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수출에서는 제조업 경쟁력이 여전히 핵심 버팀목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전기·전자제품과 기계류 등 첨단 제조업 제품의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중국 해관당국은 올해 외부 환경이 복잡해지는 상황에서도 기업들이 경쟁력 있는 제품과 공급망을 바탕으로 국제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1~7월에도 중국의 수출입은 30조13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7.3% 증가했다. 당시 수출은 14.0%, 수입은 22.0% 늘었으며, 전기·기계제품 수출은 21.2% 증가해 전체 수출의 63.8%를 차지했다.
8월까지 누적 수치가 더욱 확대되면서 중국의 올해 대외무역은 당초 예상보다 강한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수입 증가율이 수출을 지속적으로 웃돌고 있다는 점은 중국 내수 및 생산활동의 회복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지표로 주목된다.
다만 중국의 수출 호조가 향후에도 지속될지는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통상정책과 관세, 글로벌 수요 변화 등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그럼에도 현재까지의 수치만 놓고 보면 중국 대외무역은 글로벌 경기와 무역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예상 밖의 강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