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군이 8일 하르그섬 인근 이란 유조선을 타격했다
- 이란 혁명수비대가 바레인·쿠웨이트 선박 보복을 경고했다
- 미국은 이란 항공사 27곳 등 추가 제재를 단행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 내 이란의 최대 원유 수출 터미널인 하르그섬 인근에서 이란 유조선들을 전격 타격하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바레인과 쿠웨이트 항구에 정박 중이거나 인근 해역에 진입·대기 중인 유조선들을 표적 삼아 보복 공격을 감행하겠다고 위협했다.
8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IRIB 방송에 따르면 이란 혁수대 해군은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군) 테러리스트들을 수용하고 적대 행위에 동조하는 쿠웨이트와 바레인 항구 인근의 모든 유조선 승선원들에게 경고한다"며 "정박 중이든 인근 해역에 진입·대기 중이든 해당 선박들이 표적이 될 것이므로 즉시 대피하라"고 촉구했다.

이번 보복 선언은 미군이 이란의 핵심 해상 유통망을 겨냥해 유조선들을 연속 타격했다는 보도 직후 나왔다. CNN 방송은 미 정부 당국자 2명을 인용해 미군이 이날 하르그섬 인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혁수대 연계 이란 유조선 수 척을 공격했다고 전했다. 미 당국자는 미 해군 함정을 겨냥한 이란의 미사일 공격 시도에 대한 맞대응 차원에서 이번 타격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이날 피격된 이란 유조선 중 1척이 이란 원유 수출의 핵심 허브인 하르그섬에서 불과 4마일(약 6.4km) 떨어진 곳에 있었다고 전했다. 국영 IRIB 방송은 또 다른 유조선 1척이 자스크(Jask) 해안에서 피격됐으며, 두 선박의 승선원들은 구명정을 타고 육지로 대피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공격은 이란을 향한 미국의 고강도 경제적 고립 작전의 일환이다. 미군은 최근 호르무즈 해협 일대 표적을 무력화하고, 상선 호위 운항을 강화하며,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 봉쇄를 유지하는 등 이란 정권을 향한 경제적 압박 수위를 극대화하고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이날 이란 혁명수비대 지원 혐의를 받아 2011년부터 제재 대상이었던 마한항공에 서비스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 이란 항공사 27곳과 서비스 제공업체 및 판매 대리점 9곳을 상대로 무더기 제재를 단행하며 대이란 압박 강도를 대폭 끌어올렸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