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IBK투자증권이 9일 지엔씨에너지에 매수 의견을 냈다
-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비상발전기 수주가 늘 전망이다
- 2027년부터 수익성 개선과 실적 성장이 본격화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2027년 신규 수주 9000억원 전망
고마진 가스터빈 매출 확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IBK투자증권은 9일 지엔씨에너지에 대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라 비상발전기 신규 수주와 증설,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제시하고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목표주가는 8일 종가 4만4800원보다 56% 높은 수준이다.
조은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29년까지 예정된 8.4GW 프로젝트만으로도 매년 1조원 이상의 수주 시장이 열리고, 이는 동사의 현재 생산능력을 상회하는 규모이기 때문에, 신규 수주와 증설, 그리고 수익성 상승이라는 실적 관련 호재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도 될 시점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GS와 네이버, SK가 2029년까지 추진하는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규모는 총 8.4GW다. IBK투자증권은 이를 비상발전기 시장 규모로 환산하면 약 4조2000억원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지엔씨에너지의 국내 데이터센터용 비상발전기 시장 점유율 약 70%를 적용할 경우 약 2조9000억원 규모의 물량이 향후 수년간 수주 잔액으로 유입될 수 있다는 계산이다. 다만 IBK투자증권은 지엔씨에너지의 생산능력과 개별 프로젝트 수주 여부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특히 비상발전기는 데이터센터 착공에 앞서 발주되는 만큼 다른 기자재보다 수주 시점이 빠르다는 게 IBK투자증권의 분석이다. IBK투자증권은 데이터센터는 착공부터 준공까지 약 2년이 걸리고 비상발전기는 엔진 수급에 1~2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비상발전기가 착공 약 6~12개월 전에 발주되는 것으로 추정했다.
조 연구원은 "주요 프로젝트의 비상발전기 발주는 2026년 하반기에서 2027년을 전후해 집중될 전망"이라며 "지엔씨에너지의 수주는 준공보다 2년 이상 앞선 2026년 하반기~2027년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수주도 빠르게 늘고 있다. 지엔씨에너지의 발전기 부문 수주 잔액은 2024년 말 2591억원에서 2025년 말 3966억원, 올해 상반기 말 4147억원으로 증가했다.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공시된 데이터센터용 비상발전기 신규 수주는 5건으로 2072억원 규모다.
IBK투자증권은 비상발전기 신규 수주가 올해 4686억원에서 2027년 9000억원, 2028년 1조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수주 잔액도 올해 말 6398억원에서 2027년 1조1815억원, 2028년 1조7089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수익성 개선의 핵심은 데이터센터용 비상발전기와 가스터빈 비중 확대다. 지엔씨에너지의 비상발전기 매출 가운데 데이터센터용 비중은 2023년 51%에서 2025년 76%로 상승했다. IBK투자증권은 이 비중이 올해 76%, 2027년 83%, 2028년 86%로 높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가스터빈 비상발전기는 디젤 방식보다 마진이 10~30%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하반기부터 고마진 가스터빈 비상발전기 매출이 반영되는 사이트가 있는 데다 40MW 이상 대형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서도 가스터빈 채택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조 연구원은 "2027년부터 동사 매출총이익률은 20%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IBK투자증권은 비상발전기 부문의 매출총이익률을 올해 18%, 2027년 20%, 2028년 22%로 전망했다.
IBK투자증권은 연결 기준 올해 매출액을 전년 대비 9% 증가한 2857억원, 영업이익을 15% 감소한 421억원으로 추정했다. 2027년 매출액은 4235억원, 영업이익은 713억원으로 각각 48%, 70% 증가하고, 2028년에는 매출액 5430억원과 영업이익 101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2026년 이익률이 전년 21% 대비 하락하는 것은 상반기 환율 요인에 따른 일시적 훼손"이라며 "데이터센터 매출 비중이 같은 기간 76%, 83%, 86%로 상승하고 AI 데이터센터 수주 본격화에 따른 가스터빈 채택이 늘어나면 2027년부터 의미 있는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