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중국 국가통계국이 9일 8월 CPI 0.8% 상승을 발표했다.
- 8월 PPI는 3.8% 올라 생산자물가 상승폭이 더 커졌다.
- 국제원자재 상승과 계절적 요인이 물가 반등을 이끌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중국의 소비자물가가 8월 들어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냈으며 공장출고가격인 생산자물가(PPI)는 상승폭을 더욱 키웠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9일 8월 전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0.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달 같은 수치에 비해서 상승폭이 0.3%포인트 확대됐다. 전월 대비로도 0.4% 상승해 7월의 0.1%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했다. 올해 1~8월 평균 CPI는 전년 동기 대비 0.9% 올랐다.
품목별로는 식품 가격이 1.4% 하락했지만 비식품 가격은 1.2% 상승했다. 서비스 가격과 소비재 가격은 각각 0.8% 올랐다. 식품 가운데 돼지고기 가격이 11.8% 하락해 물가 상승을 제한한 반면 계란 가격은 18.5% 급등했다.
비식품 부문에서는 교통·통신 가격이 2.5%, 의료보건이 2.7%, 교육·문화·오락이 1.4% 상승했다. 특히 에너지 가격 상승폭이 전월 0.6%에서 4.1%로 확대되면서 전체 CPI 상승을 견인했다. 휘발유 가격은 9.3% 올랐고, 금 장신구 가격도 33.6% 급등했다. 태블릿PC와 컴퓨터, 휴대전화 가격도 각각 21.5%, 19.6%, 11.0% 상승했다.
국가통계국은 국제시장 가격 변화와 식품 가격의 계절적 상승 등이 8월 CPI 반등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생산자물가의 상승 회복세는 더욱 뚜렷했다. 8월 PPI는 전년 동월 대비 3.8% 상승해 전월 같은 수치보다 상승폭이 0.3%포인트 확대됐다. 전월 대비로도 0.4% 올라 7월 0.7% 하락에서 상승으로 돌아섰다. 1~8월 평균 PPI는 전년 동기 대비 2.0% 상승했다.
PPI 상승은 생산재 가격이 주도했다. 생산재 가격은 5.0% 상승했으며, 이 가운데 채굴업 가격이 17.8%, 원자재 산업이 6.7%, 가공산업이 3.1% 올랐다. 반면 생활재 가격은 0.5% 하락했다.
주요 업종별로는 석탄 채굴·세척업 가격이 26.6% 급등했고 비철금속 제련·압연업도 20.8% 올랐다. 석유·천연가스 채굴업과 석유·석탄 및 기타 연료가공업, 화학원료·화학제품 제조업 가격도 각각 10.5%, 11.1%, 9.1% 상승했다. 전기기계·장비 제조업과 컴퓨터·통신·전자장비 제조업도 각각 5.9%, 5.3% 올랐다.
국가통계국은 국제 원유와 비철금속 가격 상승이 국내 관련 산업으로 전이된 데다 산업구조 고도화로 전자회로, 가상현실 장비, 서비스용 로봇 등의 수요가 증가한 점도 PPI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여름철 전력·석탄 수요 증가도 관련 가격을 끌어올렸다.
전체적으로 8월 중국 물가는 소비자물가가 디플레이션 우려에서 점차 벗어나는 동시에 원자재와 생산재 가격이 강하게 반등하는 양상을 보였다. 다만 돼지고기 등 주요 식품 가격 하락과 자동차·의약·전력 등 일부 산업의 가격 약세가 이어지고 있어 물가 상승이 내수 회복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분석이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