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국회 법사위 범여권 의원들이 9일 한동훈을 규탄했다
- 한 의원의 수사자료 공개가 핵심 삭제와 짜깁기라고 비판했다
- 자료 출처 공개와 사과, 책임을 요구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수집 경로 공개하고 수사 협조해야"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은 9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향해 "정치검찰의 악습을 못 버렸다"며 강하게 규탄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의원은 9월 2일부터 오늘까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불법적으로 빼돌린 것으로 의심되는 내부 수사 자료를 연일 조금씩 공개하며, 그때마다 악의적인 편집·가공을 더하는 방식으로 왜곡과 선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런 행태가 바로 검찰의 조작기소 수법"이라고 비판했다.

◆"한동훈 공개 방식, 핵심 삭제·짜깁기·부풀리기"
범여권 법사위원들은 기자회견문에서 한 의원의 자료 공개 방식에 대해 ▲핵심 내용 삭제 ▲다른 내용 짜깁기 ▲관계없는 내용 부풀리기라고 규정했다.
한 의원이 공익 민원 전달이 아니라는 주장과 함께 페이스북에 녹취록을 게시한 것을 두고 "'식약처장님한테 부탁할 건 아니다', '왜 딜레이가 되는지 확인만 좀 해달라 그랬다'는 내용은 남몰래 삭제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내용까지 올리면 부정한 청탁이었다는 주장을 못 하니 대화를 조작한 것"이라며 "핵심 문장만 골라 지운 치졸한 수법"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들은 한 의원이 수수료 관련 이야기와 전환사채 관련 이야기, 김 후보자 관련 이야기를 의도적으로 짜깁기해 배치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중간 내용은 삭제하고, 시간 순서를 뒤섞어 마치 김승원 후보자의 '도움'이 '전환사채' 및 '수수료'로 이어지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조작한 것"이라며 "전환사채와 김 후보자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료 조작 사과하고 책임져야...왜곡 선동 끝까지 규명할 것"
이밖에도 한 의원이 페이스북에 게시하는 내용 중 많은 부분이 김 후보자가 없는 곳에서 이뤄진 대화이거나, 김 후보자와 아무런 관계없는 제넨셀 관련 언론보도 등이라고 짚었다.
이들은 "방대한 자료 어디에서도 김 후보자가 직접 금전적 대가를 약속 또는 요구하거나, 식약처에 특혜를 봐달라고 요구한 사실을 찾지 못하니, 마치 문제가 있는 것처럼 자료를 조작하고 짜깁기해서라도 후보자를 흠집내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범여권 법사위원들은 한 의원에게 ▲편집 과정에서 어떤 기준으로 어떤 부분을 자르고 붙였는지 국민 앞에 명확히 해명할 것 ▲자료를 조작해 국민을 속인 것에 대해 무릎 꿇고 사과하고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질 것 ▲수사 자료를 누구로부터 어떤 경로로 입수했는지 수집 경로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 등 세 가지를 요구했다.
이들은 "몇십 년간 검사와 법무부 장관을 지낸 한 의원이기에, 조작과 짜깁기로 진실을 왜곡하는 모습이 더욱 무책임하다"며 "민주당은 자료를 유출한 경위를 비롯해 한 의원이 왜곡·선동한 내용의 진실을 끝까지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seo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