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이 9일 퇴임하며 정치권에 통합을 당부했다.
- 그는 지지층보다 국민 전체와 내일의 대한민국을 보라고 했다.
- 또 정치가 진영 논리로 갈라놓으면 대한민국 미래가 어둡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승리보다 공존, 지지층보다 국민 전체 바라봐야" 당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이 9일 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나며 정치인들에게 자신들의 지지층만 바라보지 말고 국민 전체를 봐달라고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이임사를 통해 "정치인들은 국민통합을 말하기 전에 정치부터 통합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1년을 돌아보며 "대한민국에서 통합이란 과연 무엇인가를 묻고 고민했던 깊고 무거운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지지층보다 국민 전체, 권력보다 나라를 생각해 달라"
그는 "어느 편의 통합위원장이 아니라 국민의 통합위원장이고자 했다"며 "권력의 눈치를 보기보다 국민의 눈높이에서 말하려고 했고 필요한 경우에는 대통령과 정부에도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제 위원장직을 내려놓으면서 우선 정치인, 특히 정치지도자들께 간곡히 당부드린다"며 "승리보다 공존을 생각해 달라. 지지층보다 국민 전체를 바라봐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권력보다 내일의 대한민국을 생각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국민 사이의 갈등과 분열상이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지만 국민은 정치권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현명하고 관대하다"며 "오히려 정치가 갈등을 증폭시키고 확증 편향과 진영 논리로 우리 사회를 갈라놓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도 했다.
이 위원장은 "정치가 진영의 울타리에 갇히고 국민마저 편을 갈라 서로를 불신한다면 아무리 경제가 성장하고 국력이 커진다 해도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을 수 없다"고 진단했다.
이 위원장은 보수 진영 인사로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 통합 차원에서 발탁했다. 지난해 개정된 국민통합위 규정에 따라 위원장 위촉 임기는 2년으로 연장됐지만 이 위원장은 물러나게 됐다.
이 위원장은 국민통합위원장을 지내는 동안 여러 차례 여권에 쓴소리를 했다. 지난 7월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에 대해 "완전 폐지는 헌법에 위배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을 향해서도 지난달 18일 "국민을 통합하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고자 한다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 통합에 관한 이 정부의 생각과 철학이 저와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며 직접 사퇴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pcj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