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부산시가 10일 자살예방의 날 행사 ‘이어봄’을 열었다.
- 올해 부산 자살사망자는 상반기 21.6% 줄었다.
- 시는 지역사회 협력으로 생명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생명 안전망 구축 협력 계획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 곳곳에서 생명을 지키는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들어 자살 사망이 눈에 띄게 줄어든 가운데 현장과 지역사회가 연결돼 일상의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고 있다.
부산시는 10일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2026 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 '이어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전국적으로 자살률이 감소하는 흐름을 지역사회로 확산하고 생명존중 문화를 넓히기 위해 올해 행사를 '연결'을 주제로 마련했다.

자살예방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날로 우리나라는 2011년부터 9월 10일을 자살예방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이날 부산 행사에는 김경덕 부산시 행정부시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을 비롯해 자살예방 유공자, 유관기관·단체 종사자, 부산시새마을회·한국자유총연맹부산시지부·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봉사자, 구·군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명 '이어봄'에는 올해 전국적으로 자살률이 큰 폭으로 줄어든 상황에서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고 생명존중의 마음과 희망을 서로 잇겠다는 뜻을 담았다.
국가데이터처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자살사망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8%(7188명→6339명) 감소했고 부산은 21.6%(514명→403명) 줄어 전국 감소율을 크게 웃돌았다. 시는 현장에서 활동하는 종사자와 봉사자를 격려하고 시민과 함께 생명존중 의지를 다지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행사는 시 자살예방대책의 핵심 전략인 '연결'을 주제로 1부와 2부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조성에 기여한 유공자 10명(공무원 3명, 민간인 7명)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해 그간의 노고를 치하한다.
이어 시민대표와 주요 내빈이 함께 참여하는 '시민 생명지킴 퍼포먼스'를 통해 시민과 지역사회가 서로를 살피고 연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다. '러브엔젤스' 어린이중창단은 삶의 위기에 놓인 시민을 향해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곡을 선보인다.
2부에서는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가 초청 강연에 나선다. 장 박사는 뇌과학 관점에서 스트레스와 감정 회복 과정을 설명하고 마음의 체력을 기르는 방법을 소개한다. 강연에서는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마음건강 관리와 회복 전략을 중심으로 시민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한다. 부산시새마을회는 행사장 안팎에서 정신건강과 자살예방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을 병행해 행사 취지를 알릴 예정이다.
자살예방의 날을 계기로 부산 전역에서는 다양한 생명존중 행사와 캠페인이 이어진다. 바르게살기운동부산광역시협의회는 10일 오후 3시 부산역 광장에서 생명존중 캠페인 '당신의 마음에 온(溫)기를 켭니다'를 진행한다.
시와 16개 구·군,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 특성에 맞는 자살예방 활동을 추진해 시민의 관심을 높이고 일상 속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부산생명의전화는 오는 19일 오후 6시 해운대해수욕장 송림공원에서 '2026 생명사랑 밤길걷기'를 열어 자살예방 주간을 마무리한다.
시는 올해를 '생명존중 원년'으로 선포하고 자살예방 정책의 패러다임을 사후 대응 중심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사회 곳곳에서 시민과 밀접하게 활동하는 기관·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더 세심하게 살피고 필요한 지원으로 연결하는 생명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경덕 행정부시장은 "올해 자살사망자가 꾸준히 줄고 있는 것은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립 없는 연결 도시, 생명이 살아나는 행복 부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