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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개막특집②] 아시아 '톱3' 지켜라...효자 종목부터 메달 도전 종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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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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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서 금 40~45개와 종합 3위를 목표로 했다
  • 양궁·수영·사격·펜싱·태권도·배드민턴이 확실한 금맥으로 꼽혔다
  • 유도·근대5종·e스포츠와 우상혁·서채현 등이 목표 달성의 변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를 활용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예상, 분석한 내용입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 보기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팀 코리아'의 목표는 금메달 40~45개와 종합 3위다. 양궁과 수영, 사격 등 전통 효자 종목이 제 몫을 하고, 유도와 근대5종, e스포츠를 비롯한 강세 종목에서 얻는 금메달 개수가 목표 달성의 관건이다.

한국은 오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일본 아이치현과 나고야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41개 종목, 선수 792명 등 총 1052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총 469개의 금메달을 놓고 아시아 정상급 선수들과 경쟁한다. 대한체육회는 금메달 40~45개를 확보해 종합 3위를 지키고, 개최국 일본과의 격차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서울=뉴스핌] 대한체육회가 지난 3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선전을 다짐하며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진행했다. [사진=대한체육회] 2026.09.15 football1229@newspim.com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023년에 열렸던 2022 항저우 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42개, 은메달 59개, 동메달 89개로 중국과 일본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일본은 금메달 52개로 한국보다 10개를 더 가져갔다. 이번에는 일본이 홈 이점까지 안는 만큼 2위 탈환보다 먼저 안정적으로 '톱3'를 지키는 것이 현실적인 과제다.

금메달 가능성을 '확실·유력·도전'의 세 단계로 나눠보면 한국의 메달 전략도 선명해진다. 확실한 금맥에서 최대한 금을 보탠 뒤, 도전 종목에서 예상 밖의 금메달이 나와야 40개를 넘어 45개 획득까지 가능할 전망이다.

◆'확실'=양궁·수영·사격·펜싱·태권도·배드민턴…세계 정상급 전력이 버틴다

가장 믿을 만한 금맥은 역시 양궁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 양궁 부문 리커브(전통 양궁)와 컴파운드(도르레와 조준경 등 기계식 활을 사용하는 종목)를 합쳐 10개 전 종목 석권이라는 높은 목표에 도전한다. 특히 리커브 남자부에는 김우진(34·청주시청)과 김제덕(22·예천군청), 이우석(29·코오롱)이 포진했다. 셋은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데 이어 이번 아시안게임까지 나선다. 올해 월드컵 남자 단체전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변함없는 경쟁력을 확인했다.

여자부도 베테랑 강채영(30·현대모비스)과 신예 오예진(23·광주은행), 이윤지(24·현대모비스)가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겨냥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파리 올림픽 3관왕(개인·여자 단체·혼성)을 연이어 달성한 임시현(23·한국체대)을 제치고 선발된 선수들인 만큼 여자부 역시 전 종목 석권을 겨냥한다. 다만 컴파운드는 인도와 중국의 전력이 강해 리커브만큼 압도적인 우위를 장담하기는 어렵다.

수영은 더 이상 한 명에게 의존하는 종목이 아니다. 한국 경영은 항저우에서 금메달 6개와 은메달 6개, 동메달 10개를 수확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이번에도 김우민(25)-황선우(23·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가 중심이다. 항저우 3관왕(자유형 400m·800m·계영 800m) 김우민은 자유형 200m·400m·800m·1500m와 계영 400m·800m 등 6개 종목에 출전하고, 2관왕 황선우(자유형 200m·계영 800m)는 자유형 100m·200m와 두 계영 종목에서 메달을 노린다.

[서울=뉴스핌] CHAT GPT가 제작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 '확실' 예상 종목과 대표 선수들. (명령어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금메달 '확실' 예상 종목 정보를 그래픽 제작해줘.) [그래픽=CHAT GPT] 2026.09.15 football1229@newspim.com

사격도 확실한 금맥으로 분류할 수 있다. 대한사격연맹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은 9·동 5)를 목표로 내걸었다.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여자 10m 공기소총 반효진(18·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여자 10m 공기권총 오예진(21·IBK기업은행), 여자 25m 권총 양지인(23·우리은행)이 모두 출전한다. 한국은 항저우에서는 금 2개에 그쳤지만 파리 올림픽에서 금 3개와 은 3개를 따내며 완전히 다른 전력으로 올라섰다. 다만 중국과 인도의 선전으로 3강 체제에서 우위를 점하는 게 관건이다.

펜싱도 정상 수성에 나선다. 한국은 지난 2010 광저우 대회부터 항저우 대회까지 4개 대회 연속 펜싱 종합 1위를 지켰다. 이번에는 여자 에페 송세라(33·부산광역시청)가 가장 선명한 금메달 후보다. 송세라는 지난 7월 세계선수권 여자 에페 개인전 정상에 올라 4년 만에 세계 챔피언 자리를 되찾았다. 여자 에페 대표팀 역시 아시아선수권 단체전에서 중국을 꺾고 우승했다.

남자 사브르에서는 파리 올림픽 2관왕 오상욱(29·대전광역시청)이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에 도전한다. 다만 오상욱이 최근 허리 부상에서 회복 중이라는 점은 변수다. 세계랭킹 2위 도경동(27·대구광역시청) 역시 주목할 만한 후보다.

태권도도 대회 막판 한국의 금메달 수를 끌어올릴 종목이다. 파리 올림픽 여자 57kg급 금메달리스트 김유진(25·울산광역시체육회)이 첫 아시안게임 우승에 도전하고, 남자 68kg급 문진호(19·한국체대)를 비롯한 겨루기 대표팀은 금메달 2~3개를 목표로 잡았다. 품새에 이어 이번 대회에 처음 도입되는 버추얼 태권도까지 금메달을 노릴 수 있어 전통적인 효자 종목의 역할이 기대된다.

배드민턴 역시 '확실' 쪽에 가깝다. 대표팀의 공식 목표는 금메달 3개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24·삼성생명)은 지난달 세계선수권에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정상에 올랐다. 이소희(32)-백하나(25·이상 인천국제공항)는 같은 대회 여자복식 결승에서 세계 1위 중국 조를 꺾고 31년 만에 한국의 세계선수권 여자복식 금메달을 합작했다.

여자단식과 여자복식, 여자단체가 금메달을 노릴 핵심 종목이다. 남자복식 세계 1위 서승재(29)-김원호(27·이상 삼성생명) 조 역시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이들은 지난 시즌 11개 국제 대회 우승 트로피를 얻었다.

[서울=뉴스핌] CHAT GPT가 제작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 '유력' 예상 종목과 대표 선수들. (명령어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금메달 '유력' 예상 종목 정보를 그래픽 제작해줘.) [그래픽=CHAT GPT] 2026.09.15 football1229@newspim.com

◆'유력'=유도·근대5종·e스포츠…40개를 채울 두 번째 금맥

확실한 종목에서만 금메달을 쌓아서는 40~45개라는 목표에 도달하기 어렵다. 유도와 근대5종, e스포츠 등에서 계획대로 추가 금메달이 나와야 한다.

유도는 항저우의 부진을 만회할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시 한국은 여자 78kg 이상급에 출전한 김하윤(26·안산시청)의 금메달 1개에 머물렀지만, 이번에는 금메달 3개 이상을 겨냥한다. 남자 +100kg급 김민종(26·양평군청)과 -81kg급 이준환(24·포항시청), 여자 +78kg급 이현지(19·용인대), -57kg급 허미미(23·경북체육회)가 우승 후보로 꼽힌다. 특히 김민종은 세계선수권 우승과 파리 올림픽 은메달을 경험했고, 이준환도 올해 국제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개최국이자 유도 종주국인 일본과의 맞대결이 최대 승부처다.

근대5종은 대회 초반 한국의 금메달 분위기를 결정할 수 있다. 서창완(29·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과 성승민(23·한국체대)은 아시안게임 직전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혼성계주 정상에 올랐다. 서창완은 같은 대회 남자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수확했고, 여자부 성승민은 파리 올림픽 동메달리스트다.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이 모두 20일 열리는 만큼 개회식 다음 날부터 복수 금메달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지난 항저우 대회 남자 2관왕 전웅태(31·강원도체육회) 역시 주목해야 할 후보다.

e스포츠는 한국 전체 메달 레이스의 변수이자 새로운 금맥이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출전 9개 세부종목에서 금 5개와 은 2개, 동 2개로 전 종목 메달 획득을 목표로 내걸었다. '페이커' 이상혁(30·T1) 등이 나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는 대회 2연패를 겨냥하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그란투리스모7, 대전 격투(스트리트 파이터 6, 철권 8,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V), 뿌요뿌요 챔피언스에서도 금메달을 목표로 한다. 계획대로라면 단일 종목군만으로 한국 전체 목표의 10%가 넘는 금메달을 책임질 수 있다.

탁구에서는 임종훈(29·한국거래소)-신유빈(22·대한항공)의 혼합복식이 첫손에 꼽힌다. 대표팀은 금메달 1개를 기본 목표로 잡고 최대 2개까지 바라본다. 중국이라는 높은 벽이 있지만 임종훈-신유빈 조를 중심으로 정상 도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여자복식 신유빈-주천희(24·삼성생명) 조도 추가 금메달을 노릴 카드다.

단체 구기종목의 금메달도 중요하다. 야구는 아시안게임 5연패, 남자축구는 4연패를 노린다. 여자핸드볼도 항저우 은메달의 아쉬움을 씻고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세 종목에서 금메달이 모두 나온다면 전체 목표 달성에도 상당한 힘이 된다.

[서울=뉴스핌] CHAT GPT가 제작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 '도전' 예상 종목과 대표 선수들. (명령어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금메달 '도전' 예상 종목 정보를 그래픽 제작해줘.) [그래픽=CHAT GPT] 2026.09.15 football1229@newspim.com

◆'도전'=높이뛰기 우상혁·클라이밍 서채현·역도 박혜정…45개까지 끌어올릴 '플러스 알파'

'도전' 그룹의 금메달은 한국을 40개 초반에서 45개 안팎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플러스알파다. 육상에서는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30·용인시청)이 가장 큰 기대를 받는다. 우상혁은 최근 두 차례 아시안게임에서 연속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육상은 최근 세 차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1개에 그쳤다.

하지만 우상혁을 비롯해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23·안산시청), 나마디 조엘진(20·예천군청), 이재성(25·광주광역시청), 서민준(22·서천군청), 김시온(27·국군체육부대)이 출전하는 남자 400m(4×100m) 계주와 세단뛰기 김장우(27·장흥군청), 포환던지기 박시훈(19·울산광역시청) 등도 금메달에 도전한다.

스포츠클라이밍도 예상 밖의 금맥이 될 가능성이 있다. 대표팀은 남자 볼더링 이도현(23·서울시청·노스페이스)과 여자 리드 서채현(22·서울시청·노스페이스)을 앞세워 금메달 2개를 목표로 출정했다. 두 선수 모두 세계대회에서 꾸준히 결승권에 진입한 만큼 당일 컨디션에 따라 정상까지 바라볼 수 있다.

역도에서는 박혜정(23·고양시청)이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한다. 항저우 여자 최중량급 금메달리스트인 박혜정은 파리 올림픽에서 합계 299kg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만 중국의 리원원이라는 세계 최정상급 경쟁자가 있는 만큼 '확실'보다는 당일 승부가 필요한 금메달 후보다. 남자 95kg급 세계랭킹 2위를 달리는 원종범(30·강원특별자치도청) 역시 정상 도전에 나선다.

우슈 남자 산타 75kg급 송기철(29·충북개발공사)도 숨은 금메달 후보다. 대한체육회가 금메달 후보로 직접 꼽은 송기철은 한국 우슈의 12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한다. 체조 여자 도마 여서정(24·제천시청)과 요트 하지민(37·해운대구청), 주짓수 구본철(29·팀루츠), 브레이킹 김홍열(41·도봉구청) 등도 포디움을 넘어 정상까지 바라볼 수 있는 선수들이다.

테니스도 도전장을 던졌다. 대한테니스협회는 남녀 단식과 복식에서 최대 금메달 4개라는 공격적인 목표를 세웠다. 권순우(28·충남체육회)와 구연우(23·CJ제일제당) 등이 주축으로 나서 한국 테니스의 12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린다. 다만 아시아 정상권 선수들과 경쟁해야 하는 만큼 실제 금메달 수는 대진에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대한체육회가 지난 3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선전을 다짐하며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진행했다. [사진=대한체육회] 2026.09.14 football1229@newspim.com

한국이 항저우에서 기록한 금메달은 42개였다. 이번 대회의 목표 구간인 40~45개는 이전 성적을 유지하면서도 일본의 안방에서 격차를 좁혀야 달성할 수 있는 수치다. 확실한 금맥에서 예상 밖의 이탈이 생기면 곧바로 목표 달성이 어려워지고, 반대로 유력·도전 종목에서 금메달이 연달아 나오면 45개 이상까지도 바라볼 수 있다.

결국 한국의 '톱3' 수성은 양궁과 수영, 사격 등 익숙한 효자 종목에만 달려 있지 않다. 이들이 예상한 금메달을 지켜내는 가운데 유도와 근대5종, e스포츠에서 추가 금맥이 터지고 우상혁과 서채현 등 도전자들이 한두 차례 이변을 만들어내야 한다. 일본에서 다시 아시아 3강의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는 '확실한 금'을 놓치지 않는 것과 '예상 밖의 금'을 얼마나 더 캐내느냐에 달렸다.

*위 내용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작성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금메달 후보 정보 기사. [명령어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금메달 후보를 확실·유력·도전 부문으로 나눠서 정리해줘=CHAT G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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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스로픽·오픈AI 'AI 감속론'의 속내는?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앤스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가 지난주 12일 내놓은 인공지능(AI) 개발 감속론에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와 xAI 모회사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 CEO가 잇달아 동조했다. 경쟁 관계인 3사 수장이 최상위 모델의 성능 개선 속도를 늦추자는 데 공개적으로 뜻을 같이한 것은 처음이다. 다만 업계의 시선은 감속 선언에 붙은 조건에 쏠린다. 아모데이 CEO의 제안이 자발적 제동에 머물지 않고 정부 규제 요구와 한 묶음으로 제시됐다는 점에서다. 업계에서는 규제를 동반한 감속은 개방형 모델과 후발 주자의 진입로를 좁히기 위함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지난달 오픈AI·앤스로픽의 개방형 제한 로비가 '사다리 걷어차기' 논란을 부른 데 이어 같은 구도가 감속론을 매개로 되풀이된 양상이다. 3사만 속도를 늦추면 개방형이 격차를 좁히는 결과만 남는 만큼 개방형까지 같은 규제에 묶어야 감속이 성립한다는 셈법이 규제 요구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3단계안과 부속 조치 아모데이 CEO의 에세이 '우리는 프론티어(최상위 성능 모델)의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3단계 구조로 짜여있다. 1단계는 앤스로픽이 단독 이행을 약속한 조치로 제3자 평가 기관에 내부 위험평가팀에 준하는 상시 접근권과 평가 결과 공개권을 준다. 같은 의무를 다른 개발사에도 지우도록 정부에 요구하는 내용이 함께 붙어 있다. 2단계는 미국 최상위 모델 개발사 전체에 대한 정부 규제를 기본으로 삼되 입법 지연에 대비해 개발사 간 자발적 기준 마련을 병행하는 내용이고 3단계는 국제 공조다. 앤스로픽이 스스로 지는 부담은 평가자 수용에 그친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CEO의 개인 웹사이트에 게시된 에세이 'We Must Pace the Frontier' 갈무리 [사진=아모데이 CEO 개인 웹사이트] 2단계에 함께 담긴 부속 조치들이 개방형 진영을 자극했다. 아모데이 CEO는 중국과의 격차 이상으로 감속하면 안보 위험이 생긴다며 반도체 수출통제 강화와 무단 증류(한 모델의 출력으로 다른 모델을 훈련하는 기법) 단속, 가중치(모델이 학습한 결과를 담은 핵심 수치) 도난 방지를 요구했다. 표적은 중국이지만 다른 모델의 출력을 훈련에 활용하는 증류가 널리 쓰이는 개방형 생태계에서는 무단 증류의 규제 범위를 넓게 잡을 경우 통상적인 모델 개발 기법까지 제한될 수 있다는 것이 개방형 진영의 우려다. ◆개방형 추격과 감속 딜레마 감속 주장의 '저의'를 따지기에 앞서 살펴야 할 것은 규제를 동반한 감속 주장이 나온 배경이다. 개방형의 추격 속도가 아모데이 CEO에게 규제 없는 감속을 허용하지 않는다. AI 모델 이용 중개 플랫폼 오픈라우터에 따르면 미국 이용자가 요청한 토큰 처리량 가운데 개방형 비중은 작년 9월 26%에서 지난달 60%로 높아졌다. 유럽연합 이용자의 개방형 비중도 같은 기간 16%에서 65%로 상승했다. 가성비로 시장을 파고드는 개방형 모델 앞에서 3사만의 감속은 점유율 양보와 다르지 않다. 앤스로픽의 공동창립자인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 [사진=블룸버그통신] 폐쇄형 3사만 속도를 줄이면 개방형과의 성능 격차가 좁혀지는 시간만 짧아진다. 기술 우위로 높은 기업가치를 떠받치는 회사가 스스로 감속을 선언하는 것은 자기 약화에 가깝다. 에세이에는 자기 약화를 피하는 장치가 들어 있다. 아모데이 CEO는 훈련 중단이 아니라 안전 검증 시간 확보가 목적이라고 했다. 감속 대상은 외부 공개 모델의 역량 향상 속도이고 내부 연구는 제약에서 비켜난다. 폐쇄형은 공개 시점만 조절하면 되지만 공개 자체가 사업 방식인 개방형은 공개를 늦추면 남는 것이 없다. 규제를 동반한 감속이 개방형에 지우는 부담은 준수 조건에서 한층 커진다. 아모데이 CEO가 제시한 제3자 평가자 상주 방식은 모델을 자사 서버에 두고 API로 제공하는 구조에서만 작동한다. 누가 쓰는지 확인하고 위험한 사용을 감시하며 접근을 차단하고 문제 모델을 서비스에서 내리는 일은 서버를 통제하는 개발사만 할 수 있다. 가중치를 공개한 개발사는 수정·재배포된 복사본을 회수할 방법이 없다. 해당 조건이 강제되면 개방형은 결국 존재 방식 자체가 문제가 될 수 있는 셈이다. ◆진입장벽 논란과 '규제 포획' 공방 앤스로픽이 6월 내놓은 규제 프레임워크의 적용 기준도 논란이다. 훈련 연산량이 10의 25제곱 플롭을 초과하고 연간 AI 매출 5억달러 또는 연구개발비 10억달러가 넘는 기업을 대상으로 삼는다. 소규모 개발사는 면제되는 구조지만 문제는 기준선을 넘는 순간부터다. 문턱을 넘자마자 비용과 기간을 가늠하기 어려운 승인 절차에 들어가야 한다면 투자자와 창업자로서는 문턱 아래 머무는 편이 합리적 선택이 된다. 소규모로 남는 것은 허용하되 대형사로 성장하는 길은 막는 면제 조치가 된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사진=블룸버그통신] 백악관에서 감속론을 공개 비판한 인사는 데이비드 색스 대통령 과학기술 자문 공동의장이다. 색스 공동의장은 감속 선언 다음 날인 13일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 "다리오가 프론티어 속도를 조절하자고 썼고 샘이 동의했다. 그렇게 해라. 당신들이 프론티어다"고 했다. 두 회사가 점유율·매출·성능 어느 기준으로 봐도 최상위 모델 시장을 사실상 둘이 나눠 갖고 있으니 남을 규제할 것 없이 스스로 늦추면 된다는 논리다. 감속의 대가로 원하는 규제 틀을 얻으려는 시도는 규제 포획(규제가 기존 강자의 이익 보호 수단으로 변질되는 것)에 해당한다고 했다. 색스 공동의장의 규제 포획 비판은 지난달 아모데이 CEO와의 엑스 공방에서 이미 구체화된 바 있다. 당시 그는 앤스로픽이 요구하는 사전 심사 체제를 'AI를 위한 차량국(DMV)'에 빗댔다. 모델을 내놓을 때마다 정부 시험과 승인을 기다려야 한다면 대응 인력과 자금을 갖춘 대형사만 대기열을 견디고 후발 주자는 출시 자체가 늦어진다는 논리다. 안전을 명분으로 한 심사 요건이 기존 강자에게 유리한 경쟁 규칙으로 굳어진다는 지적이 감속론에서도 되풀이된 셈이다. ◆반독점 면제 요청 문턱 규제 포획 논란과 별개로 규제를 동반한 감속은 현행법의 문턱부터 넘어야 한다. 와이어드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수주간 의회 의원들에게 업계 차원의 감속 조율이 합법인지 지침을 요청했다. 경쟁사 간 개발 속도 합의는 일종의 생산량 제한에 해당해 반독점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것이 법조계 일각의 해석이다. 7월 초당파 의원들이 안전·보안 협력에 반독점 예외를 두는 법안을 발의했으나 하원 법사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아모데이 CEO의 반독점 면제 요청은 현행법 아래 조율이 자동으로 합법이 아니라는 점을 인정한 것이기도 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사진=블룸버그통신] 법적 문턱을 넘더라도 실행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포브스는 에세이가 제3자 평가자 도입 시한을 명시하지 않은 점을 짚었다. 아모데이 CEO가 요청한 반독점 면제도 정부가 받아들일 의무가 없어 거부되면 2단계는 시작조차 어렵다. 반독점법을 거론하는 것 자체가 두 회사의 협력 회피를 가리기 위한 구실이라는 시각도 있다. 면제가 나올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알고 요청한 것이라면 감속은 처음부터 이행 의사 없이 내건 조건부 약속에 가깝다. 공동 제안서조차 만들지 않은 채 규제 요청부터 앞세운 순서가 의심의 근거로 언급된다. ◆백악관 입장과 개방형 반응 앤스로픽의 규제 요청은 지난달 백악관이 한 번 거절한 내용과 같다. 백악관이 지난달 확정한 자발적 AI 심사 틀은 대상을 폐쇄형 최상위 모델로 한정했다. 개방·폐쇄를 가리지 않는 시험을 요구했던 앤스로픽으로서는 폐쇄형 최상위 모델만 심사받고 개방형은 빠지는 결과가 됐다. 에세이에서 거론된 2단계가 정부에 요구하는 것은 모든 최상위 모델 개발사에 같은 기준을 강제하라는 내용이다. 폐쇄형에 그친 심사 대상을 개방형까지 넓혀 달라는 요구를 감속론의 이름으로 다시 낸 셈이다. 데이비드 색스 백악관 대통령 과학기술 자문 공동의장 [사진=블룸버그통신] 개방형 진영의 대응은 규제 확대 요구를 맞받아치는 형태로 나왔다. 오픈소스 개발자 제이크 골드는 공개서한에서 "진심이라면 가중치를 공개하라"고 했다. 개방형을 심사 대상에 넣자는 요구에 폐쇄형도 가중치를 공개해 외부 검증을 받으라고 맞선 것이다. 개방형 모델 공유 플랫폼 허깅페이스의 클렘 들랑그 CEO도 감속 자체에는 동의했지만 규제 대상 확대에 대한 찬반은 명시하지 않았다. 감속의 필요성은 인정하더라도 감속의 조건을 폐쇄형 진영이 정하는 구도는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것이 개방형 진영의 입장으로 읽힌다. ◆IPO 시기와 겹친 감속론 감속론의 저의를 둘러싼 근본적 물음은 왜 지금이냐에 있다. 최상위 모델 개발사들은 이전 세대 훈련 비용을 회수하기 전에 다음 세대에 더 큰 자본을 투입하기를 거듭해 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픈AI의 GPT-6 아스트라는 내부 다량 사용 직원 기준 하루 7000달러어치 토큰이 소모된다고 한다. 기술 투자자 마틴 바르사브스키는 엑스에서 "[3사가 다른 건 몰라도] 서로 벌이는 경주가 모두를 파산시킬 수 있다는 데는 동의할 것"이라고 썼다. 감속 합의의 실제 동기가 안전이 아니라 비용에 있다는 지적이다. 감속 선언과 상장 절차 연기가 비슷한 시점에 나온 점은 의심을 뒷받침하는 정황이다. 앤스로픽은 지난주 예정됐던 증권신고서(S-1) 공개를 이달 늦은 시점으로 미뤘고 올트먼 CEO는 12일 연내 상장 배제 의사를 밝혔다. AI 연구자 엘리 데이비드는 엑스에서 "S-1이 손실 규모를 드러낼 것이므로 훈련 비용을 줄여 수익성 경로를 보여야 한다"고 했다. 상장을 앞둔 회사로서는 손실을 줄일 방법을 투자자에게 보여야 하는데 훈련 비용 절감이 가장 확실한 수단이고 안전을 이유로 감속하면 비용 절감이라는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도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09-1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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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北 핵심인사 일가족 중국서 탈북했다고?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고위층 일가족이 중국 체류 중 우리 관계기관에 탈북·망명을 요청해 국내에 무사히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사정에 밝은 대북정보 관계자는 15일 뉴스핌에 "중국에서 대표부 대표급으로 일해온 노동당 핵심 인사가 지난 7월 망명을 요청해 정부가 이를 수용했다"면서 "현재 국가정보원의 보호 아래 합동신문과 국내 정착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중국에 체류해온 북한 노동당 고위급 인사의 일가족이 지난 7월 탈북 망명해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15일 파악됐다. 사진은 북한 고위층 일가족의 한국행을 AI를 이용해 표현한 가상 이미지. [사진=AI생성] 2026.09.15 ◆북한 고위급 인사 망명 확인은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  노동당 대외 관련 핵심 부서의 간부급으로 중국으로 파견돼 일해온 이 인사는 부인은 물론 자녀를 동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체류 고위급 북한 인사의 탈북·망명과 수용 조치가 확인된 건 이번이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이다. 탈북·망명 동기와 관련해 이 인사는 한국과 서방국가의 자유로움과 발전상을 보며 북한 김정은 정권의 폭압적인 행태에 실망했고, 특히 어린 자녀의 미래를 위해 평양 귀환을 하지 않고 서울행을 택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망명해 온 인사가 동북 3성 지역의 북한 공작 핵심 거점 도시에서 일해온 만큼 최근 북한의 대남 관련 동향이나 북중 관계 정보를 다수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특히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대남적대 노선 노골화 이후 북한의 대남 전략이나 남북관계에 대한 입장을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관계자는 해당 인사의 탈북과 국내 입국 과정에서의 구체적인 정황이나 중국 당국의 협조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지난 6일 강원도 원산항에서 열린 구축함 강건호 취역식에 참석한 조용원(앞줄 왼쪽) 노동당 조직담당 비서를 비롯한 핵심 간부와 가족들이 축하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행사장 대형 화면에 국무위원장 김정은과 딸 주애의 모습이 보인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캡처] 2026.09.15 yjlee@newspim.com 해외 근무 북한 외교관이나 대표부 요원, 파견 근로자의 한국행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태영호 영국 주재 공사가 가족과 함께 망명했고, 조성길 이탈리아 대리대사(2018년), 류현우 쿠웨이트 대리대사(2019년), 리일규 쿠바 주재 대사관 참사(2023년) 등이 대표적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당사자의 요청에 따라 구체적인 체류 국가나 신상을 밝히기 어려운 고위급 인사들이 훨씬 더 많다"고 말했다. yjlee@newspim.com 2026-09-1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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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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